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총희 -11-

2011. 4. 5. 09:47



일주일 하고도 하루가 더 지난 다음에야 저번 글에 이은 글을 쓸 수 있게되었습니다. 자유롭게 시간을 활용하지 못한다는 점이 이정도로 부담일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으음, 복잡하군요.
이번에 감상을 적을 책은, 예전부터 신나게 10권은 완결일거야! 라고 했었던 [총희]입니다만, 11권이 완결입니다. 그리고 읽었습니다. 사실 이외에도 몇권 더 읽은 게 있지만 ...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총희] 11권을 다 읽고서 느낀 것은 역시 [총희]는 '세드릭'의 성장스토리였다는 것입니다. 처음 1권에서는 상당히, 무척이나, 매우 어리바리하게 등장하던 '세드릭'이 11권에 와서는 할말다하는 그런 아이가 되어버렸습니다. 교육의 필요성을 다시금...

...은 아니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정하고 그것에 의해 움직일줄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것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다. 라는 느낌도 사실 틀린 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살아간다는 건 쉽지 않습니다. 자신의 의지라는 것이 타인에게 상처를 줄수도 있으며, 타인에 의해 상처를 입을 수도 있으니까요. '세드릭'은 그런 것을 개의치 않는 사람이 된 것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었다고 보는 편이 옳겠군요.

뭔가 난데없이 인생이야기입니다.

다시 소설로 넘어가서 11권은 나름 폭풍 전개입니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라는 작가의 의도가 여실히 보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느긋하게 전개해 왔던 것에 대한 폭발로도 보입니다. 그리고 11권에서는 많이 죽습니다. 단순히 많이 라고 표현해 될지 고민이 될만큼 많은 사람들이 죽어버리기에 과연 이것을 두고 해피엔딩이라고 해도 좋은 것인지 고민이 될 정도입니다.

작가는 해피엔딩이라고 했지만요.

어찌되었든 '세드릭'과 '암브로시아'와 '엘윙'이 같이 살아가는 결론으로 나왔으니, 해피엔딩이라고 말하지 못할것도 없지만 찝찝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확실한 건 '엘윙'의 의지를 쉽게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겠다. 정도겠군요. 이번에는 완벽한 인간의 육체를 지니게 된 모양이니까요. 그 기억까지 제대로 보전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육체를 얻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느낌입니다.

어찌되었든 [총희]도 11권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이제는 그 읽기만해도 부끄러워지는 마법주문을 읽을 일이 없다는 것도 조금은 슬프군요. 아쉬운 기분입니다. 거기다 사실 [총희]의 대사는 무척이나 직설적인 것이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는 내용들도 적지 않았잖아요.

[총희]에 대한 감상은 이것으로 슬슬 마치고, 다음 기회에 다른 형태의 [총희]를 접한다면, 그때 다시 감상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潾-

ps1. 아마도 다음 감상은 연속으로 완결-
ps2. [바카노]는 완결나지 않았어도 그냥 읽습니다.




[총희] 2권 감상
[총희] 3,4,5권 감상
[총희] 6권 감상
[총희] 7권 감상
[총희] 8권 감상
[총희] 9권 감상
[총희] 10권 감상
Posted by 潾

[소설]총희 -10-

2011. 2. 15. 11:29


그렇습니다. 예전에 완결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던 [총희] 10권을 드디어 읽었습니다. 그리고 완결이 아니더라, 라는 사실을 알아버렸습니다. 뭐 11권은 완결인 듯 하고 왠지 모르게 금방 발매될 것도 같으니 [총희]에 대한 감상을 미루려고 했지만, 그냥 읽은 김에- 라는 느낌으로 작성합니다.

그럼, 시작?

...일단 보이는 것 그대로 말하자면, 드레스군요. 물론, 9권 표지에도 드레스가 등장하기는 했지만 귀찮기도해서 그냥 넘어갔는데, 10권 까지 드레스라니, 으음 11권의 표지가 새삼 두려워집니다. 과연 어떤 식으로 등장할까요? 혹시 아는 분 계신가요?

10권에서는 조금씩 진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세드릭'의 아버지가 누군인지 분명해지고, ......그거 밖에 없군요. 여전히 '총희'가 무엇인지는 의문에 쌓여 있으니까요. 그러게 말이죠. 사실 '엘X'이 아닐까 했었는데 그것도 아닌거 같고, 도대체 어떤 존재인지조차 점점 미궁에 빠져간다는 느낌입니다. 그것도 이제 11권이 완결이니 확실해지겠지만요.

'티모시'는 여전히 '세드릭'을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으며 슐라펫은 '세드릭'을 죽이기 위해 동분서주 중 입니다. 그러는 중에도 '암브로시아'와 '세드릭'은 열심히 염장질을 하고 있었지요. ...순간 이거 19금 아냐? 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 정도 내용이라면 요즘 초등학생도 알 것 같다는 그런 세대차이를 느낄 수 밖에 없는 생각을 해버렸습니다.

...나이를 먹었나?

아무튼 염장질은 부럽습...

아, 그건 아니고. 다시 감상으로 돌아가지요.

열심히 염장질을 보여주던 '세드릭'과 '암브로시아'는 모종의 이유로 '암브로시아'가 사라져버려 염장질이 끝납니다. 그리고 '세드릭'은 '암브로시아'를 구하겠다며 다시 위험한 곳으로 신나게 달려갑니다.

이렇게 말하고 나니 역시 중요한 것은 염장질인것 같군요. 그렇다고 저도 염장질을 하고 싶다는 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하기 싫다는 건 더더욱 아니에요.

다시 염장질로 넘어갔지만, 슬슬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총희]입니다. 11권에서 어떠한 결말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고 있지만, 아직 책이 나오지 않아서 표지조차 제대로 보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래서 완결이 나지 않은 책은 읽지 않는데 속아버렸습니다. 스스로에게-

-潾-

ps1. 왜인지 모르게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에서도 염장질이 성행중입니다. 하긴, 그건 원래 염장 소설이지만요.

ps2. [총희] 11권이 나오기 전에는 다른 책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어떤게 좋을지 미묘하네요.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울!] 11권과 한권은 적당히 완결이 난 시리즈를 찾아봐야 겠네요. 
Posted by 潾

[소설]총희 -9-

2011. 2. 9. 14:09


[총희]는 10권으로 완결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으음 11권이 있었군요. 그리고 아직 국내 발매가 안 된 듯 싶군요. 2월 신간으로 나왔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언제 발매가 되는 것일런지요. 되도록이면 한번에 읽어버리고 싶은 기분인데 말이죠.

여튼, 그런 슬픔과 묘한 기분을 지닌채로 [총희] 9권에 대한 감상, 들어갑니다.

어느순간이라고 하기에는, 뭐 단순히 중간에 단편으로 가장한 외전이 들어간 다음부터 진행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기 시작한 [총회]는 여전히 유성군과 슐라펫이 싸우고 있습니다. 9권에서는 전투 자체는 끝나기는 하지만요. 그래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몇가지 내용들이 몇가지 남아있으니 어쩌면 끝나지 않았다0 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9권에서 중요한 것은 몇 부분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한 두가지 정도면 찍어보자면, '엘윙'이 나타났다가 사라졌다는 것과 영웅이 영웅으로 남아버렸다는 것이겠군요.

아무래도 '엘윙'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세드릭'을 지켜보고 있었던 듯 합니다. 그리고 목숨의 위기를 보고, 구해주고는 다시 바람처럼 사라져 버리지요. 물론, 사라진 것은 타의입니다만, 자의로 사라졌다고 해도 별로 상관은 없을듯 싶네요. 사실 벌써 '엘윙'의 고뇌라던가 뭐랄까 그런 것들이 정리되어 버리면 앞으로 이야기 할 것이 없잖아요.

그리고 영웅이 영웅으로 남았다는 것은 책을 읽으신 분들은 익히 짐작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형체가 남아있지 않은 적만큼 상대하기 까다로운 것은 없죠. 더군다나 근래에 만들어진 영웅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것이기에 그 변조 자체가 어렵고요. 오래된 영웅들은 기억이 아닌 기록으로 남겨져 있기에 그것을 퇴색시킬 수 있는 방법이 존재 하지만 기억을 퇴색시키는 것은 타의로는 어려우니까요. 뭐, 덕분에 영웅은 영웅이 된 거죠.

뭐 '용왕'과 '암브로시아'가 만났다던가 알고보니 '암브로시아'에게는 아무래도 대단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 같다. 라는 암시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었지만 그건 아직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니 나중의 즐거움으로 미룰 수 있겠지요.

...책이야 가방속에 있으니까요.

-潾-

ps. '암브로시아'의 정체가 짐작하는 것이 맞다면, 그것도 곤란하겠군요. 혹여나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면, ...제대로 된 인간 주인공은 존재하긴 하는 걸까나요. 라는 의문이 생기겠지요.
Posted by 潾

[소설]총희 -8-

2011. 2. 1. 22:28


생각해보니 느긋하게 8권에 대한 감상을 쓰려고 했었지만 ...설이군요. 시골을 가야하는 관계로 앞으로 적어도 2일동안은 블로그 관리를 못하니, 안그래도 평소에도 소홀히 한 거, 더 이상한 관리 안하면 안되겠다. 라는 느낌에서, 내려가기 전에 8권 감상입니다.

[총희] 8권은 상당히 아슬아슬한 부분에서 끝이 납니다. 뭐, 거의 전권이 그런 느낌으로 끝을 내기는 하지만 8권은 뭐랄까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끝이난다고 해야 될까나요, 그런 느낌입니다. 거기다가 10권이면 총희도 완결이기에 과연 9권에서 8권의 마지막을 어떻게 이어나갈지도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8권의 주 이야기는 '세드릭'의 과거가 드디어 등장했다! 정도겠네요. 뭐 유성군과 슐라펫의 전쟁은 더욱 치열해져가고 있지만 그것은 스토리의 전개이니까요. 주요 등장인물들도 하나둘 죽어가는 것을 보아하니 슬슬 마무리를 지으려는 작가의 노력이 보이기도합니다. 하긴, 사실 이번에 죽은 인물이 과연 주요 등장인물인지는 조금 미묘하기는 하지만요.

흐음, 그나저나 '세드릭'의 과거에 그런 슬픈일이 있었다는 것은 상당히 가슴이 아프군요. 라고 해야 될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용왕'의 과거를 안 다음이어서 그런지, 별다른 느낌은 없었지만요. 사실 그런 사람이 한명이 있다면 두명도 충분히 존재할 수 있다고 여겨지니까요.

그나저나 정령왕...이었나요, 다른 정령왕들은 등장하지 않을려나 봅니다. 설마 9권과 10권에서 몰아서 한번에! 라는 전개는 아니겠지요. 사실 상관이야없지만 나름의 매력을 보이려면 그건 무리일것이니까요.

하긴, 지금은 등장하지 않아야 다른 이야기로 활용이 가능할라나요...라는 잠시 이상한 생각에 빠져봤습니다.

-潾-

ps. 총희도 슬슬 마무리되어가고, 이제 다음으로 읽을 것을 생각해야겠네요.
Posted by 潾

[소설]총희 -7-

2011. 1. 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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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인가요. 여튼 감상을 딱 쓰려고 하는 순간, 알아버렸습니다. 소설 내용이 머릿속에서 슬금슬금 사라져버려서 지금은 정말 재미가 있었을지도...라는 느낌정도 밖에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을.

으음, 이래서 책을 읽고 바로바로 감상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그럼에도 조금이나마 남아있는 책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총희] 7권에 대한 감상을 하나하나 적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6권의 감상을 잠깐 읽고 돌아와보니 확실한 것이 하나 있더군요. 아무래도 7권에서는 드디어 '엘윙'의 정체가 밝혀진 모양입니다. 약간의 가정형을 사용한 것은 제가 확실히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있고, 사실 독자들은 그 전부터 알고 있었잖아요. 라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기에서 밝혀졌다고 하는 건 역시 '세드릭' 한정이라는 느낌이지요. '엘윙' 역시 다른 사람들이 정체를 아는 것은 별로 개의치 않겠지만 '세드릭'이 자신의 정체를 안 것은 이래저래 슬픔...이겠지요.

...그런 이유인지 7권에서 사라진 '엘윙'은 8권까지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단정지을 수 있는 건 8권을 읽었기 때문이겠죠?

...읽기만 했습니다. 감상은 새로 쓸 예정이에요.

잠시 벗어난 이야기를 다시 7권으로 되돌리면 '세드릭'과 '미토'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있습니다. 하긴, 그런 사막보다 더 심한 곳에서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지만요. 그렇다고 두 사람 이름 사이에 X 가 들어가야 할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을 듯 하니 약간은 안심입니다. 남자와 남자의 조합은 상상조차하기 싫은게 일반적인 사람의 마음이라고 믿고 있으니까요.

결국 '세드릭'은 '미토'에 대한 마음을 더욱 고민하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고, 그런 상황이죠. 처음에는 죽어라라는 모드이기는 하지만 사실 그렇다고 죽일수도 없는, 뭐 그런 거죠.

여전히 유성군과 슐라펫은 신나게 싸우고, 결말은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스토리는 절정을 향해 다다르고 있지요. 과연 어떻게 끝을 볼 것인지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7권 감상은 이 정도로 하지요.

-潾-

ps. 8권은 빨리 쓸 수 있을건데...과연 언제일런지는...
Posted by 潾

[소설]총희 -6-

2011. 1. 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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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일을 하면서 동시에 책을 읽으려니 생각보나 진도가 나가지 않는군요. 거기다 어제부터는 게임도 시작했습니다... 주말을 이용해야 겠군요.

여튼, 쓰잘데기없는 개인 사정은 넘겨버리고, [총희] 6권에 대한 감상으로 넘어가겠습니다.

6권은 갑작스러운 스토리 진행이 많은 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세드릭'과 '암브로시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도 하고 '엘윙'의 정체가 대해 직접적으로 확인을 시켜주기도 하고 '용왕'을 만나기도 하니까요. 뭐랄까 지금까지 끌고 왔던 이야기들의 결론을 한번에 봐 버린 듯한 기분입니다. 사실은 중간 과정에 불과하겠지만요.

6권의 부제는 -The Lady Canary-입니다. 사실 아직까지는 부제가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군요. 으음, 뭔가 의미하는게 있을 건데 말이죠. 뭐, 기본적으로는 노래의 제목이기도 하고, 오페라였나, 뮤지컬이었나 그것의 제목이기도 하고, 등장인물 중 한명의 별명이기도 한 거 같지만 단순히 그 이유를 가지고 부제를 차지하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되네요. 이유가 있겠죠.

단편이었던 5권에 비해 6권에서는 제대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세드릭' '암브로시아'가 나중에 만날 것을 기약하고 헤어지고, '세드릭'은 '엘윙'과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그렇게 전개되는 스토리인데 으음, 그러다가 '용왕'도 만나고 정체도 들통나고 하는 그런 복잡한 듯 하지만 그리 복잡하지 않은 내용입니다.

여전히 7권을 기대하게 되는 부분에서 6권이 끝나기는 했는데, 아쉽게도 다른 책을 손에 들어버려서 7권은 아직 읽으려면 먼 것 같습니다. 주말에 읽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潾- 
Posted by 潾

[소설]총회 -3,4,5-

2010. 12. 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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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저런 이유(대부분이 귀찮...) 덕분에 어쩌다보니 [총희] 3,4,5권에 대한 감상을 한번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으음, 바보같군요. 기억이 맞자면 3권이나 4권에서도 꽤나 이야기하고 싶었던 걸들이 많았다고 생각되는데 솔직히 제대로 기억이 안나니 5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3권하고 4권도 재미가 있었으니 5권을 읽은 것이니 추천은 합니다.

그럼 5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총희] 5권은 4권까지 열심히 전개되었던 이야기들이 한번 쉬어가는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2편은 시간대를 같이 하는 번외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고 나머지 1편은 과거 이야기입니다. 설정 상으로는 1권과 2권 사이의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3편의 단편 중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것이라면 1권과 2권 사이의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는 단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드릭과 암브로시아의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하고, 어찌되었든 사랑과 관련이 있는 이야기라서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다른 두편은 4권 이후의 이야기를 하기에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나오기도 하고, 기존의 인물들이 설쳐대기도 하고 있지만 그것으로 전부라는 느낌이 강하네요. 역시 [총희]에서는 세드릭과 암브로시아가 싸우고 엘윙이 그것을 구경하고 질투하고 시기...는 조금 심한가요. 여튼 그런 내용의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결국 재미는 있었다고 생각은 되지만 역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건, 어째서 단편집이란 말이냐! 정도의 외침입니다.

네, 아쉽군요. 차라리 암브로시아와 세드릭이 도망가는 4권 이후의 내용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조금은 기대에서 벗어나버렸습니다. 으음, 별 수 없겠지만요.

고로, 어서 지금 읽고 있는 것을 봐버리고 [총희] 6권을 기대하기로 하겠습니다.

-潾-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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