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카노콘

2008. 7. 2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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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예고에서부터 상당한 포스를 느낀 애니이기는 했습니다만, 이정도일거라고는 생각지는 못하였기에 감상하면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애니를 오래 보기는 본 모양이더군요. 점점 노출의 수위가 심하다는 작품들이 점점 무서워지고 있으니까요.

이래저래 카노콘은 호불호가 상당히 심할 것 같은 기분이다. 뭐 싫어하지는 않지만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는 입장에서 보면 역시 싫은 것이겠지만.

처음 시작하면서부터 가볍게 언급하였다시피 카노콘의 노출수위는 무시무시할 정도이다. 어떤 식으로 수정을 한다고 해도 우리나라에서 방영되는 것은 적어도 앞으로 3년은 무리일 것 같은 기분이니까. 솔직히 방영될 정도로 수정을 하면 그건 더이상 카노콘이 아닐 것이 분명하고. 일본 애니의 수위는 도대체 얼마나 심해질 수 있는 것인지 왠지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우선이다.

뭐 이해할 수 없는 수위에 대해서는 그만 이야기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 주인공의 성격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아니 이야기라기 보다는 일방적인 불만이다. 저런, 천연적인 성격이 세상에 존재할리 없지 않는가. 애니의 진행으로 봤을 때는 이미 아이가 3명정도는 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하긴, 그렇지 않으니까 애니메이션 이겠지만.

이래저래 완결이기는 했지만 스토리 상으로 볼때는 아직 이야기 하지 않은 내용이 있는 모양이다. 뭐 더 진행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상태로 끝내버리면 어중간하다는 소리이기도 하니까.

-潾-

ps. 그런데 무슨 애니든지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항상 실패하는 쪽이지?
Posted by 潾

[TV]아마츠키

2008. 7. 2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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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말하고 싶은 것도 많고, 말할 수 있는 것도 많았을 것이 분명한데 이렇게 끝을 내버리다니, 어쩌라는 거지? 라는 질문을 제작자에게 하고 싶게 만드는 애니메이션.

아무래도 이 애니는 만화책으로 원작이 있는 모양인데 아직 정식으로 수입된 것이 없는 모양이다. 덕분에 구하려고 해도 구할 방법도 없고, 보려고 해도 아직 일본어 읽기 능력이 부족하여 내용을 파악할 수도 없다. 더욱 아쉬운 이유.

분명 원작으로는 더 이야기가 진행되고, 나아갈 것인데 애니에서는 이것으로 끝이 나버렸다. 솔직히 2기가 나오지 않는다면 시청자를 농락하려는 거냐! 라고 물어보고 싶은 기분밖에는 되지 않을 것 같다.

만화책의 내용을 전혀 모름에도 불구하고 뒷부분에 많은 내용이 숨겨져 있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들어버리니까. 물론, 기분이 전부이기에 확인은 못하지만 말이다. 거기다가 애니에서 벌려놓은 이야기도 다 마무리하지 못했다는 느낌이 강하다. 완결이라는 말을 듣지 못했으면 거짓말! 이라고 외쳤을 것이다. 아마도, 분명히.

여튼, 마무리가 덜 된 느낌이기에 아쉬운 작품. 설령, 1기가라고 해도 이정도의 완결성으로 1기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바보짓이다. 2쿨중 1쿨이 끝났어요. 라고 하면 딱 어울리겠구만.

-潾-
Posted by 潾

[TV]고쿠센

2008. 7. 1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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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센. 이것을 처음으로 접한 것은 드라마였다. 딱히 뭔지도 모르는 것이었는데 어느 순간 보고 있으려니 뭐, 볼만 하겠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애니 정도는 구해서 보게 된 것이다. 애니도 우연히 찾은 것이 아니면 보지 않았겠지만 말이다.

고쿠센의 스토리는 단순하다. 야쿠자의 손녀가 고등학교 선생으로 들어갔는데 그 학교가 꼴통들만 다니는 학교더라. 라는 스토리가 주이다. 거기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이 고쿠센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흔히 예상할 수 있는 정체가 밝혀지는 문제에서 부터 학교를 없애는 문제까지 충분히 예상히 가능한 문제들이 예상이 가능한 시점에서 터진다. 뭐 거기다 어찌되었든 학원물이기에 풀리는 것도 술술 해결되고.

사람을 볼 때는 그 사람 자체를 봐야 한다고 하지만, 아직은 그 주위의 것들까지 한번에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아니 실제로 많다. 그렇기에 이런 것이 만화나 드라마의 주제로 살아있는 것 아니겠는가.

한번, 삐뚫어진 청춘...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어설픈 것들을 보고 싶으면 한번 쯤 봐도 괜찮을 것 같은 애니메이션.


Posted by 潾

[TV]클라나드

2008. 7. 1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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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key소프트의 물건들은 스토리로 먹고 사는군요. 게임이 원작이기는 하지만 아직 접해보지 않아서 어떤 분위기 일지는 모르겠군요.

클라나드는 미연시가 원작이라면 선택할 수 있는 꽤나 정석적인 방식으로 애니로 만들어졌군요. 히로인이 많다보니 한 사람만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전개할 수도 없을 것이고, 그렇다고 여러명의 스토리를 다 전개할 수도 없을 것이니까요. 결국 한 사람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면서 다른 사람들의 스토리를 중간중간에 삽입할 수 밖에 없었겠지요.

나쁘지 않게 만들어졌다고는 생각합니다. 원작이 미연시라는 태생적인 한계를 어떻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니까요.

역시 이런 류의 애니를 보면 느끼는 것은 남자 친구는 한명 밖에 등장하지 않는다. 라는 사실이군요. 한 명 정도는 더 늘려줘도 좋을 것을. 몇가지 이유가 있다는 것은 대충 짐작할 수 있기는 하지만 이래서는 우리의 남자 주인공은 여자만 좋아한다! 라고 말하는 것도 별반 다르지 않을 테니까요. 하긴, 그게 사실일지도 모르지만요.

클라나드는 극장판도 있는 듯 한데 아직 접해보지는 못했군요. 한번 쯤 보면 재미있을 것도 같은데 말이죠.

-潾-
Posted by 潾

[만화책]크로우즈

2008. 7. 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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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권이라는 상당한 분량이건만 꽤나 빠르게 완결까지 봐 버렸군요. 기본적으로 이런 내용의 만화책 같은 경우는 그다지 즐겨보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취향과도 다를 뿐더러, 뭐랄까, 끌리는 내용이 없다고 할까나요. 물론, 아무 생각없이 쌈박질 하는 내용도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요.

크로우즈에는 등장인물들이 많이 나옵니다. 너무 많아서 나중에는 누가 누구인지 조금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요. 짧은 시간을 가지고 읽은 저 조차도 나중에는 그래서 그게 누구 였지?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으니까요.

사실, 크로우즈를 보게 된 계기는 아주 단순합니다. 누군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그것이 만화책을 보게 된 계기가 되었지요. 제목은 알고 있었지만 딱히 보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고 할 수 있으니까요.

완결까지 보고 느낀 것이라고 한다면 역시 단순한 기분이군요. 싸움이라고 해서,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까나요.

그러고보니 이런 말을 하기는 했지만 그것이 더 이해가 안간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뭐 이래저래, ㅎ취향을 타는 만화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潾=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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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슬링거걸 2기인가요. 애니로 접한 것은 두번째 인 것 같기는 한데 확실히 기억이 나지는 않는군요. 분명한 것은 예전에도 꽤나 재미있게 봤던 것 같다는 거죠. 덕분에 새로운 시리즈가 나왔다는 것을 듣고는 꽤나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봤답니다.

이번에 애니메이션에서 중요시 되고 있는 것은 트리에라군요. 분명, 트리에라도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니까요. 이래저래 끌리는 사람이 많을 것 같지 않나요?

애니를 보다보면 중간중간 제목으로 나오는 것들이 과연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가? 라는 의문에 생기게 되더군요. 의체들을 지칭하는 것인지 아니면 피노키오를 말하는 것인지. 누구라고해도 어색하지 않다는 기분이 들었으니까요.

예전부터 들었던 생각이기는 합니다만, 여기에서 나오는 프라델토...가 맞던가, 아무튼 그건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되네요. 예상이상의 전투력이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그 반대의 결과도 충분히 예상이 가능하니까요. 뭐든지 득이 있으면 해도 있는 거니까요.

과연, 다음에도 건슬링거걸이 애니로 등장할지는 모르겠네요. 단지, 전 기대하면서 기다리고 있으면 그걸로, 충분하겠죠.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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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렌탈마법사

2008. 7. 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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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을 접하게 된 것은 소설이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에는 꽤나 많은 라이트 소설들을 탐독하고 있었던 지라 금방금방 소식을 들을 수 있었는데 렌탈 마법사 역시 재밌더라- 라는 평을 들었던 소설 들 중 하나였었다.

결과적으로는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그러던 중 애니들을 살펴보는 도중에 완결이 난 것을 확인하고는 봐버렸다- 라는 거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미묘하다. 마법이라는 소재가 특이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청춘물에서나 써먹을만한 주인공 하나에 여성 여러명에서 흥미를 느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스토리에서 아주 반전이 일어나는 것도 아니니, 실로 미묘하다.

더군다나 소설을 아직 읽어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애니 같은 경우는 모르겠다. 딱히 한눈을 팔면서 봤다고는 생각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모르겠다. 한편의 애니를 보며서 이렇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면서 본 것은 꽤나 오랜만이다.

그렇다고 내 이해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본적도 없으니 실로 아쉬울 따름. 부족했다면 그것도 나름 아쉽겠지만.

아무래도 렌탈 마법사 같은 경우는 소설을 따로 구해서 읽어보지는 않을 듯 하다. 나중에 시간이 난다면 모르겠지만 다른 소설을 읽어야 하는 시간에 우선시해서 읽는 일은 없겠지. 그만큼, 끌리지 않는다.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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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Kimikiss pure rouge

2008. 6. 3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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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를 보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느낀 것이라고는, 정석을 따라간 청춘물이로구나! 라는 것이 전부였다. 그것이 아쉬웠는지 아닌지는 솔직히 완결을 본 지금도 잘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이런 학교를 배경으로 한 애니를 자주 보지는 않지만 어쩌다 한번씩 보게 되면 의외로 이런 것에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어차피 딱히 가리지 않고 많은 것을 보기 때문에 상관은 없다지만 가끔씩 스스로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 식의 고민이 정체성에 대한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단순히 내 취향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니 어찌보면, 아니 분명히 쓸데없다.

여튼, 사람들이 이런 류의 애니를 보면서 즐길 수 있는 것은 자신에게는 일어나지 않는 그런 일에 대한 대리만족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말해서 애니에서나 일어날 일이 주위에서 일어날 가능성도 없거니와 그런 일의 주인공이라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더욱 그렇다.

그런 부분에 사람들은 결국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

그나저나, 이 애니에서도 결국 승자는 정해져 있다는 결론이 나와버렸다. 뭐 왕도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정도이기는 하지만. 어찌되었든 이런 류의 애니에서 승자는 결국 주인공과 가장 오래 알고 지낸 사이가 되는 것이다. 흔히 소꿉친구라고 하는.

그래서, 왜 난 소꿉친구가... 있어도 별거 없던가.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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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다 쓴 내용을 한방에 날려버리고 나니까 왠지 의욕이 사라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번 시작한 것 어찌되었든 끝까지 써야 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한번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어찌되었든 끝이군요.

보통 애니메이션을 보는 경우는 아주 처음 보는 것이던가 만화책으로 접하게 된 다음에 봤었는데 아리아와 같은 경우는 반대라고 해야 할까요. 애니메이션을 보고 난 다음에 만화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만화책으로 애니메이션으로 보지 못한 부분까지 다 봐버린 슬픈 경우도 있었지요.

아리아의 스토리는 아주 간단하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프리마가 되겠어!! 라고 아주 열혈하게 외치고 다니는 아카리의 이야기이지요.

결국 아카리가 프리마가 될 때까지 사람들과 만나고 경험하는 이야기가 바로 아리아라는 것입니다. 열혈은 아닐지도 모르지만요.

아리스가 프리마가 되는 것을 보고도 3기에 완벽하게 완결이 날거라고 생각하지 못한 것은 지금까지의 진행이 너무 느긋해서 라는 것도 이유중 하나였겠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꽤나 빠르게 완결이 나왔다는 느낌이지요. 그렇다고 해서 건성건성 넘어갔다는 느낌은 없지만요.

-潾-

ps. 그래서 아카리의 시대는 과연 열린건가요?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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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와 바로 이어서 2기까지 방영한 것도 같지만 아쉽게도 꽤나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에 와서야 2기를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일까? 1기와 2기를 이어서 보면 다른 점들이 꽤나 많이 보일 것 같았는데 지금  당장으로서는 별다를 것도 없잖아? 라는 느낌이 강하다. 물론, 그 느낌은 둘 다 나름대로 미나미가 라는 애니를 잘 표현하였기 때문에 느끼는 것 이겠지만.

애니에 나오는 두개의 미나미가와 같이 남자들 뿐인 집과 여자들 뿐인 집은 분위기가 다를 수 밖에 없다. 어느 쪽이 더 좋다고 단언할 수는 없는 문제이겠지만 적어도 남자들에게는 여자들이 많은 편이 좋아요! 라고 하는게 정상적이지 않겠는가.

미나미가와 같은 경우는 꽤나 단발성 이벤트들로 연결이 많이 있기 때문에 후속편에 대한 걱정은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듯 싶다. 개인적으로는 OVA정도로 연결이 되어서 가끔씩 나와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지만 과연 어떻게 될런지는.

-潾-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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