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두크 스크램블 -3-

2007. 12. 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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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부터 어두운 분위기를 아무런 여과없이 보여주던 소설이 드디어 완결을 맞이하였다. 즐겁게 볼 수 있었으니 그것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지만 역시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더이상 발롯을 보지 못한다는 약간의 슬픔이라고 할수 있을까.

다른 책으로 또 만날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3권이라는 라이트 소설로는 상당히 짧은 권수로 책이 완결이 나버렸다. 물론 이 책을 일본에서는 라이트 소설로 분류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기도 하고, 실제로 내용도 그렇게 쉽게 읽을 수 있을만한 것이 아니기도 하다. 그렇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의 기준이 그러하니 어쩌겠나.

라이트 소설의 기준으로 생각해야지.

어찌되었든, 3권은 상당히 느긋하게 진행이 되는 분위기다. 피튀기는 것도 거의 없다고 할 수 있고.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카지노에서 블랙잭하는 내용이 채우고 있으니까.

그러니 3권을 읽으면서 타짜의 내용이 떠올랐던 것도 그렇게 어리석은 것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고. 덕분에 블랙잭을 어떻게 하는 게임인지는 알게되었으니 어디가서 써먹을 일은 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우유부단한 쥐가 없으니 아무것도 못하겠지만.

평소에 보던 라이트 소설에 질려하던 사람이 있다면 한번쯤 외도로 봐주는 것도 좋은, 그런 소설.

-潾-
Posted by 潾

마르두크 스크램블 -2-

2007. 11. 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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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읽으면서도 느낀 감정이었지만 과연 이거 라이트 소설이 맞기는 한거야? 라는 의문이 강하게 들고 있는 마르두크 스크램블입니다.

일단 재미는 있으니 상관은 없다고 하고 싶기는 하지만 접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마음대로 결정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겠지요.

그래도 1권과의 차이점은 조금 있으니 더 받아들이기 쉬울지도요. 적어도 1권에 비하면 폭력적인 장면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해야 할까요. 그도 그럴 것이 주된 배경이 낙원과 카지노인데 둘 다 그다지 피하고는 관계가 없는 장소니까요.

물론, 낙원의 다른 측면은 모르겠지만요.

1권씩 더해갈수록 발롯 양은 점점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군요. 이대로 자란다면 3권 쯤 되면 아주 멋진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물론 지금 읽고 있는 도중이기는 하지만요.

-潾-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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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유들, 기말고사니 레포트니 하는 것들로 인하여 실로 오랫동안 쥐고 있었던 책을 이번 짧은 집 방문을 계기로 해서 다 읽어버렸다.

읽고 난 소감이라고 한다면 빨리 2권과 3권을 사러 가야 겠는데 왜 이리 돈이 없는 건지, 이건 설마 정부의 음모? 라는 헛소리 비슷한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헛생각.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이 되고 있다는 말도 있기는 하지만 아직 접해보지는 못한 관계로 그것에 대한 평은 하고 싶어도 할 수없다는 것이 조금 슬프기는 하지만 나중에 보게 된다면 분명 하게 될테니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처음에는 마땅히 새로 볼만한 시리즈가 없어서 무작정 보게 된 것이었지만 한번 보게 되니 상당히 마음에 드는 것이 끌리는 점이 적잖게 있어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특히 알을 중심으로 등장 인물들 이름을 지은 것이라고 해야 할까나.

의외로 쓸데없는 것에서 마음에 들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원래 그런 작은 것에서 부터 사람의 마음이 끌리는 것이라고 한다면 그리 작은 것만도 아닐지도 모르겠다.

벌써 3권까지 다 번역이 되어서 나온 모양인데 아직 사지도 않았으니 도대체 언제쯤이나 읽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방학이 끝나기 전에는 읽기를 바라면서.

-潾-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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