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감상을 쓰려다가 생각해보니 난 언제 2권에 대한 감상을 적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확인했습니다. 무려 2007년 2월! ...그리고 지금은 2011년 3월.
도대체 책 1권 읽으면서 4년이라는 시간을 보냈으니 대단하다는 생각도 언뜻 들어버립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느긋하게 보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 다시 책을 손에 쥐었으니 완결까지는 별다른 문제없이 읽어나가겠지요.
[BBB] 3권은 제대로 기억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1권과 2권에서 이어지는 특구 출현의 완결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카사'가 본격적으로 등장!합니다. 이로써 '미미코'와 '카사'의 대립...이 이뤄질리는 없겠지요. 일단 싸운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상대이니 대립- 이라기 보다는 일방적인 관계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이브'의 능력을 가끔씩 이나마 뜬금없이 보여주는 '코타로'의 능력은 과연 무엇일까요. 아직까지 밝혀진 부분은 존재하지 않는군요. 그것도 그럴 것이 '지로'가 너무 확실하게 보호만 하고 있는데다가 왠지 모르게 상황이 '코타로'에게는 호의적으로 흘러가기에 능력을 보여줄 필요가 없는 것이기도 하겠지요. 실제로 '코타로'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건 아무래도 마지막 부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까지 있던 몇가지 비밀이 밝혀진 3권이었습니다만, 여실히 밝혀진 것도 있기는 했지요. 어째서 '지로'와 '코타로'가 특구에 오게되었는가, 같은거 말이죠. 아무래도 '지로'의 경우 11구역 같은 것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라는 것이 설정인 듯 하니 '코타로'가 말한 것이 실제 이유이기는 하겠지요. 친구를 만들기 위해서 왔다는 것 말이죠.
그건 '지로'와 '코타로'의 관계를 살펴보면 그럴듯 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코타로'가 '이브'가 되기 위한 조건은 단순하고, 그 조건대로 이루어진다면 '지로'가 살아남을 가능성도 단순하게 제로가 되어버리니까요. 새로운 호위자를 찾기 위함도 될 것이고, 친구를 찾는다는 것도 맞는 말이겠지요.
아무튼, 3권에서는 '코타로'는 '지로'에게서 탈출을 시도하고 '미미코'와 '지로'는 한바탕하고 '지로'와 '카사'가 신나게 싸웁니다. 그리고 '지로'와 '코타로'는 '미미코'의 집에서 머물게 됩니다. 이렇게 쓰고보니까 뭔 소리야- 라는 느낌이지만 사실이니 별 수 없습니다. '미미코'에게도 숨겨진 과거가 존재하는 것 같지만 아직은 밝혀질 것 같지 않군요. 더 후반을 기다려봐야 할 느낌입니다.
긴 프롤로그라고 할 수 있는 3권까지의 내용이 끝났으니 이제 본격적인 전개로 접어들 4권! 이라고 생각했는데, 4권은 외전입니다. 단편입니다. 아쉽습니다. 그리고 아직 못 읽습니다.
그나저나 [BBB]는 상당히 독특한 시리즈입니다. 보통 라이트 노벨의 경우 1권부터 시리즈를 시작하는 경우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나중에 대비해서 많은 것을 숨겨두는 것은 어떤 소설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시작부터 3권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큰 줄거리를 형성한다는 건, 어지간히 팔릴 것이다- 라는 확신이 없다면 하기 힘든 일이지요. 사실 [BBB]가 11권까지 나왔으니 어지간히 팔리기는 한 모양이지만요.
-潾-
ps1. 4권을 아직 못 있는 것은 [풀 메탈 패닉!]에 집중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 입니다.
ps2. 10권으로 완결을 착각하고 있던 [총희]11권을 드디어 읽었습니다. 딱히 해피인지 새드인지는...미묘입니다. 그리고 '엘윙'은 무섭습니다.
ps3. 왜 1권에 대한 감상이 없는지는 물어보지 마세요. 기억 안나요...
[Black Blood Brothers] 2권 감상
도대체 책 1권 읽으면서 4년이라는 시간을 보냈으니 대단하다는 생각도 언뜻 들어버립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느긋하게 보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 다시 책을 손에 쥐었으니 완결까지는 별다른 문제없이 읽어나가겠지요.
[BBB] 3권은 제대로 기억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1권과 2권에서 이어지는 특구 출현의 완결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카사'가 본격적으로 등장!합니다. 이로써 '미미코'와 '카사'의 대립...이 이뤄질리는 없겠지요. 일단 싸운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상대이니 대립- 이라기 보다는 일방적인 관계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이브'의 능력을 가끔씩 이나마 뜬금없이 보여주는 '코타로'의 능력은 과연 무엇일까요. 아직까지 밝혀진 부분은 존재하지 않는군요. 그것도 그럴 것이 '지로'가 너무 확실하게 보호만 하고 있는데다가 왠지 모르게 상황이 '코타로'에게는 호의적으로 흘러가기에 능력을 보여줄 필요가 없는 것이기도 하겠지요. 실제로 '코타로'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건 아무래도 마지막 부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까지 있던 몇가지 비밀이 밝혀진 3권이었습니다만, 여실히 밝혀진 것도 있기는 했지요. 어째서 '지로'와 '코타로'가 특구에 오게되었는가, 같은거 말이죠. 아무래도 '지로'의 경우 11구역 같은 것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라는 것이 설정인 듯 하니 '코타로'가 말한 것이 실제 이유이기는 하겠지요. 친구를 만들기 위해서 왔다는 것 말이죠.
그건 '지로'와 '코타로'의 관계를 살펴보면 그럴듯 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코타로'가 '이브'가 되기 위한 조건은 단순하고, 그 조건대로 이루어진다면 '지로'가 살아남을 가능성도 단순하게 제로가 되어버리니까요. 새로운 호위자를 찾기 위함도 될 것이고, 친구를 찾는다는 것도 맞는 말이겠지요.
아무튼, 3권에서는 '코타로'는 '지로'에게서 탈출을 시도하고 '미미코'와 '지로'는 한바탕하고 '지로'와 '카사'가 신나게 싸웁니다. 그리고 '지로'와 '코타로'는 '미미코'의 집에서 머물게 됩니다. 이렇게 쓰고보니까 뭔 소리야- 라는 느낌이지만 사실이니 별 수 없습니다. '미미코'에게도 숨겨진 과거가 존재하는 것 같지만 아직은 밝혀질 것 같지 않군요. 더 후반을 기다려봐야 할 느낌입니다.
긴 프롤로그라고 할 수 있는 3권까지의 내용이 끝났으니 이제 본격적인 전개로 접어들 4권! 이라고 생각했는데, 4권은 외전입니다. 단편입니다. 아쉽습니다. 그리고 아직 못 읽습니다.
그나저나 [BBB]는 상당히 독특한 시리즈입니다. 보통 라이트 노벨의 경우 1권부터 시리즈를 시작하는 경우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나중에 대비해서 많은 것을 숨겨두는 것은 어떤 소설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시작부터 3권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큰 줄거리를 형성한다는 건, 어지간히 팔릴 것이다- 라는 확신이 없다면 하기 힘든 일이지요. 사실 [BBB]가 11권까지 나왔으니 어지간히 팔리기는 한 모양이지만요.
-潾-
ps1. 4권을 아직 못 있는 것은 [풀 메탈 패닉!]에 집중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 입니다.
ps2. 10권으로 완결을 착각하고 있던 [총희]11권을 드디어 읽었습니다. 딱히 해피인지 새드인지는...미묘입니다. 그리고 '엘윙'은 무섭습니다.
ps3. 왜 1권에 대한 감상이 없는지는 물어보지 마세요. 기억 안나요...
[Black Blood Brothers] 2권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