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전뇌코일

2008. 1. 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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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히 적절한 애니.

개인적으로는 꽤나 오랜만에 보는 애니메이션이었다. 그것도 그럴 것이 학교 생활이라는 것도 있고 이런 저런 일이 있어서 결국 쉬는 시간이 생길 떄에만 본 것도 있고 완결이 나지 않으면 안 본 것도 있으니까.

전뇌코일은 상당히 즐겁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이었다. 스토리 상으로는 불만을 가질 수 없다고 할 수 있는 탄탄한 줄거리를 자랑하고 있다. 그렇다고 한들 결국 개인적인 일에서 시작해서 큰 일을 저질러 버리는 일본제 애니의 특유 스토리는 여전했지만.

느긋하게 말할 수 있는 불만을 말하자고 한다면 역시 그건 그림체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지금의 그림체에 특별한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애니를 한 두개 본 것도 아니고 그 애니메이션 분위기에 맞는 것이 존재하고 있으니까.

다만, 아쉬운 것이라고 한다면 조금 더 대중적인 그림체로 그려졌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다. 취향에 맞지 않으면 처음부터 보지 않은 사람들도 흔하게 있는 모양이니까.

1일에 무언가 스폐셜 방송이 있었다는 것도 같지만 구하지 못한 관계로 보지는 못했다. 뭐, 다음에 시간이 나면 한번 쯤 봐야 겠다는 생각은 있지만.

한번 쯤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즐겁게 봐주길.

-潾-
Posted by 潾

[TV]바카노!

2007. 12. 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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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토리 엉망진창인 소설은 애니메이션이 되더니 아주 보는 사람들을 잡아먹으려고 안달을 하는군요.

라는 것이 솔직한 제 소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애니의 원작이라고 할 수 있는 소설 바카노는 좋아합니다. 즐겁게 봤습니다. 웃으면서 봤습니다.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하지만 과연 제가 소설을 안 읽은 상태에서 애니를 봤다면 그렇게까지 재미있었을까요? 라는 의문을 가진다면 당당히 아니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쉬움이 크니까요.

소설에서는 차근차근 설며오디는 스토리라인이 엉켜있기 때문에 하나도- 전혀- 완벽하게- 알아볼 수 없습니다. 네. 어디가 처음이고, 어디가 마지막인지 전혀 모르게 되어있습니다.

이게 과연 소설을 보지 않은 사람들까지 고려해서 만든 것인지 의문이 되는 작품이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군요.

아무리 재미있는 것을 가지고 작품을 만든다고 해서, 기본적인 것을 잊어버리면, 아쉽게 될 뿐입니다.

-潾-
Posted by 潾

[TV]엘 카자드

2007. 12. 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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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고 상당히 마음에 들어버렸기에 별다른 고민 없기 봐버리기는 했는데 이게 또 뭐라고 해야하나, 상당한 아쉬움을 남겨버린, 그런 작품.

마녀라는 상당히 중세틱한 캐릭터와 현상금 사냥꾼이라는 현재에 존재하기는 하지만 그다지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캐릭터의 조합을 만들버렸다. 흥미로운 조합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울리는 것은 아니기에 걱정을 하지 않았다면 그것도 거짓말.

기억을 잃어버린 사람이 기억찾아 떠나는 여행은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주제이기에 따로 이야기를 언급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그 기억을 알고 있는 사람이 악당이라는 점도 그다지 신선한 요소라고는 생각되지 않고.

약간은 진부한 요소와 신선한 요소가 섞여서 어떤 맛을 낼수 있을지 기대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연출이 조금은 아쉬웠으니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결정적인 부족함이라고 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극 중 긴장감이 부족했다고 해야 하나, 그런 점이 확실히 모자란 부분으로 다가왔으니까.

-潾-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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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들어간 아이란섬이라는 상당히 어색한 이름으로 되어있는 제목이기는 하지만, 만화책으로 보신 분은 상당히 많으시리라고 생각됩니다.

소녀왕국 표류기라는 제목으로 말이죠.

네, 만화책으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흘러들어간 아이란섬 이라는 것이 원제목이겠죠. 소녀왕국 표류기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우리나라로 번역되어 올 때의 제목이니까요. 생각해보면 그렇게 어색한 제목도 아닌데 어째서 바꾸는 건지 이상한 제목들도 상당히 많죠.

뭐 그런 주제는 다음에 이야기하기로 하고, 이 만화는 제목 그대로입니다. 주인공이 표류해서 아이란섬으로 흘러들어간 내용을 다루고 있는 것이지요.

그 섬의 특이한 사항이라고 한다면 역시 여자들밖에 없다는 거랄까요. 애니 상에서는 어째서 여자들 밖에 없는 것인지 나오기는 하지만 뭐, 중요하게 다뤄지지는 않는다는 것이 조금 슬프다고 할까나요.

마지막 화가 되면 주인공의 여동생이 나오는데 중요한 것은 여동생도 남자들 밖에 없는 섬으로 흘러들어갔다는 거죠.

개인적은 생각이기는 하지만 남자밖에 없는 섬의 여자와, 여자밖에 없는 섬의 남성은 상당히 다르겠다는 거지만, 아닐수도 있겠죠. 네, 그렇겠죠.

시간을 내서 보면 그냥 즐길 수도 있는 것이니 그냥 봐보세요.


-潾-
Posted by 潾

[TV]로미오 X 줄리엣

2007. 11. 1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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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이 무엇인지는 굳이 제가 말하지 않더라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네, 세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이죠. 원작을 찾아서 읽어보지 않은 분이라고 할지라도 대충의 줄거리와 결말은 알고 있을 만큼, 유명한 작품이죠.

애니메이션 로미와 X 줄리엣에서 원작과 비슷한 점은 주인공인 로미오와 줄리엣, 그리고 결말밖에 없는 것 같군요. 다른 부분은 설정 자체가 틀리니 비슷하다고 하기 어려울 정도니까요.

작화나 스토리는 상당히 좋아서 만족스러울 정도였습니다. 특히나 스토리는 새로운 기분으로 읽는 듯 했다고 할까요. 뭐라고 해야 하나, 로미오와 줄리엣의 현대판 해석 같았습니다. 물론, 배경이 현대인 것은 아니지만요.

조금 아쉬웠던 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결말을 원작과 같이 했다는 점이라고 해야 할까요. 덕분에 가슴 두근두근 거리며 결말을 예상하는 맛은 떨어졌으니까요. 재미는 둘째 치더라도 그런 부분도 작품에서 상당히 중요하다고 여기니까요.

개인적인 아쉬움을 들라고 한다면 분명 염장물인 것을 알면서도 봐버렸다는 거죠.

바보인가.

-潾-
Posted by 潾

Kiddy Grade -IGNITION-

2007. 11. 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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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이라고 해서 무언가 새로운 전개가 되는 건가, 라는 기대를 하면서 보기는 했는데 괜한 기대를 했던 거 같네요.

기본적으로 tv에서 했던 편들을 간략하게 보여주는 그런 식의 전개였습니다. 물론 3편까지 나온다는 거 같으니 마지막정도는 다른 내용으로 채워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는 있습니다만, 과연 어떻게 될런지는 모르겠군요.

뭐, 그런 건 그냥 넘기더라도 즐겁게 볼 수 는 있었습니다. tv내용의 마지막 까지 나왔다고 한다면 충동적으로 전 화를 구해서 봐버릴지도 모를 정도로 봤으니까요. 오랜만에 보는 에크렐과 류미엘은 좋더군요.

결과적으로 재미있었다-라지만 역시 새로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쉽네요.

-潾-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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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나름 재미있게 보기는 한 애니메이션 이기는 합니다만 뭐라고 해야 할까 역시... 여러모로 걸리는 부분이 상당히 있다는 느낌이군요.

사람들은 영화, 특히 할리우드에서 만들어진 영화를 보면 대부분이 미국을 위해 만들어진 거라고 하죠. 그것에 맞게 항상 정의는 미국편, 악당은 기타 등등... 이라는 느낌이 강하니까요. 하지만 일본 애니를 보면 그것과 비슷한 구조가 상당히 많지요.

일단 일본 사람들은 정의로운 식으로 나오니까요. 무대가 세계적으로 나가면 일단 음모를 꾸미는 쪽은 항상 외국인 것처럼 말이죠.

굳이 어느 하나를 두둔하고자 하는 말은 아닙니다만, 역시 기본적으로 자신의 속한 나라의 것을 좋게 말하는 것은 어딜가도 똑같은 것이지 않겠느냐- 라는 생각이 들어버리네요.

뭐 그런 상당히 개인적인 것을 제외하면 재밌군요. 원래 반전이라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는 사람들인 만큼 처음부터 열심히 숨기고 있던 사실을 마지막에 다가서 밝혀주는 것도 그렇고요.

개인적으로는 웃치-가 마음에 들어서 보게 되었다고는 절대 말 못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사실 카미츄를 만든 곳과 같은 곳에서 만들었다는 말에 혹하기도 했지요. 개인적으로 그 쪽 캐릭터들이 상당히 귀엽다고 느끼니까요.

다만 아쉬운 것은 로봇 디자인이 아직은 역시 건담에서 벗어나지 못한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걸까요.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것들은 그렇게 느끼지 못했지만 역시 일본쪽의 베이스는 건담 같았으니까요.

-潾-


Posted by 潾

[TV]정령의 수호자

2007. 11. 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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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원작이 소설이니만큼 스토리에 대한 믿음감은 상당합니다. 물론 그 믿음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겠지만요.

제목에서부터 당당하게 등장하듯이 애니에서 처음부터 끝을 아우르고 있는 키워드는 정령의 수호자입니다. 애니를 보게 된다면 알게 되겠지만 그다지 순탄한 운명을 타고 나는 인간은 아니지요. 인간만이 정령의 수호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보통 애니메이션이나 소설, 만화책에서의 주인공들이 칼을 많이 다루는데 이것에서는 창이군요. 그것도 단창이라고 하는데 정확한 기준이 무엇있지는 모르겠네요.

그저 상당히 퀄리티가 좋은 애니이기에 액션도 깔끔하게 처리되었다는 느낌이지만요. 가끔씩 너무 난잡하게 그려서 과연 어떤 걸 표현하고 싶은 거야?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애니들이 있는데 그런 부류는 아니라고 해야 할까요.

결론은 재미있었다는 거네요. 다만 그림체가 그다지 보편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네요. 소소한 문제지만요.

-潾-
Posted by 潾

[TV]무시우타

2007. 10. 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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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원작이 있다는 것은 꽤나 예전부터 확인하고 있었던 사실입니다만 이런저런 이유, 그중 가장 큰 건 역시 금전적인 것으로 인해 못 보고 있다가 결국 애니를 먼저 보게 되었군요.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보게 된 오랜만의 애니메이션 입니다만 꽤나 볼만하군요. 캐릭터 디자인이나 스토리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았고요.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역시 설정이라고 해야 할까요. 기본적으로 일본에서 만들어진 애니들 중 원작을 가지고 있는 것들은 그 특이한 설정에 처음으로 재미를 느끼게 되니까요. 물론 저만의 기준으로 그렇다는 거지요.

두번째로 캐릭터가 귀여웠습니다, 네 귀엽더군요.
 
이런 식으로 말하면 뭔가 이유가 정해진 듯한 기분도 듭니다만, 뭐 실제로는 그렇지도 않습니다.

여기서 잠깐 나와야 할 듯한 마음에 안드는 이유라고 한다면 역시 스토리 라인이라고 하겠네요. 뭐라고 해야 하나 내용전개가 너무 애매하고, 분명하지 않았다고 해야 할까요. 간단히 말해 분명치 않은 스토리 전개라는 말입니다.

재미가 있는지 없는지는 둘째 치더라도 전개가 저렇다면 재미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일이지요. 물론 2기가 나온다고 하면 그런 부분들이 채워질 수 있겠지만 나올지 안 나올지 아직 불분명하니까요.

-潾-
Posted by 潾

[TV]괴물왕녀

2007. 10. 2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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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입니다.

예전에 만화책을 보고 지금 애니메이션을 보기는 하지만, 아쉬운 점은 없네요. 물론 완벽하게 만족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에 불만이 많은 것도 아니니까요.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에서 바뀐 것은 역시 하나의 설정이겠네요. 만화책에는 왕족의 피- 였던 것이 애니에서는 생명의 불길이라고 표현이 되니까요. 아무래도 피로 하기에는 너무 문제가 있을 거 같아서 더 순화시킨 것일지도요.

거기다가 캐릭터 디자인 같은 경우도 조금 바뀌었달까요. 물론 애니로 바뀌면서 조그씩 달라지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괴물왕녀의 경우에는 전반적으로 다들 날카로워 진 것 같아서 아쉽다고 해야 할까요.

플랜더나 히로는 만화책과 다르지 않은 것 같지만 다른 캐릭터들은 역시 날카롭군요.

일단 완결이기는 합니다만, 이걸로 끝이라고 할 수 있는 거야? 라는 기분이 드는 군요. 확실히 말해서 2기가 나올거라고 말하는 것 같네요. 일단 완결을 낸 다음에 번외편이 나온 것도 그런 이유에서이지 않을까요.

재미있게 보았으니 많은 불만은 없었지만 캐릭터 디자인 쪽이 더 귀엽게 되었으면 하는 기분이네요.

-潾-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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