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총희 -6-

2011. 1. 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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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일을 하면서 동시에 책을 읽으려니 생각보나 진도가 나가지 않는군요. 거기다 어제부터는 게임도 시작했습니다... 주말을 이용해야 겠군요.

여튼, 쓰잘데기없는 개인 사정은 넘겨버리고, [총희] 6권에 대한 감상으로 넘어가겠습니다.

6권은 갑작스러운 스토리 진행이 많은 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세드릭'과 '암브로시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도 하고 '엘윙'의 정체가 대해 직접적으로 확인을 시켜주기도 하고 '용왕'을 만나기도 하니까요. 뭐랄까 지금까지 끌고 왔던 이야기들의 결론을 한번에 봐 버린 듯한 기분입니다. 사실은 중간 과정에 불과하겠지만요.

6권의 부제는 -The Lady Canary-입니다. 사실 아직까지는 부제가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군요. 으음, 뭔가 의미하는게 있을 건데 말이죠. 뭐, 기본적으로는 노래의 제목이기도 하고, 오페라였나, 뮤지컬이었나 그것의 제목이기도 하고, 등장인물 중 한명의 별명이기도 한 거 같지만 단순히 그 이유를 가지고 부제를 차지하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되네요. 이유가 있겠죠.

단편이었던 5권에 비해 6권에서는 제대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세드릭' '암브로시아'가 나중에 만날 것을 기약하고 헤어지고, '세드릭'은 '엘윙'과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그렇게 전개되는 스토리인데 으음, 그러다가 '용왕'도 만나고 정체도 들통나고 하는 그런 복잡한 듯 하지만 그리 복잡하지 않은 내용입니다.

여전히 7권을 기대하게 되는 부분에서 6권이 끝나기는 했는데, 아쉽게도 다른 책을 손에 들어버려서 7권은 아직 읽으려면 먼 것 같습니다. 주말에 읽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潾-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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