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꽤나 즐겨 하는 취미 중 하나인 몰아서 보기 신공의- 희생자라고 할 수 있는 흑의 계야가 입니다. 제목을 처음부터 다 적지 않은 것은 영어가 싫어서이니 별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그다지 취향이 아닐 거 같아서 그다지 볼 생각이 들지 않았었는데 한 편 보고 나나 은근히 마음에 드는 바람에 끝까지 봐버리고 말았네요. 약 3일정도가 걸린 거 같으니 그다지 열심히 본 것도 아닌 이럭저럭 봐버린 느낌이군요.
이 완결까지 봐 버리고 느낀 것은 요즘 애니메이션은 무언가 분명한 결론을 내리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다음 기가 나올거에요- 라고 미리 예고를 하는 듯한 분위기이기도 하고 확실하게 끝을 내지 않은 내용들도 많으니까요.
흑의 계약자도 일단 완결은 난 분위기라고는 하지만 정작 주인공들은 어떻게 된 것인지 전혀 알수 없는 형편이니 뭐라고 할 수도 없겠지요.
그런 것만 생각하지 않고 본다고 하면 꽤나 재미잇는 애니메이션이겠네요.
특히나 캐릭터가요. 인이라던가, 인이라던가, 인이라던가, 인이라던가, 인이라던가, 인이라던가. 파이도 상당히 극강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자주 등장하지 않으니 슬플 따름이고 엠버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더욱 취향에 맞게...라고 하면 안될려나요.
뭐 이래저래 재미있게는 볼 수 있었지만 결말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그런 애니였습니다.
-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