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5센티미터

2007. 8. 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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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버린 듯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의 최신작이네요. 나오기 전부터 꽤나 기대를 하고 있기는 했지만, 그 기대를 약간을 충족 시켜 주는 것에 만족이 되는군요.

처음 신카이 마코토라는 이름을 접하게 된 것은 별의 목소리- 였는데 그때는 그것이 혼자서 작업한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은 퀄리티에 놀라게 되었는데 이번 작품의 퀄리티도 상당하군요. 네, 대단해요. 제목이 확실한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구름 저편의 약속에 비해서도 더 발전이 이루어진 것 같다고 할까요.

영상은 말이죠.

하지만 스토리는 오히려 약간 퇴보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씁쓸해지네요. 영상에 집중을 한 만큼 떨어지게 된 거라면 역시 균형을 잡아주었으면 하는 심정- 이라고 할까요.

확실히 이런 간단한 스토리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은 되지만 영상에 비해서는 부족하다는 느낌이 너무나 강하기에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버리니까요. 그것이 아쉬운 것이겠죠.

현재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어떤 작품을 만들고 있는지조차도 모르겠지만 분명 기대는 되네요.

무척이나요.

-潾-
Posted by 潾

[TV]로켓걸

2007. 8. 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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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뭐 단순히 여고생이 나와서! 라는 이유로 보았다고는 절대로 말하지 못합니다. 제목에 걸이라는 것이 들어가서 봤다고도 말하지는 못하겠지만요.

여고생과 로켓이라는 절대 조합이 불가능해보이는 것을 어떻게 엮어서는 이야기를 잘 진행시켜 가는 군요. 그렇지 않아도 문라이트 마일을 보고 이것을 보니, 같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라고 해도 역시 분위기는 이렇게 확연하게 다를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버리군요.

제목이나 처음 봤을 때는 아, 우주에 가는 것으로 완결을 내는 것인가. 라는 안일한 생각을 해버렸는데, 이거 우주 그까잇거- 라는 분위기로 진행이 되어버리군요.

잘가요, 잘가.

궁금한 점이라고 한다면, 우주비행사 같은 경우는 상당한 수준의 생명수당같은 것도 분명 받을 거라고는 생각은 들지만, 여기 주인공들은 분명 아르바이트인데, 그럼 시간단 3,500원을 받는 건가. 라는 정말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바보 같네요.

큰 감동을 느끼거나 개그를 보면서 웃거나, 화려한 영상- 같은 것을 바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한 번 쯤은 봐줄만한 작품- 이라고는 생각되네요.

-潾-
Posted by 潾

[OVA]헬싱 -3-

2007. 7. 2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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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시리즈는 이상하게 끝이 나버리고, 만화책 같은 경우는 열심히 완결을 향해 달려가는 헬싱의 ova가 드디어 세번째가 나왔고, 그것을 감상하게 되었네요.

회를 더해갈수록 처음의 분위기가 아닌 만화책의 분위기로 잘 따라가고 있군요. 군데군데 들어간 개그가 확실히 즐겁더군요. 즐거워요.

자신이 최강이다- 라는 포스를 확실히 밝히고 있는 아카드는 여전하군요. 만화책에서 본 부분이라서 그런지 스토리적인 궁금증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화려한 영상은 확실히 기대할만 하더군요. 그래서 꼬박꼬박 챙겨 보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헬싱이 재미있는 진정한 이유는 여경- 고로 세라스라는 것이지 않을까요. 보통은 정상사이즈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다가도 세라스가 나오면 왠지 모르게 개그샷- 이라는 분위기니까요.

문제는 과연 이런 속도로 진행이 되면 언제가 되어야 완결이 될런지, 심히 걱정이 되는 군요.

-潾-

ps. 할콘델의 정령은 언제봐도 정말, 가슴이 아프군요.
Posted by 潾

[TV] MOONLIGHT MILE

2007. 7. 2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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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꽤나 재미있는 것이 만들어져 버렸다- 라는 느낌이군요.

며칠전에, 그러니까 채 한달이 지나지 않은 기억인거 같은데 우연하게 문 라이트 마일이라는 만화책을 구해서 보게 되었는데, 이게 꽤나 재미있더군요. 달- 이라는 하나의 목표점을 기본으로 두고 두명의 주인공이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스토리-

라고 말하고 싶기는 하지만 만화책에서는 이미 도달하고도 남아 다른 짓을 벌이고 있는데 그것이 애니로 나왔다는 것은 전혀 모르고 있었거든요. 우연히 볼 거 없나- 라는 행동을 벌이다 아, 애니로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고 접하게 되었는데 꽤나 만족스럽게 만들어져 있군요.

기본적으로 만화책의 스토리를 따라갔기 때문에 무리한 전개같은 것을 하지도 않았고요. 만화책을 본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여러가지 내용들이 나온다- 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보지 못한 사람들이라면 무슨 내용이지? 라고 생각될만한 것들도 잔뜩 나오는 군요.

좋아요, 좋아.

처음부터 분명하게 1기- 라고 말하고 있는 듯 하인 2기가 나올것은 분명한 듯 싶네요. 아니, 나오지 않으면 그 거창한 오프닝은 장난치자고 만들었다는 기분밖에는 들지 않을 것이고요.

그럼 느긋하게 나올거 같은 2기를 기대하면서.

-潾-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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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애니에서는 나오지 않은 일러들을 주로 올려왔었는데 이번 것은 스샷으로 찍은 것을 올리게 되는 군요. 제대로 올릴만한 것이 없었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기는 하지만 찾기 귀찮았다는 것이 더 큰 이유일지도요.

분명 예전 평을 찾아보면 있을 일기당천의 2기입니다. 네, 무려 2기군요. 1기를 보면서도 그다지 2기에 대한 기대를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은 하는데 실제로 나오면 보게 되는 것이, 참 뭐라고 해야 할지 단순하다고 해야 하는지.  조금 미묘하군요.

1기와 달라진 것은 기본적으로는 없군요. 어째서인지 여성들로 환생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렇게 태어난 삼국지 시대의 여성들이 열심히 싸워주는 스토리니까요. 어찌나 열심히들 싸워주시는지 남성분들은 모르겠는데 여성분들은 한 번 싸우고나면 왜 다들 팬티만 남는 건지.

쓰잘데기 없는 의문은 던져두고, 1기가 손책을 중심으로 한 오나라, 애니에서는 남양으로 나오는 쪽의 스토리로 우길과 손책의 싸움이 중심이었다고 한다면 2기는 성도쪽이 중심이 되는 군요. 흔히 삼국지의 주인공이라 인식하는 촉나라가 그들이죠.

1기보다는 조금 발전한 모습을 보이려 노력을 하는 2기이기는 했지만 정확히 무엇이 발전했다고는 집어서 말하기 어려우니 그것 참 곤란하다면 곤란하네요. 그래도 조금은 더 재미있게 본 듯 하니 발전을 하기는 한 것 이겠지요.

상당히 즐겁게 본 애니이기는 했습니다만, 아쉬운게 있다고 한다면 역시 주유가 여전히 어리버리하게 그려진 것과 성도의 오호신 중 마초가 나오지 않은게 조금 아쉽군요. 조조의 허창이야 처음부터 악으로 그려져버린 모양이니 별 수 없네요. 실제로 조조를 절대적으로 악이라고 볼수는 없지만요.

마기막에 육손이 아주 조금 등장한 것으로 보아서 혹시나 3기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면서.

-潾-

ps. 단순히 육손이 귀엽게 그려져서 기대하는 것은 아닐걸요.
Posted by 潾

[TV]펌프킨 시저스

2007. 7. 2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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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애니메이션의 완결을 봐 버리게 되었군요. 개인적으로는 이대로 끝내지 않고 꼭 2기가 나왔으면 하는 심정이지만 과연 어떻게 될런지는.

아니, 안 나오기도 어려운 전개니까요. 만약 이대로 끝을 내버린다면 역시 실망할 수 밖에 없겠네요.

애니 이야기로 들어가면,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호박과 관련된 이야기와 가위에 관련된 것이 전체를 차지하는 요리와 연관이 있는 스토리가 극상의 조화를 이루는 그런 내용은 전혀 아니랍니다. 제가 단순히 처음 제목을 보고 느낀 것이 저런 감정이라서 한번 적어본 것이지요.

현재 만화책도 열심히 연재가 되고 있기는 합니다만, 이제 겨우 적의 정체가 드러날 정도의 전개이다 보니 만화책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간 애니 역시 적의 정체가 나오고는 끝- 이 되어버렸군요.

자고로 적이 등장한 이상 이제 싸워야되지 않겠습니까.

싸우지 말라고 해도 싸우겠지만요.

어째서인지 주인공은 소위가 분명한데 상사가 더 떠오르는 이유모를 것은 내버려두고, 슬슬 다음 전개를 기대하면서.

-潾-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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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편 한편 완결을 보고 나니 실제로 보는 것을 몇개 남지 않았다는 것이 떠오르더군요.

아직 소설책을 다 접하지 못하였기에 뒷부분은 무엇이 다른 것인지 모르겠지만, 아니 그보다 모든 스토리가 이것으로 완결이 되는 것인지 의문스럽기도 하지만 일단 애니메이션으로는 완결을 봐버렸습니다.

결정적으로 마모루군에게는 제대로로 된 힘이 없다는 것이 증명되어버린 아주 슬픈 완결이군요. 결국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마녀, 여신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아야코의 힘을 늘려주는 무슨 증폭기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전부라니.

은근히 슬픈 결론인데요.

솔직히 아야코보다는 에메렌시아쪽을 더 좋아하고 있었기에 마지막화를 보면서도 마모루+에메렌시아 라는 조합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목이 이 모양이니 어쩔 수 없는 문제겠죠.

무슨 반전드라마가 아닌 이상에야 마모루와 아야코의 조합이라는 것은 바뀌지 않는 진실일테니까요.

이제 슬슬 무엇을 봐야 할지 고민을 하면서 이만.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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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이군요. 만화책으로는 아직 마지막까지 보지는 못한 것 같으니 아무래도 애니는 중간에서 적당히 잘라버린 듯 한 분위기네요.

애니메이션은 만화책에서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잘라서 만들어내었군요. 중간에 오리지날 스토리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위기는 그다지 다르지 않다고 생각이 되네요.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에서도 만화책이 정발이 되었군요. 엽기인걸 스나코. 라는 이름으로. 하긴 원제가 원제인 만큼 그대로 들어온다고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 정서에는 조금 맞지 않는 제목이 되겠군요. 야마토 나데시코라는 것이 일본인이 바라는 하나의 전형적인 이미지의 여성상이라고 한다면,

역시 우리나라 에서는 신사임당?

...

아닐지도 모르고요. 꽤나 재미있게 본 애니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저런 여자가 주위에 있다면, 역시 무섭겠네요. 물론 타인의 취미를 가지고 이래저래 말을 하는 것은 나쁜 거라는 사실은 분명 알고 있겠습니다만, 취미가 저런 것이어서야, 말을 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무서워요, 무서워.

아직 만화책으로만 있는 재미있는 스토리도 많고, 완결도 나지 않은 모양이니 이제는 그쪽을 기대해야 할 듯 싶네요.

-潾-
Posted by 潾

[TV]칭송받는자

2007. 7. 1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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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것은 애니메이션인데 일러스트는 왜인지 모르게 느껴지는 기운이 게임으로 느껴지는 군요. 그렇다고 해서 게임을 해본적은 없어서, 아니 그보다 있는지도 확실하지는 않지만요.

칭송받는 자는 참, 어벙한 신이 한마리 나오는 군요.

이런이런. 신이라고 하기도 조금은 껄끄러운 것이 제정신을 차리지 않고 있으니 왠지 신이라고 부르면 그것을 신으로 대우해주는 인간을 모욕한다는 기분이네요.

이래저래 상당히 볼만한 것이기는 했는데 중요 스토리를 제외하면 겉만 조금씩 살펴본듯한 느낌이라서 그렇게 흥미를 끄는 요소는 그다지 많지가 않군요. 재미가 없었다고 하면 너무 간단하게 말하는 것이겠지만 가슴을 두근거리면서 볼만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그것과는 별개로 결말이라는 것은 나름의 분위기가 있는 거라서 조금은 가슴이 아플려다가, 역시 말았지만 시간을 들여서 볼만한 애니라고는 생각된다.

그렇다고는 해도 아쉬운점이 하나 있다고 한다면 그건 역시 중간에 나오는 3D. 확실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분위기를 망치는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어째서 집어넣은 건지. 만약 실험적인 것이라고 한다면, 실패다.

-潾-
Posted by 潾

[TV]네기마!?

2007. 7. 15.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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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감상을 적으려고 하다 보니 떠오르는 것이라고는 네기마 작가의 만화 중 애니메이션 화 된것이 몇개, 그렇다고 해서 그 종류가 많다는 것이 아니라 이래저래 많은 것 뿐인데 그중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본 것은 어째 이것이 처음이라는 기분이 드는 군요.

뭐 기분뿐만이 아니라 확신같은 것이기는 하지만요.

예전에 아이 러브 서티-도 꽤나 재미있게 본 작품이기도 했지만 러브히나라는 것이 너무 확실하게 떠버리는 바람에 그 다음 작이라고 할 수 있는 네기마도 그 덕을 적지 않게 보았겠죠. 적어도 러브 코메디라는 장르에서는 상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은 드는 군요.

이번 애니메이션은 새로운 재미를 주고 싶었던 모양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만화책과는 아주 완전히 완벽하게 다른 스토리로 진행을 해버리더군요. 덕분에 조금은 더 떨리는 기분으로 볼 수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스토리적인 완성도가 더 떨어져서 슬픈 기분도 있었고요.

군데군데 들어간 개그라던가 하는 것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네요. 영상도 화려한 것이 만족스럽기도 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이 정도가 전부라는 것은 조금은 슬픈일이 아닐까 싶네요. 스토리를 다르게 한다는 것은 좋은 의도라고 생각이 되지만 원작과 이렇게 달라지는 것은 아쉬우니까요.

상당히.

-潾-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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