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원작이 있다는 것은 꽤나 예전부터 확인하고 있었던 사실입니다만 이런저런 이유, 그중 가장 큰 건 역시 금전적인 것으로 인해 못 보고 있다가 결국 애니를 먼저 보게 되었군요.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보게 된 오랜만의 애니메이션 입니다만 꽤나 볼만하군요. 캐릭터 디자인이나 스토리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았고요.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역시 설정이라고 해야 할까요. 기본적으로 일본에서 만들어진 애니들 중 원작을 가지고 있는 것들은 그 특이한 설정에 처음으로 재미를 느끼게 되니까요. 물론 저만의 기준으로 그렇다는 거지요.
두번째로 캐릭터가 귀여웠습니다, 네 귀엽더군요.
이런 식으로 말하면 뭔가 이유가 정해진 듯한 기분도 듭니다만, 뭐 실제로는 그렇지도 않습니다.
여기서 잠깐 나와야 할 듯한 마음에 안드는 이유라고 한다면 역시 스토리 라인이라고 하겠네요. 뭐라고 해야 하나 내용전개가 너무 애매하고, 분명하지 않았다고 해야 할까요. 간단히 말해 분명치 않은 스토리 전개라는 말입니다.
재미가 있는지 없는지는 둘째 치더라도 전개가 저렇다면 재미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일이지요. 물론 2기가 나온다고 하면 그런 부분들이 채워질 수 있겠지만 나올지 안 나올지 아직 불분명하니까요.
-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