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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 모르게 다시 열심히 블로그질로 돌아온 남자입니다.
요즘은 다시 책도 열심히 읽고 영화도 열심히 보고...일도 열심히 하지만 연애는 못하고 있...
...나데시코 극장판입니다. TV의 내용이 끝나고 몇년 뒤-라는 설정이지요.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겠지만 역시 가장 큰 변화는 루리는 여전히 귀엽지만 이제는 아름답다는 표현을 해도 상관없을 나이가 되었다는 것 정도겠네요.
꼬마가 숙녀가 되는 순간을 보는 기분입니다. 물론 라피스라줄리라는 새로운 꼬마가 나타나서 만족감을 주기는 하지만요.
...뭐 되도않는 제 취향 이야기는 그만두고-
극장판은 TV와 다르게 상당히 무척이나 매우 대단히 어두운 분위기입니다. 개그를 책임지던 아키도와 유리카가 작품에 생각외로 많이 등장하지도 않고 분위기도 많이 바뀌어서 그런 것이겠지요. 아쉽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대신 루리가 많이 등장했으니 그걸로 상쇄할 수 있으니까요.
사실 죽은 줄 알았던 아키토가 살아있고 유리카도 어딘가에 살아있다! 라는 이야기에서 시작되는 극장판입니다만, 마무리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 뒤의 이야기를 조금 더 해줘도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이대로 마무리를 지으면 역시 뭔가 마무리가 아니라는 느낌이 너무 강합니다.
...뭐 정신을 차린 유리카라면 어디라도 쫓아가겠지만, 이야기되지 않은 부분을 추측하는 것은 낭설에 불과하지요.
그럭저럭 아쉬움을 느낄 수 밖에 없었던 극장판이었습니다만, 어찌되었든 루리가 귀여우니 상관없습니다-
-潾-
ps1 이렇게 매일 블로그를 쓸 수 있을지는 스스로 의문- 언제 끝날까나요.
ps2 ...아직 영화 한편과...책 몇권에 대한 감상이 남았는데...책이 좋을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