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오직 그대만

2011. 11. 2. 23:33


...제 의사로는 여자친구도 없는 쏠로인 상태에서는 절대로 볼 일이 없는 영화입니다만, 어찌어찌하다보니 어떻게 보게 되어서 이렇게 간단하게 감상을...

일단 장르는 멜로...입니다.

그리고 끝입니다.

딱히 기억에 남는 장면도 없었고, 대사도 없었으며, 그렇다고 스토리가 훌륭했던 것도 아닙니다. 물론 대단한 반전이라던가, 훌륭한 자기 희생 같은 것을 바라지는 않았지만 너무 예상대로 흘러가는 것도 그다지 좋은 기분은 아니지요.

...그렇다고 너무 예상을 벗어나면 그것도 짜증나지만요.

모종의 이유...그러니까 쏠로라는 이유때문에 묘하게 영화에 집중하지 못했던 것은 영화를 제대로 감상하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럼에도 지금 기억나는 것을 두가지 정도 언급하자면, 소지섭은 몸이 좋더라 하고 한효주가 예쁘기는 하더라 정도가 영화하고는 전혀 관계없이 기억에 남아있는 것이겠네요. 으음, 영화와 관계가 있는 내용이라면 ...

영화의 종반에서 한효주가 찾으러 갈 게 아니라 역시 딩가를 풀었어야 한다? 정도...랄까요. 뭐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아, 그 장면- 이라는 느낌은 가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달콤한 로맨스를 보고 싶은 커플- 네 중요한 것은 커플- 이라면 즐겁게 볼 수 있겠지만 쏠로-가 본다면 옆구리가 왜 시린지 알 수 있을 것이니, ...다른 거 보세요.

-潾-

ps. 그래도 꾸준히 쓰려고 노력중-
Posted by 潾
BLOG main image
CRAZY OF_ by

카테고리

流潾 (394)
appreciate (341)
Daily (32)
Discontent (7)
Music (9)
Photo (4)
Wish list (1)

최근에 올라온 글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