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B]의 감상을 이어서 쓰는 이유는, [듀라라라]가 왠지 모르게 상하권으로 나와서 감상을 한번에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도 있고, 감상을 아직 쓰지 않은 책 중에 [BBB]가 두권 남겨져 있었던 것도 이유입니다.
[BBB] 5권은 본편입니다. 원래는 4권을 읽고 바로 5권을 읽을 수 있어야 한 것이 맞는데, 무언가의 오류가 생겨서 4권을 읽고, 외전을 읽고 나서야 5권으로 돌아왔습니다.
4권에서 '지로'가 어떻게 블랙블러드가 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면 5권에서는 새로운 등장인물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사건이 벌어질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이미 시작됐기는 하지만 무언가 가장 큰 일은 벌어지지 않은 것 같으니, 역시 5권은 또다른 사건의 프롤로그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몇가지 사건들이 일어나는 5권이었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쿠롱왕'의 유해가 특구에 있다는 사실을 밝혀버린 것입니다. 어째서 특구가 공격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 밝혀진 것이니 만큼 위험성도 상당하니까요.
거기다 '젤먼'도 불만을 드러내기 시작해서 으음, 특구가 난장판이 돼가고 있다는 느낌이 충분히 느껴지고 있습니다. 과연 6권부터는 어떠한 전개를 보이려고 이렇게 스토리가 흘러가고 있는 건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여주...인공이기는 한 '미미코'는 슬슬 혼자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라- 라는 분위기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컴퍼니에서 벗어난 '미미코'에게 조정자로서의 능력이 있을지는 아직까지는 미지수입니다. 물론, 있다는 것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기는 하겠지만 현재까지 보여준 조정자로서의 능력은 컴퍼니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으니까요.
사실, '지로'가 있으면 컴퍼니는 딱히 필요가 없을 것도 같지만 그런 개인적인 문제와 실질적인 영향력은 다른 차원의 문제니까요.
'미미코'의 활약을 기대해야 할 6권입니다만, 아쉽게도 다음 감상은 외전입니다.
-潾-
ps. [BBB]는 중간중간 외전이 너무 많아서 읽다가 끊기는 느낌이 드는군요. 미묘한 기분.
[Black Blood Brothers] 외전 1권 감상
[Black Blood Brothers] 4권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