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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이니 만큼, 그동안 애니메이션이나 여타 다른 것들도 접하지 못했다고 할수 있겠네요. 그런 이유로 작안의 샤나 같은 경우는 거의 반년만에 보는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네요.

메론빵 괴수의 힘은 여전히 강하더군요. 옆에 따라 다니기만 할 거라고 예상하였던 미스테스역시 2기에서는 많은 발전을 보이고 있군요. 뭐, 샤나와 유지의 관계가 가장 큰 진전을 보였다고 할 수 있겠지만요.

어찌되었든 마지막을 그런 식으로 끝을 내버렸으니 아무런 발전도 없었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 더 어색한 변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런 식의 끝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3기가 나올 거니까 기다리고 있어! 라고 말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지만요.

이런 식으로 3기가 나오게 된다면 과연 어떻게 끝을 내야 할 것인지 상당히 궁금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미 지나가던 미스테스 입니다- 라고 말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유지가 어떤 길을 나아가야 할지도 궁금하고요.

뭐 그런거야 원작의 작가님이 충분히 고민하고 있을 것이고, 제가 알지 못하는 원작에서는 이미 나온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요. 여기에서 언급하고 싶은 것은 애니에 관련된 것이니 상관없을지도 모르지만요.

-潾-
Posted by 潾

[TV]미나미가

2008. 2. 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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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은 아니지만 만족도 못한, 그런 상태.

일상에서 재미를 찾고, 그것을 이야기하는 애니메이션은 꽤나 많다. 그런 종류의 것들을 싫어하지도 않고, 오히려 취향이라고 하고 싶지만 미나미가 같은 경우는 조금 애매하다. 이것을 애니메이션만으로 접했다면 재미있다고 했을 것이지만, 그렇지 않아서일까.

먼저 만화책으로 접한 스토리와 다르지 않게 진행된 점이 조금은 아쉬웠다. 스토리를 바꾼다고 해서 더 재미가 있다! 라는 보장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을 해서 이런식으로 나왔다는 것은 이해하겠지만 뭐랄까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럼에도 평면적으로 접하던 인물들이 입체적으로 뛰어다니는 것을 보는 것은 역시 즐거운 일이었다. 특히 소설의 애니화 같은 경우에서 볼 수 있는, 머릿속에서 상상만하던 상황을 눈으로 보고 있다. 와 같은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만족할 수 있는 정도라고 할까.

다만, 치아키가 만화책보다 덜 귀여워- 라는 아쉬움이 있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말하고 나니 생기는 의문이라고 한다면 역시 왜 이어서 할거면서 제목만 다른 후속편이 나오는가- 에 대한 것이다. 굳이 구분해서 방영할 필요성도 없을 것 같은데 왜 그러는 건지.

-潾-

ps. 이런 것이 역시 어른의 사정인건가.
Posted by 潾

[TV]현시연 2기

2008. 2. 1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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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수위가 높아졌다고 해야 할까나요.

1기와 굳이 비교를 한다고 하면, 말이지만요. 그렇다고 한들 원작보다는 아직 수위가 낮은 것 같은 기분도 들어버리니 상당히 묘합니다. 물론 tv에서 방영 된 작품이기 때문에 더 수위를 높이는 것은 역시 무리였겠지만요.

현시연 tv 시리즈와 어쩔 수 없이 연결이 되는 것은 제비언이겠네요. 1기부터 꾸준히 나오던 것이 2기에서도 여전히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니까요. 방영 도중 언급되었던 제비언 완결편 ova도 아마 나오겠지요. 아니면 나왔던가요.

확실히 말하자면 제비언은 현시연이 아니었다면 도저히 볼 생각이 안 들었을 그런 종류의 애니니까요. 취향이 아니라고 할까요.

패러디를 주로 하는 만화나, 애니 중 알려진 것은 하야테나 현시연 두가지 정도겠네요. 하야테 처럼은... 상당히 많이 등장하는 편이고, 현시연에서는 중간중간 등장하는 형식이니까요. 직접적인 장면을 언급하지는 하지만 대사는 꽤나 자주 패러디하죠.

역시 아는 사람이 보면 재미있겠지만 모르는 사람이 보면 슬플, 그런 내용이죠.

2기는 아쉽게도 이미 완결이 난 만화책의 내용까지는 따라가지 못했군요. 아무래도 완결편으로 ova가 나올것 같은 기분입니다. 아니, 분명히 나올거 같아요. 현시연 같은 경우는 후반부로 갈수록 더 재미있어지니까요.

-潾-
Posted by 潾

[TV]크게 휘두르며

2008. 2. 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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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이라고 할수 있을 만화책을 본 다음에 봐버려서... 아쉬웠던 애니.

재미가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원작을 본 다음에 봐 버렸기 때문에 그 재미가 반감되었다고 해야 할까나. 그런 묘한 기분이 들었다.

크게 휘두르며는 꽤나 현실적이다. 마구도 안 나오고, 그렇다고 완벽한 선수가 나오는 것도 아니다. 다들 뭔가 부족하고, 모자라다. 싸우기도 하고 화해도 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뿐인 그런 선수들을 그리고 있다.

물론, 공식전 첫 시합에서 전번 1위 팀을 이긴 것은 역시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무리! 라고 해야 겠지만 극적인 재미를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으리라.

다만, 아쉬웠던 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그 배분 문제라고 생각한다. 원작이 되는 만화책이 몇권이나, 얼마나 스토리가 진행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25화가 되는 애니에서, 그것도 야구가 중심이 되는 애니로서 딱 2시합이 치뤄졌다는 것은 조금 슬픈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자세하게 그렸다고 하면 좋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그만큼 끌었다고 생각될지도 모르니까.

만화책마저 애니와 같은 부분에서 끝이 난거라고 한다면 정말 큰 미스겠지만, 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한들, 애니를 이부분에서 끝낸 것이 미스가 아니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차라리 조금 더 스피디하게 진행을 해서 차라리 만화책과는 다른 스토리로 가는 것도 좋지 않았을 까 한다.

-潾-

ps 1. 그래봤자 결국 스포츠 물이니 이기겠지만...

Posted by 潾

[TV]스카이걸스

2008. 2. 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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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찾아보면 분명 ova에 관한 내용도 적지 않았을 까 하는 생각이 드는 애니.

제 기억이 틀리지 않다고 한다면 스카이걸스에 대해서 처음 접한 것은 분명 ova 였다고 생각되는군요.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적당히 즐겁게 볼 수 있기도 하지만, 결정적으로 남자 주인공이 마음에 들지 않아- 라는 소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그게 조금 변한 듯도 싶군요. 남자 주인공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은 마찬가지겠지만요.

난데없이 시작한다는 느낌이 강한 ova와 다르게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 설명이 가능한 tv인 만큼 스토리의 전후 관계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가능해서 좋았네요. 솔직히 ova 만으로는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라는 느낌이 강했으니까요.

캐릭터가 많이 늘어난 것도 상당했고요. 특히 엘리제같은 경우는 4번째 멤버로 들어와서 상당한 임팩트를 남겼다고 생각하니까요. 물론 처음 등장 하는 장면부터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이 정해져 버린 슬픈 캐릭터이기는 하지만 마지막 부분에는 그것에서 많이 벗어났다고 생각되니까요.

ova를 보고 나서 본 것이기때문에 별다른 기대를 하지는 않았었는데 상당히 재미있군요. 네, 즐거웠습니다.

-潾-
Posted by 潾

[TV]아이들의 시간

2008. 1. 2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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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로 구해서 보는 것을 적극 추천하는 애니.

물론, 위에 말한 것은 결정적으로 이 애니를 보겠다는 결심을 했을 때의 이야기이다. 무조건 추천을 한다는 것은 전혀 아니라는 소리.

아무래도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호, 불호가 분명하게 갈라질만한 애니메이션이다. 대부분의 애니가 사람들에게 평가받을 때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된다고 하지만 이와 같은 작품의 경우, 그것에 플러스 사회적인 면이 포함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니까.

확실히, 나이가 어리면 아이이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나이만 먹으면 어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결코 단순하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분명 충분한 나이를 먹었음에도 어린이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많으니까.

그렇다면 아이와 어른의 차이는? 정신적인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인가? 그것에 대한 대답도 결코 쉽지 않다. 아무리 정신적으로 성숙한 아이라고 할지라도, 결국 경험에서 오는 차이점은 느낄 수 밖에 없으니까.

그런 점을 한 번쯤 고민해보게 만드는 애니메이션이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한다면 역시 많은 부분이 짤린 점 정도. 영상뿐만 아니라 음성적인 부분도 상당히 많이 부족했으니까. 그렇기에 DVD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이지만.

-潾-

ps. 만화책에서는 나오는 것을 숨긴다고... 그게 보호가 된다고 생각하는 건가.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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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이런 것이 좋은 듯.

아무래도 변덕이 아니었다면 이런 류의 애니는, 적어도 이 제목을 달고 나온 애니를 보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혀- 제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보고 있으니 꽤나 재미있군요. 끌립니다, 끌려.

뭐라고 해야 할까요. 흐음, 딱 하고 특정지어서 말할 수 는 없겠지만 이런 스토리로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큰 사건이 없기 때문에 자칫하면 애니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잡지 못할 수가 있으니까요.

스케치북은 그런 면에서는 꽤나 훌륭하게 중심을 잡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끝까지 일관적인 분위기로 완결을 내버렸으니까요. 그림도 꽤나 마음에 드는 그림체를 유지하고 있었고요.

그럼에도 역시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한다면, 등장인물들을 분명하게 드러내주지 못한 점이라고 해야 할까요. 13화로는 역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은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12화에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올 필요는 없었으니까요. 덕분에 그 사람은 누구? 라는 생각이 들어버렸는데 결국 유야무야- 라는 분위기니까요.

가볍게 한번 보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애니네요.

-潾-


Posted by 潾

[TV]프리즘 아크

2008. 1. 2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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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운이 없나보다.

개인적으로 일부러 이런 애니들을 찾아보는 것은 아니다. 애니를 본다는 것은 대부분 동시작업으로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되도록이면 재미있는 것을 보는 편이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되니까.

...하지만 아무래도 2번 연속으로 잘못 고른 모양이다. 아쉬울 따름.

프리즘 아크는 아무래도 게임으로 원작이 있는 모양이다. 물론,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전개가 가능하고 완결을 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은 들지만. 하지만 설령 아무리 그런 이유가 있다고 할지라도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버린다.

제멋대로 시작한 것으로 부족해서 끝까지 멋대로 낸다는 것은 그야말로 어이없는 짓에 불과할 따름이니까.

솔직히 애니를 완결까지 봐버린 지금, 이해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물론, 주인공들은 행복하게 살아가겠지요- 라는 쓸데 없는 내용을 이해 못했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어째서? 왜? 앞으로는? 어찌보면 애니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질문에 대한 답이 하나도 없다는 것일 뿐.

이건 완전히 나중에 게임을 해주세요. 라고 말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거기다 성인용 게임을.

이런 어설픈 애니를 그릴 시간이 있으면 제대로 된 것으로 하나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너무 절실하게 들어버리는 요즘이군요.

-潾-

ps.  다음에는 제대로 된 것이 걸리길-
Posted by 潾

[TV]Myself;Yourself

2008. 1. 20.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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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쩌라는 거지?

곤란합니다. 이런 애니메이션이 등장할 수 있었다는 점 자체에서 부터 상당히 슬프다는 말 밖에는 따로 할말이 없군요.

원래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것이 소설인만큼, 애니를 보더라도 가장 따지는 것은 그림체가 아닌 스토리입니다. 즉 애니의 기본이 되는 이야기를 가장 중요시 여긴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그런데, 이 애니는 무언가 부족합니다. 작화에 대해서는 스스로가 그림을 그다지 못 그리니 되도록이면 만족하려고 하기 때문에 다른 평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이 스토리는 뭐죠? 솔직한 마음으로는 이런 줄거리를 만들어버린 작가를 만나고 싶은 심정입니다. 한번 물어보기라도 하고 싶군요. 장난치는 거냐고-

보통 이런 말은 하지 않습니다만, 13화로 끝난 이 애니메이션에서 과연 끝난 부분은 있었나요? 하나라도 제대로 완결이 난 내용은 있었나요? 없었습니다. 다 어영부영 이야기를 진행시키다가 10년 후라는 상당히 멋진 스킬로 넘겨버리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잖아요. 다른 잔가지는 다 잘라버리고 하나의 스토리만 이끌어 갔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슬플 따름입니다.

12화를 볼 때 까지만 해도 과연 이거 다음 화로 끝낼 수 있는 거야? 라는 생각을 했는데 10년 후라니요. 뒤통수라도 한 대 얻어맞은 기분입니다.

-潾-

ps. 솔직히 추천은 못하겠네요.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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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의 답?

1기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좌절을 안겨 준 애니의 해답 편을 드디어 보았습니다. 이전에 본 애니가 의외로 시간을 잡아끄는 바람에 이번 것은 2일만에 봐버리는 기현상을 일으키고 말았군요. 뭐 그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정도로 이해하셔도 무방하겠지만요.

재밌습니다. 동인게임을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을 전제로 둔다고 해도, 잘 만들어졌군요. 1기에 비하여 피 튀기는 사건이 줄어든 것은 해답이라는 제목을 달고 왔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풀어야 하는 내용에서 더 복잡하게 만들수는 없잖아요?

아마 예전에 1기에 대해서 글을 쓸 때 한 말일것입니다. 하나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여러가지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것 보다는 그 역량을 집중해서 가장 재미있는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제 취향이라고.

분명 그 때는 다른 억양과 단어로 말했겠지만, 뜻은 같겠지요.

그런 면에서 2기는 제가 바라는 쪽으로 이루어졌습니다. 1기에서는 여러가지 사건을 퍼질러 놓은 것에 비하여 2기에서는 큰 하나의 사건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결나갔으니까요. 물론, 엄밀히 말하면 3개의 스토리를 또 보여주기는 했지만 앞의 2개는 마지막 하나를 보여주기 위한 역할만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아무래도 쓰르라미 울 적에는 이것으로 끝이겠죠. 더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나온다고 한다면, 머리만 아프지 않을까요.

-潾-

ps. 개인적으로 가장 무서운 것은 역시 레나입니다. 그 무서운 식칼은 도대체 어디서 들고오는 건지...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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