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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꽤나 즐겨 하는 취미 중 하나인 몰아서 보기 신공의- 희생자라고 할 수 있는 흑의 계야가 입니다. 제목을 처음부터 다 적지 않은 것은 영어가 싫어서이니 별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그다지 취향이 아닐 거 같아서 그다지 볼 생각이 들지 않았었는데 한 편 보고 나나 은근히 마음에 드는 바람에 끝까지 봐버리고 말았네요. 약 3일정도가 걸린 거 같으니 그다지 열심히 본 것도 아닌 이럭저럭 봐버린 느낌이군요.

이 완결까지 봐 버리고 느낀 것은 요즘 애니메이션은 무언가 분명한 결론을 내리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다음 기가 나올거에요- 라고 미리 예고를 하는 듯한 분위기이기도 하고 확실하게 끝을 내지 않은 내용들도 많으니까요.

흑의 계약자도 일단 완결은 난 분위기라고는 하지만 정작 주인공들은 어떻게 된 것인지 전혀 알수 없는 형편이니 뭐라고 할 수도 없겠지요.

그런 것만 생각하지 않고 본다고 하면 꽤나 재미잇는 애니메이션이겠네요.

특히나 캐릭터가요. 인이라던가, 인이라던가, 인이라던가, 인이라던가, 인이라던가, 인이라던가. 파이도 상당히 극강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자주 등장하지 않으니 슬플 따름이고 엠버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더욱 취향에 맞게...라고 하면 안될려나요.

뭐 이래저래 재미있게는 볼 수 있었지만 결말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그런 애니였습니다.

-潾-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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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으로 처음 부분만을 접해보고 한동안 보지 못하고 있다가 애니로 시작했다는 소식만을 들은 채 다시 한참을 보내다 완결이 난 다음인 이제서야 끝까지 봐버린 우미쇼입니다.

스포츠물을 표방한 연애물이라고 해도 전혀 관계가 없어보이는 것이 어떻게 생각해도 수영에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다른 쪽으로 사용되는 시간이 더 많은 듯 하니까요. 뭐 그런 거죠.

제목을 보고 상당히 혹해서 애니를 봐버린 사람들도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은 합니다만, 실제로 애니와 제목은 그다지 상관이 없구나- 라는 냉혹한 현실을 발견해버릴지도 모르지요. 네, 원래 현실은 그다지 기쁘지 않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마지막화에서는 과연 이 물건이 2기가 나올 것인지 아니면 귀찮아서 대충 이런 식으로 처리해버린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은 이야기 전개가 되어버렸군요. 나온다고 해도 즐겁게 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들지만 다른 특별한 전개를 할 수 없는 이상 식상하다는 의견에서는 벗어날 수 없겠지만요.

배경으로 나오는 운동이 수영인 것인 만큼, 볼거리는 많습니다. 대단히, 무척이나 상당히 많습니다. 그것만으로 애니를 선택하신 거라면... 뭐 할 말 없겠지만요.

한 번 쯤은 가볍게 보면서 즐길 수 있는 그런 류의 애니메이션입니다-

-潾-

Posted by 潾

[TV]럭키스타

2007. 10. 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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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노력해서 까지 볼 생각은 없던 애니메이션 이었는데 의외로 인기가 있었고 여러 사람들의 입에서 이야기 되는 것을 보고 있노라니 한번쯤은 봐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보게 되었다.

뭐 결과적으로 느낀 것은 이거 상당히 위험한 물건이라는 생각이었지만. 패러디도 많이 나올뿐더러 내용자체도 상당한 것들이 많았으니 뭐라고 해야 할지.

기본적으로 귀여운 캐릭터들이 나와서 이래저래 이야기도 하고 놀기도 하는 애니입니다- 라고 소개하면 복잡할 것도 없겠지만 막상 완결까지 봐버리고 나니까 과연 그런식으로 설명해도 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군요.

역시. 직접 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潾-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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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는 귀엽기만 하던 나노하도 3기가 되어버리니 드디어 성인이 되어버렸다는 느낌이군요. 아니 분명한 성인이지요. 제자라는 것들도 들어오는 것을 보니까 더욱 그렇고요.

9살이라는 초가공할만한 나이에 시작되었던 나노하-시리즈도 이제 주인공이 성인이 되어서까지 나오고 있으니 얼마나 더 나올지 조금 두렵기는 하군요. 흔히 말하는 마법소녀의 나이는 고등학생을 졸업하면 안되는 거야- 라는 논리가 있는데 과연 지금 나노하는 몇살? 이라는 생각도 들고 있고요.

이번에도 새삼스레 느낀 사실이기는 합니다만 확실히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는 일단적인 마법소녀물과는 다르다는 느낌이 드는 군요. 조금더 이야기를 무겁게 끌고 나가야된다고 할까나 주제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고 할까나. 아무튼 그런 느낌입니다.

뭐 재미는 있었지만요.

지금부터 이야기할것은 1기부터 다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해하기 어렵겠네요. 이번 것만 본 사람도 동감은 할테지만요.

...분명 나노하는 우리 대화를 하자- 도와줄게- 하면서 결국 때리더군요. 네 막 때리죠. 오죽하면 이상한 4컷만화가 나올정도로 때리고 있겠어요. 대단히 많이 무척 때린거죠. 그러면서 입으로는 대화를 하고 싶어- 라고 하고 있으니.

그런데 문제는 그 제자들도 그런 기운을 제대로 이어받은 것 같은 느낌이... 분명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은 대화야- 라고 했지만 마지막은 폭력으로 처리한 듯 한 기운을...

어찌되었든 아마도 다음기가 나오게 된다면 더이상 마법소녀라는 말을 붙이기가 부끄러울 나노하를 가지고 어떻게할 것인지가 상당히 궁금한, 애니였네요.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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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이거 2기가 되면은 뭔가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조금은 했었는데 뭔가 아니라는 기분이 너무 강하게 들어버리는군요.

솔직히 말해서 어째서 애니메이션화가 되어서 꾸준히 나오는 걸까- 하는 의문이 계속해서 드는 작품이기도 하고요. 결정적으로 왜 보고 있는걸까 하는 의문도 드는게 고민이지만요.

뭐 여전히 아무 생각없이 보고 있으면 꽤나 즐겁게 볼 수 있는 그런 류의 애니메이션입니다. 애니에 나오는 전략이라던가 정치적인 관계라던가 하는 것들은 전혀 어렵지 않으니까요. 다만 숨기고 있는 것은 조금 있어서 그것이 3기가 나올 거라는 사실을 짐작하게 할 뿐이라고 할까요.

왜인지 모르게 2기가 끝난 지금 궁금한 것은 과연 거유의 요정이란 누굴까? 하는 상당히 세속적인 궁금증입니다. 아직 소설을 읽지 못해서 짐작조차 가지 않으니 이 아니 슬프지 않을 수 있을까요.

소설 이야기가 나와서하는 말인데 읽어본 사람들은 소설이 더 재미있다고 하는 거 같더군요. 아직 읽지 않았으니 뭐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한번 쯤 읽어야하나- 라는 생각은 드는군요.

뭐라고 할까 여전히 소설의 재미때문에 어떻게는 살아남았고, 그나마 루이즈가 츤데레에 귀여워서 인기를 끄는 걸지도 모르는, 그런 제로의 사역마 군요.

...그런데 왜 제목에 쌍월의 기사라고 부제가 붙은건지는 전혀 모르겠군요.

-潾-
Posted by 潾

[TV]좀비론

2007. 9. 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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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으로도 상당히 즐겁게 보고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만, 어느 순간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했다는 말을 듣고 완결이 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제서야 하루만에 다 봐버렸습니다. 이래저래 즐겁게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으니 나쁘지는 않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단지, 너무나 2기를 생각하게 만드는 전개는 그리 끌리지 않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마지막부분에서도 분명하게 2기는 나올거라고 예상이 가능하게 내용이 전개되었으니까요.

여기에서 약간의 잡생각을 하다보면 뭐라고 해야 할까 제목에서부터 느낄 수 있는 론이라는 것은 역시 생각하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빌리는 거죠. 보통은 어디에선가 돈을 빌리는 것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인데 여기에서 빌리는 것 역시 돈이죠.

다만, 돈으로 빌려온 것이 목숨이라는 것이지만요. 네, 목숨이죠. 뭐라고 해야 하나 이거 상당합니다. 복잡하게 생각하면 물질만능문화에 대한 나름대로의 이야기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꼭 그렇게까지 봐야 할 이유는 없을지도요.

그냥 보다가 생각이 나서 지껄이는 소리이기도 하니까요.

언제가 되어야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나올거라고 생각이 되는 2기가 상당히 기대가 되는 마지막이었네요.

-潾-
Posted by 潾

[TV]후타코이

2007. 9. 2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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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라는 요소는 주위에서 찾아보기도 어려울 뿐더러 그들과 관계를 가진 다는 것은 희귀한 일임에 분명하겠지요. 이 애니메이션은 그런 쌍둥이라는 것을 하나의 소재로 활용해버렸군요.

상당히 압박스러운 것은 주운공이 무려 6쌍의 쌍둥이를 만나게 되는데 그것이 다 여성이라는 점에 있겠네요. 물론 연애요소를 집어넣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지만 한쌍 정도는 남성들로 해주었다면 이야기 전개가 더 재미있어 지지 않았을까 하네요.

6쌍의 쌍둥이- 라는 것에서부터 쉽게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이 애니의 전개는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네 전혀 현실적이지 않지요. 오히려 비현실의 극을 달린다고 해야 할까요. 쌍둥이 소꿉친구- 정도가 아무런 이상없이 받아들여질 만큼이나 이상하니까요.

애니에서 현실성을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정도로 아니라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면 역시 뭐라고 해야 할까, 네 하나의 판타지라고 여겨지게 되어서 몰입이라는 기분이 전혀 생기지 않네요.

나름대로 재밌게 볼수는 있었던 작품입니다만 아쉬운 한계점이 여기저기 보이기도 하는, 그런 애니였네요.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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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안의 샤나

2007. 9. 2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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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만화책을 보고 소설을 보고 애니까지 본 사람들이라면 극장판을 보고서 무언가 재미를 느끼는 일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달라진 것이 없으니까. 아무리 일본이라는 곳이 한가지 작품을 가지고 다른 매체로 만드는 것이 익숙하고 그렇게 만들어도 팔린다고는 하지만 이건 너무 하잖아. 기본적으로 같은 제목을 가지고 한다고 한다면 조금 정도는 다른 내용을 그리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마저 들어버렸다.

물론 메론빵 괴수가 귀엽다는 것은 나도 인정하는 바이고, 극장판 답게 상당히 깔끔한 그림을 보여주었다는 것은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되었다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그건 아니잖는가.

극장판에서는 소설책 1권에 해당하는 부분의 내용을 그려나갔다. 그렇다고 해서 소설책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간 것도 아니어서 1권에 등장하지 않았던 것들이 등장하는 부분도 있기는 했지만 그건 그다지 중요한 것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중요한 축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으니까.

결국 극장판의 의의라는 것은 극장에서 본다는 것과 조금 더 깔끔해졌다는 것 정도일뿐 그 이상의 것을 두기는 어려울 듯 하다.

아쉽기만 할 뿐.

-潾-
Posted by 潾

[OVA]ARIA -ARIETTA-

2007. 9. 2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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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애니메이션의 ova입니다. 처음 제목을 접하고 나서 궁금했던 것은 과연 ARIETTA의 뜻은 무엇인가 했는데 소영창이라고 하네요. 간단히 말해서 평소의 아리아보다 더 작은 내용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뭐 그런 것 같네요.

원래의 애니나 만화책 역시 그렇게 큰 내용을 다루지는 않고 일상의 이야기들을 소소하게 다루는 것에 상당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이번 ova역시 평소와 다르지 않군요. 상당히 즐거워요.

요즘 자주 말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상당히 오랜만에 접하는 아리아 시리즈 이기도 했기에 상당히 설레는 마음으로 볼 수 있었네요. 기억이 맞다면 만화책에서도 접해보지 못한 부분인거 같고요.

분명 언젠가는 프리마가 될 아리카는 여전하군요. 멍한 거 같기도 하고 중점을 확실히 잡아내는 거 같기도 하고. 이래저래 복잡하다는 것만은 여전한 거 같네요. 뭐 여전히 재미는 있으니 기쁘지만요.

아리아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즐겁게 볼 수 있는, 그런 내용입니다. 네. 그렇죠.

-潾-
Posted by 潾

[TV]동인워크

2007. 9. 2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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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멋대로 시작하는 마음대로 감상. 이거, 대단히 약하다.

약하다고 말하는 그 기준이 원작인 만화책에 있는 것인지라 처음 접하는 사람이 보기에는 재밌다- 이런거 그려도 되는 거야- 규제 같은 건? 라는 식의 말을 할거라고 생각이 되지만 아쉽지만 먼저 만화책을 본 사람이라면 그런 생각은 안 할 듯 하다.

결론적으로 약하다, 약해.

이래저래 개그의 질도...아니 원래 이 만화 자체가 질 낮은 개그, 일면 화장실 개그를 목표로 삼기 때문에 개그의 질이 낮아졌다고 표현하는 것은 제대로 표현하는 것은 아니겠고 역시 뭐라고 해야 하나 더 재미가 없다고 해야 하나. 그런 기분이었다.

물론 만화책을 애니로 다시 만든다고 해서 무조건 재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재미가 없을수도 있을 것이고, 적당히 즐겁게 라는 평균작이 나올수도 있는 것이지만 조금 재미없게 만들어지면 뭐라고 해야 할까 역시 아쉬움이 느껴질 수 밖에 없는 듯하다.

그러니 혹시라도 만화책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쯤 봐주었으면 하는 기분이라고 할까나. 주위에 동인지를 그리는 사람이 있어서 그런가 조금은 공감이 갔으니까. 없는 사람이라면 다른 즐거움을 찾을수 있을 것이고.

원작을 그린 사람도 동인지를 전문적으로 그린 사람인지라 그들의 생활을 잘 표현하고 있다. 물론 그것이 개그스럽게 그려져서 문제일 뿐.

보너스라고 해야 할까, 애니의 뒷부분은 동인지를 그리는 법- 이라는 정도로 이루어져 있는 것 같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봐도 좋을 듯-

-潾-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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