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제목을 접하게 된 것은 소설이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에는 꽤나 많은 라이트 소설들을 탐독하고 있었던 지라 금방금방 소식을 들을 수 있었는데 렌탈 마법사 역시 재밌더라- 라는 평을 들었던 소설 들 중 하나였었다.
결과적으로는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그러던 중 애니들을 살펴보는 도중에 완결이 난 것을 확인하고는 봐버렸다- 라는 거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미묘하다. 마법이라는 소재가 특이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청춘물에서나 써먹을만한 주인공 하나에 여성 여러명에서 흥미를 느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스토리에서 아주 반전이 일어나는 것도 아니니, 실로 미묘하다.
더군다나 소설을 아직 읽어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애니 같은 경우는 모르겠다. 딱히 한눈을 팔면서 봤다고는 생각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모르겠다. 한편의 애니를 보며서 이렇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면서 본 것은 꽤나 오랜만이다.
그렇다고 내 이해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본적도 없으니 실로 아쉬울 따름. 부족했다면 그것도 나름 아쉽겠지만.
아무래도 렌탈 마법사 같은 경우는 소설을 따로 구해서 읽어보지는 않을 듯 하다. 나중에 시간이 난다면 모르겠지만 다른 소설을 읽어야 하는 시간에 우선시해서 읽는 일은 없겠지. 그만큼, 끌리지 않는다.
-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