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듀라라라!!]의 4권을 감상을 아직 쓰지 않았습니다. ...깜빡하고 있었습니다. 5권의 임펙트가 너무 강해서...
뭐 그런 이유로 4권에 대한 감상-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1~3권에서는 '이자야'라는 어느 훌륭하신 분이 흑막 놀이를 충실하게 해오고 있었습니다만, 4권에서는 그런 일을 하지는 못합니다. 그냥 구경꾼...도 아니군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방관자의 역할정도에 머무르고 맙니다.
하긴, 그러니 스스로도 아쉬워서 5권에서 일을 저지르는 거겠지만요.
그렇기에 지금까지와 약간 분위기가 다르게 전개되는 4권입니다. 4권의 시작은 돈입니다. '세르티'가 돈을 잃어버린다는 하나의 행위로 인해서 모든 것이 시작된다는 느낌입니다. ...뭐 사실은 그와는 별개로 일은 신나게 진행되고 있었지만요.
아, 이정도를 적고 보니 새삼스레 읽은지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나지 않는다는 단점을 발견했습니다.
능력의 한계를 드러내었다-라는 느낌이지만 다행스럽게도 조금은 기억나는 내용이 있으니 이어가지요. 언제나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나리타 료우고의 작품 답게 4권에서도 흥미로운 등장인물들이 늘어만 갑니다. 청부업자라던가, 살인마라던가 해서 평범하다고는 말하기 어려운 인물들이지만 어찌되었든 책 속의 인물들이니 매력적이겠지요.
밖에서 본다면 우선 도망가겠지만요.
4권의 성격은 어찌보면 외전?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것이라서 사실 본격적인 이야기와는 전혀- 관계가 없지는 않지만 많지도 않습니다. 연관성이야 분명 있지만 4권이 있기에 5권이 있다는 식은 아니니까요. 그냥 양념같은 역할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4권은.
그리고 그 양념이 5권에서 좀 터지긴 하지만, 양념은 양념이겠지요-
평소보다 두리뭉실하게 4권에 대한 감상을 적었습니다만, 어쩔 수 없네요. 기억이 제대로 안나니. 그런 의미에서 어서 6권을 읽어서 5권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을때 감상을 적도록 해야겠습니다.
-潾-
ps. [BBB]는 다행스럽게 아직 읽는 도중입니다.
[듀라라라!!] 2권 감상
[듀라라라!!] 3권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