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스토리 엉망진창인 소설은 애니메이션이 되더니 아주 보는 사람들을 잡아먹으려고 안달을 하는군요.
라는 것이 솔직한 제 소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애니의 원작이라고 할 수 있는 소설 바카노는 좋아합니다. 즐겁게 봤습니다. 웃으면서 봤습니다.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하지만 과연 제가 소설을 안 읽은 상태에서 애니를 봤다면 그렇게까지 재미있었을까요? 라는 의문을 가진다면 당당히 아니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쉬움이 크니까요.
소설에서는 차근차근 설며오디는 스토리라인이 엉켜있기 때문에 하나도- 전혀- 완벽하게- 알아볼 수 없습니다. 네. 어디가 처음이고, 어디가 마지막인지 전혀 모르게 되어있습니다.
이게 과연 소설을 보지 않은 사람들까지 고려해서 만든 것인지 의문이 되는 작품이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군요.
아무리 재미있는 것을 가지고 작품을 만든다고 해서, 기본적인 것을 잊어버리면, 아쉽게 될 뿐입니다.
-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