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뭐 단순히 여고생이 나와서! 라는 이유로 보았다고는 절대로 말하지 못합니다. 제목에 걸이라는 것이 들어가서 봤다고도 말하지는 못하겠지만요.
여고생과 로켓이라는 절대 조합이 불가능해보이는 것을 어떻게 엮어서는 이야기를 잘 진행시켜 가는 군요. 그렇지 않아도 문라이트 마일을 보고 이것을 보니, 같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라고 해도 역시 분위기는 이렇게 확연하게 다를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버리군요.
제목이나 처음 봤을 때는 아, 우주에 가는 것으로 완결을 내는 것인가. 라는 안일한 생각을 해버렸는데, 이거 우주 그까잇거- 라는 분위기로 진행이 되어버리군요.
잘가요, 잘가.
궁금한 점이라고 한다면, 우주비행사 같은 경우는 상당한 수준의 생명수당같은 것도 분명 받을 거라고는 생각은 들지만, 여기 주인공들은 분명 아르바이트인데, 그럼 시간단 3,500원을 받는 건가. 라는 정말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바보 같네요.
큰 감동을 느끼거나 개그를 보면서 웃거나, 화려한 영상- 같은 것을 바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한 번 쯤은 봐줄만한 작품- 이라고는 생각되네요.
-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