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크로우즈

2008. 7. 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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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권이라는 상당한 분량이건만 꽤나 빠르게 완결까지 봐 버렸군요. 기본적으로 이런 내용의 만화책 같은 경우는 그다지 즐겨보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취향과도 다를 뿐더러, 뭐랄까, 끌리는 내용이 없다고 할까나요. 물론, 아무 생각없이 쌈박질 하는 내용도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요.

크로우즈에는 등장인물들이 많이 나옵니다. 너무 많아서 나중에는 누가 누구인지 조금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요. 짧은 시간을 가지고 읽은 저 조차도 나중에는 그래서 그게 누구 였지?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으니까요.

사실, 크로우즈를 보게 된 계기는 아주 단순합니다. 누군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그것이 만화책을 보게 된 계기가 되었지요. 제목은 알고 있었지만 딱히 보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고 할 수 있으니까요.

완결까지 보고 느낀 것이라고 한다면 역시 단순한 기분이군요. 싸움이라고 해서,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까나요.

그러고보니 이런 말을 하기는 했지만 그것이 더 이해가 안간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뭐 이래저래, ㅎ취향을 타는 만화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潾=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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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분명하게 드러내는 것처럼, 일단은 판타지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마법이나 검기 같은 무언가 인간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나오는 것이 아닌 오직 육체와 머리만으로 모든 것을 정리하는 뭐, 그런 판타지죠.

처음 1권을 봤을 때에는 별 생각없이 봤었는데 한동안 못본 사이에 어느새 26권까지 연재가 되었었고, 그것이 완결이었다는 뭐랄까 믿지 못할 말을 듣게 되어서 급하게 구해서 보고 아, 완결이었구나, 라는 기분이 들었네요.

요즘 유행하는 그림체하고는 아주 멀리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오랫동안 보고 있으면 상당히 볼만한 그림체가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전투나 싸움 중에는 조금 복잡하기는 하지만 묘한 매력이 있다고나 할까요.

전쟁과 복수라는 것이 주를 이루는 만화이기에 전략, 전술 같은 것들이 중간중간 등장을 하는데 그게 조금 어색한 것이 약간 부족한 점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뭐랄까요 일반인이라고 해도 충분히 생각해낼 수 있을만한 내용이 최고의 전술인 것처럼 등장을 한다고 할까나요.

아쉬운 점은 왜 잡지에서 연재를 하지 못했느냐 겠네요. 물론, 인터넷 연재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처음에는 단행본으로 잘 나오다가 어느 순간 인터넷으로 넘어간 듯 하니까요. 물론 이유가 있을거라는 것은 충분히 짐작이 가능하지만요.

이 작가 분의 다음 만화를 기대하면서.

-潾-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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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애니메이션으로 완결을 보았단 허니와 클로버를 만화책으로 다시 완결을 보고 말았다. 애니와 그렇게 달라진 스토리는 아니었지만 다시 한번 가슴에 밀려오는 것이 있는 것을 보니 아직 감정이라고 불릴 만한 것이 살아있기는 하는 모양이다.

드라마니 영화로니 하는 것들로 만들어지기도 한 모양이지만 아쉽게도 아직 접해볼 용기가 생기지 않아 미루고 있다.
만화책이라는 것으로 나온 물건이 영화니 해서 다른 것들로 새롭게 만들어진다는 것에 대해서는 불만은 전혀 없다. 아니 오히려 조금은 권장하는 면이 더 많다. 그렇게 해서 경쟁력이 생기기도 할테니까.

하지만, 그 이식도가 조금 떨어지는 것들을 보고 나면 과연 그렇게밖에는 못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버리고 그런 생각이 들면 정말 아쉽기만 할뿐이니 처음부터 보지 않게 되는 뭐랄까, 미묘한 반복?

...잡담은 그만두고.

허니와 클로버는 아무리 봐도 해피엔딩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내용이다. 물론 그 기준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기에 다른 사람에게 강요할 수는 없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더욱 해피라고는 볼 수 없다는 역설적인 이야기가 가능할지도 모른다.

물론 완결된 이상 뒷 내용은 오로지 상상으로 처리해야 겠지만 지금까지의 전개에 어울리는 내용이 되어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潾-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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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국학생회. 일단은 완결?

만화책은 기본적으로 보는 것이 너무 많아서 완결이 나지 않으면 감상을 적지 않기에 오늘 완결 감상을 한 신 전국학생회 감상-

그건 그렇다고 치고 왜 신 전국학생회인지는 아직도 의문.

전편이 있어서 신- 이라고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전편을 찾아보지도 않았고 그렇게 볼 생각도 없으니까 상관은 없지만. 그보다 더 궁금한 것은 전국-이라는 말을 붙일 정도로 학생회가 많이 나오지도 않는데 왜 전국이지?

솔직히 학생회는 하나밖에 안 나오잖아.

그런 사소한 의문은 넘기고 이 만화의 밑에는 뷱유럽신화가 깔려있다. 요즘에야 그나마 익숙해졌지만 예전에는 북유렵신화라고 하면 아는 것이 전무한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고 생각된다.

그렇게 말하는 나역시 약간의 상식밖에 가지고 있지 않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그런 신화 전혀 몰라도 별 지장없이 감상할 수 있는 만화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완결까지 보고 나서 약간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마지막 권이라고 헤야 할까나-

솔직히 9권까지 보고 10권에서 완결이 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으니까. 조금은 더 길게 진행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완결!이라니 슬프다.

전반적으로 열혈물도 아니고 그렇다고 하렘물도 아니고 연애물도 아닌 묘한 상태로 끝이 나기는 했지만 그냥 그냥 시간죽이기 용에는 적당하지 않을까 한다.

-潾-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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