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미나미가

2008. 2. 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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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은 아니지만 만족도 못한, 그런 상태.

일상에서 재미를 찾고, 그것을 이야기하는 애니메이션은 꽤나 많다. 그런 종류의 것들을 싫어하지도 않고, 오히려 취향이라고 하고 싶지만 미나미가 같은 경우는 조금 애매하다. 이것을 애니메이션만으로 접했다면 재미있다고 했을 것이지만, 그렇지 않아서일까.

먼저 만화책으로 접한 스토리와 다르지 않게 진행된 점이 조금은 아쉬웠다. 스토리를 바꾼다고 해서 더 재미가 있다! 라는 보장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을 해서 이런식으로 나왔다는 것은 이해하겠지만 뭐랄까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럼에도 평면적으로 접하던 인물들이 입체적으로 뛰어다니는 것을 보는 것은 역시 즐거운 일이었다. 특히 소설의 애니화 같은 경우에서 볼 수 있는, 머릿속에서 상상만하던 상황을 눈으로 보고 있다. 와 같은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만족할 수 있는 정도라고 할까.

다만, 치아키가 만화책보다 덜 귀여워- 라는 아쉬움이 있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말하고 나니 생기는 의문이라고 한다면 역시 왜 이어서 할거면서 제목만 다른 후속편이 나오는가- 에 대한 것이다. 굳이 구분해서 방영할 필요성도 없을 것 같은데 왜 그러는 건지.

-潾-

ps. 이런 것이 역시 어른의 사정인건가.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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