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안의 샤나

2007. 9. 2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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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만화책을 보고 소설을 보고 애니까지 본 사람들이라면 극장판을 보고서 무언가 재미를 느끼는 일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달라진 것이 없으니까. 아무리 일본이라는 곳이 한가지 작품을 가지고 다른 매체로 만드는 것이 익숙하고 그렇게 만들어도 팔린다고는 하지만 이건 너무 하잖아. 기본적으로 같은 제목을 가지고 한다고 한다면 조금 정도는 다른 내용을 그리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마저 들어버렸다.

물론 메론빵 괴수가 귀엽다는 것은 나도 인정하는 바이고, 극장판 답게 상당히 깔끔한 그림을 보여주었다는 것은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되었다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그건 아니잖는가.

극장판에서는 소설책 1권에 해당하는 부분의 내용을 그려나갔다. 그렇다고 해서 소설책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간 것도 아니어서 1권에 등장하지 않았던 것들이 등장하는 부분도 있기는 했지만 그건 그다지 중요한 것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중요한 축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으니까.

결국 극장판의 의의라는 것은 극장에서 본다는 것과 조금 더 깔끔해졌다는 것 정도일뿐 그 이상의 것을 두기는 어려울 듯 하다.

아쉽기만 할 뿐.

-潾-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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