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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 7권 감상을 막상 쓰려고 하다니 스스로에게 존경스러움이 물씬 일어납니다. 벌써 감상을 쓸 수 있다니! 라는 쓸데없는 감정이 거의 전부긴 하지만요.

뭐 그런 감정을 이어서 7권에 대한 감상을 팍팍 쓰도록 하겠습니다.

7권은 드디어 '마모루'가 2학년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언제까지나 1학년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킬수도 없죠. 곤란하지요. 더군다나 6권의 이야기가 졸업식을 배경으로 하는 것이기도하고 한 권당 한 달씩 시간이 흘러가는 스토리 상 7권에서는 슬슬 2학년일 수 밖에 없기도 하고요.

그리고 2학년이 된 만큼 신입생이 들어옵니다. 물론, 언제나 그러하듯이 신입생이라는 것은 건방지죠.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에서도 신입생은 상당히 건방지게 그려집니다. 뭐랄까, 더이상 건방지게 그려지는 것도 곤란하다! 할 정도 그렇게 그려지지요.

그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 '유라리'(사실 이름이 맞는지는 개인적으로 전혀 확인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성은 전혀 쓰지 않는 것이기도 하지만요)입니다. 사실 비아트리스라는 것을 배운다고 한다면 '아야코'가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는 알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이니까요. 관련이 없다면 모를 수 밖에 없는 것이 당연하지만 무려 선행학습이라는 것을 배운 '유라리'가 아야코의 능력을 몰랐다는 것은 으음, 말도 안된다! 라는 생각이 들어군요. 더군다나 그 선행학습이 독일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은 '요한'을 알 수 밖에 없는데, '요한'을 알면서 '아야코'를 모른다는 건 조금 그렇죠. 뭐 사실 그렇다고 해서 '유라리'가 처음부터 '아야코'에게 굽신굽신 했다면 그것도 나름대로 곤란했겠지만요.

'에머런티아'를 좋아하는 1학년이 나타났다는 것이나 슬슬 '마모루' 할렘이 완성되어 가는 이야기가 진행되고 '마모루'를 새롭게 좋아할지도 모르는 1학년은 알고보면 '마리아'의 관계자였다는 새로운 스토리가 진행되는 7권입니다.

...쓰고나니까 별 거 없는 이야기 인 것 같군요. 뭐, 재미있습니다.

-潾-

ps1. 줄거리 다 쓴 다음에 재밌다고 한들...
ps2. 개인적으로 감상을 쓰면서 줄거리를 쓰는 것에 대해서...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줄거리 뿐만 아니라 그 흐름, 감정, 대사와 책을 넘기는 과정까지
       포함한다고 생각하니까요. ...뭐 잘했다는 건 아닙니다.
Posted by 潾

[소설]총희 -7-

2011. 1. 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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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인가요. 여튼 감상을 딱 쓰려고 하는 순간, 알아버렸습니다. 소설 내용이 머릿속에서 슬금슬금 사라져버려서 지금은 정말 재미가 있었을지도...라는 느낌정도 밖에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을.

으음, 이래서 책을 읽고 바로바로 감상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그럼에도 조금이나마 남아있는 책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총희] 7권에 대한 감상을 하나하나 적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6권의 감상을 잠깐 읽고 돌아와보니 확실한 것이 하나 있더군요. 아무래도 7권에서는 드디어 '엘윙'의 정체가 밝혀진 모양입니다. 약간의 가정형을 사용한 것은 제가 확실히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있고, 사실 독자들은 그 전부터 알고 있었잖아요. 라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기에서 밝혀졌다고 하는 건 역시 '세드릭' 한정이라는 느낌이지요. '엘윙' 역시 다른 사람들이 정체를 아는 것은 별로 개의치 않겠지만 '세드릭'이 자신의 정체를 안 것은 이래저래 슬픔...이겠지요.

...그런 이유인지 7권에서 사라진 '엘윙'은 8권까지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단정지을 수 있는 건 8권을 읽었기 때문이겠죠?

...읽기만 했습니다. 감상은 새로 쓸 예정이에요.

잠시 벗어난 이야기를 다시 7권으로 되돌리면 '세드릭'과 '미토'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있습니다. 하긴, 그런 사막보다 더 심한 곳에서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지만요. 그렇다고 두 사람 이름 사이에 X 가 들어가야 할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을 듯 하니 약간은 안심입니다. 남자와 남자의 조합은 상상조차하기 싫은게 일반적인 사람의 마음이라고 믿고 있으니까요.

결국 '세드릭'은 '미토'에 대한 마음을 더욱 고민하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고, 그런 상황이죠. 처음에는 죽어라라는 모드이기는 하지만 사실 그렇다고 죽일수도 없는, 뭐 그런 거죠.

여전히 유성군과 슐라펫은 신나게 싸우고, 결말은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스토리는 절정을 향해 다다르고 있지요. 과연 어떻게 끝을 볼 것인지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7권 감상은 이 정도로 하지요.

-潾-

ps. 8권은 빨리 쓸 수 있을건데...과연 언제일런지는...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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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이렇다할 이유는 없지만...감상을 올리는 게 다시 늦어져버렸습니다. 으음, 덕분에 감상을 쓰지 않은 책이 이것을 뺴고도 2권이 더 있다는 게 참, 슬프군요.


그런 고로, 6권 감상을 후다닥 마치겠습니다.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 6권은 언젠가 일어날 일이 드디어 일어났다! 라는 정도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요한'의 등장부터 해서 조금씩 그 전조가 보이고 있었지만 '에머런티아'가 드디어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려버리는 것으로 정점에 도착했다고 해야 할까요. 뭐 그런 느낌의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남자, 뭐 '마모루'입니다만, 여튼, 남자에게 반했다고 하지만 '아야코'와 싸울 생각을 할 수 있다니, 일반적으로는 불가능하지요. 더군다나 비아트리스를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본다면 '아야코'는 규격을 넘어서버린 괴물에 불과하니까요. 그런 괴물과 싸울 결심을 하다니, 새삼 사랑이라는 것은 참 대단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뭐, 의문형인 것은 개인적으로 사랑을 해보지 않아서...는 아니고 그냥 의문형입니다. 별 의미는 없어요.


사실 '에머런티아'가 등장하는 순간부터 이런 스토리는 정해져 있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뭐 정석적인 스토리는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에서는 확실히 나아갈만한 내용이니까요.


그런저런 의미로 6권에서 볼만한 내용은 역시 '에머런티아'의 대쉬, 대쉬, 대쉬 입니다. 무작정 달리는 것만도 아닙니다. 나름 완벽한 완급조절도 하고 있고, 쓸모는 없어 보이지만 책을 보면서 이론을 습득하기도 합니다. 대단한 열정이지요. 역시 사랑은 대단...


-潾-


ps1. 사실 7권은 이미 읽었습니다. ...그렇지만 감상이 언제 달릴지는...우선 총희부터... 우후후후

ps2. 책을 읽을 때 표지를 벗겨놓고 읽기에 지금 감상을 쓰면서도 표지 그림만으로는 이게 몇권이다! 라고 말할수 없군요... 미묘한 기분입니다. 안 읽은거 같아요.

Posted by 潾

[소설]총희 -6-

2011. 1. 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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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일을 하면서 동시에 책을 읽으려니 생각보나 진도가 나가지 않는군요. 거기다 어제부터는 게임도 시작했습니다... 주말을 이용해야 겠군요.

여튼, 쓰잘데기없는 개인 사정은 넘겨버리고, [총희] 6권에 대한 감상으로 넘어가겠습니다.

6권은 갑작스러운 스토리 진행이 많은 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세드릭'과 '암브로시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도 하고 '엘윙'의 정체가 대해 직접적으로 확인을 시켜주기도 하고 '용왕'을 만나기도 하니까요. 뭐랄까 지금까지 끌고 왔던 이야기들의 결론을 한번에 봐 버린 듯한 기분입니다. 사실은 중간 과정에 불과하겠지만요.

6권의 부제는 -The Lady Canary-입니다. 사실 아직까지는 부제가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군요. 으음, 뭔가 의미하는게 있을 건데 말이죠. 뭐, 기본적으로는 노래의 제목이기도 하고, 오페라였나, 뮤지컬이었나 그것의 제목이기도 하고, 등장인물 중 한명의 별명이기도 한 거 같지만 단순히 그 이유를 가지고 부제를 차지하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되네요. 이유가 있겠죠.

단편이었던 5권에 비해 6권에서는 제대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세드릭' '암브로시아'가 나중에 만날 것을 기약하고 헤어지고, '세드릭'은 '엘윙'과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그렇게 전개되는 스토리인데 으음, 그러다가 '용왕'도 만나고 정체도 들통나고 하는 그런 복잡한 듯 하지만 그리 복잡하지 않은 내용입니다.

여전히 7권을 기대하게 되는 부분에서 6권이 끝나기는 했는데, 아쉽게도 다른 책을 손에 들어버려서 7권은 아직 읽으려면 먼 것 같습니다. 주말에 읽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潾-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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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조금은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 다시 블로그 관리를 시작한 潾입니다.

이번에 작성하게 될 감상은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이라는 염장물입니다. 어느새 저도 이 책을 5권째 읽고 있는 군요. 대단합니다. 이런 염장물을 열심히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스스로 지치는 것 같은 기분이니 말입니다.

여튼, 5권 감상 시작합니다.

여전히 한권에 한번씩 위기가 나타나고, 그것을 어찌어찌 해결하는 스토리로 진행하고 있는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입니다. 5권에서의 적, 이라고 해야 할지 상대라고 해야 할지 미묘한 위치에서 '마모루'와 '아아코' 사이를 막는 사람은 '나오유키'입니다. 그동안 이름만 신나게 등장하다가 작품 내에서 제대로 등장하지 않았던 '아아코'의 할아버지입니다.

줄거리는 '나오유키'가 등장해서 '마모루'와 '아야코' 사이를 인정하겠느니 말겠느니 하면서 일어나는 스토리입니다. 사실 어찌보면 처음부터 인정할 생각이었으나 그래도 한번에 하지는 않을 것이니 무엇이든 보여봐라. 라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요.

발렌타인데이라는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챙기는 사람들이 많은 날을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스토리입니다. 개인적으로 발렌타인데이하고는 중학교때까지만 친해서 요즘에 와서는 기억도 나지 않네요. 그도 그럴 것이 고등학교는 남학교였고, 대학교에서는 잘 챙겨주지 않더라고요.

그런 개인적인 슬픈 이야기는 넘어가고 '마모루'는 슬슬 인기가 넘쳐나고 성장하는 느낌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못해요. 라는 분위기가 강했는데 이제는 뒷세계의 사람들과 1대1로 싸울만큼 강해졌군요.

역시 천재라는 건가 보군요.

뭐 이러나저러나 결국 둘은 사이좋게 발렌타인데이를 보내고, 일은 해피엔딩- 이라는 느낌으로 마루리되는 5권입니다.

결국 두 사람은 해복했습니다. 라는 끝이니 한번쯤은 싸우고 끝나는 것도 보고 싶기는 한데, 과연 그런 스토리가 나올지는 모르겠군요. 뭐, 그냥 개인적인 바람정도입니다.

-潾-
Posted by 潾

[소설]총회 -3,4,5-

2010. 12. 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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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저런 이유(대부분이 귀찮...) 덕분에 어쩌다보니 [총희] 3,4,5권에 대한 감상을 한번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으음, 바보같군요. 기억이 맞자면 3권이나 4권에서도 꽤나 이야기하고 싶었던 걸들이 많았다고 생각되는데 솔직히 제대로 기억이 안나니 5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3권하고 4권도 재미가 있었으니 5권을 읽은 것이니 추천은 합니다.

그럼 5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총희] 5권은 4권까지 열심히 전개되었던 이야기들이 한번 쉬어가는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2편은 시간대를 같이 하는 번외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고 나머지 1편은 과거 이야기입니다. 설정 상으로는 1권과 2권 사이의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3편의 단편 중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것이라면 1권과 2권 사이의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는 단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드릭과 암브로시아의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하고, 어찌되었든 사랑과 관련이 있는 이야기라서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다른 두편은 4권 이후의 이야기를 하기에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나오기도 하고, 기존의 인물들이 설쳐대기도 하고 있지만 그것으로 전부라는 느낌이 강하네요. 역시 [총희]에서는 세드릭과 암브로시아가 싸우고 엘윙이 그것을 구경하고 질투하고 시기...는 조금 심한가요. 여튼 그런 내용의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결국 재미는 있었다고 생각은 되지만 역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건, 어째서 단편집이란 말이냐! 정도의 외침입니다.

네, 아쉽군요. 차라리 암브로시아와 세드릭이 도망가는 4권 이후의 내용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조금은 기대에서 벗어나버렸습니다. 으음, 별 수 없겠지만요.

고로, 어서 지금 읽고 있는 것을 봐버리고 [총희] 6권을 기대하기로 하겠습니다.

-潾-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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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것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쌓아두었던 자료들이 사라집니다. 으음, 되도록 빨리 새로운 것을 보도록 해야 겠네요.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은 여전히 '마모루'와 '아야코'의 사랑이야기를 콩닥콩닥 거리면서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요한'이라는 상당히 강력한 라이벌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전혀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강하게 나가는 '마모루'의 모습이 4권의 대략적인 줄거리입니다.

물론 확인할 것도 없이 '마모루'와 '아야코'는 두사람은 영원히 행복하길- 상태입니다.

4권까지 읽고서야 생각한 것이긴 하지만 과연 비아트리스라는 것은 뭘까요. 현실세계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 소설내에서의 설정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공기중에 있는 자연적인 무언가이며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은 일반인보다 더 훌륭한 재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지요. 외모나, 지적인 면까지 그런식으로 평가받는 것을 보면 뭔가 대단한 것 같다는 느낌은 들지만 과연 뭘까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답은 나오지 않습니다.

뭐, 아무래도 상관없지만요. 그냥 그런 것이 있구나- 라는 정도로 알아도 상관없겠지요. 괜한 생각에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솔직히 이런저런 전개가 열심히 일어나지만 언제나 마무리는 두사람은 행복했습니다- 이니 딱히 감상이라고 적을 것도 없군요.

여전한 두 사람의 염장물을 읽고 싶다면, 읽어주세요. 이 소설은 네타를 하고 싶어도 그럴 만한 내용이 없네요.

-潾-

ps. 5권은 언제쯤 적을 수 있을런지.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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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장입니다. 네, 그런 느낌입니다. [room] 시리즈가 남성의 희망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면,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은 이것과는 분명 다른 느낌입니다.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은 2권을 읽은 다음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지났습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3권을 읽게 되었지요. 상당히 오랜만에 읽어서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는 않았지만 사실, 중요한 내용이라고는 결국 '마모루'와 '아야코'의 사랑이야기이니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도 딱히 상관은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3권에 대한 감상을 시작하지요. 3권에서는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타납니다. 솔직히 외모상이나 여러가지 성격 상 '아야코'보다 더 마음에 드는 '에머런티아'입니다. 그냥 개인적인 취향이라는 것이기는 하지만 역시 '아야코'보다는 '에머런티아'쪽입니다.

...사실 이것이야말로 그다지 중요하지 않지만요.

3권에서는 방학이라는 기간을 이용하여 여행을 떠난 '마모루'와 '아야코' 그리고 학생회 일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거기에 '에머런티아'가 뛰어들어서 말썽이 신나게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찌되던 상관없는 결론을 말하자면, 뭐 '마모루'와 '아야코'가 지금보다 더 사랑에 빠진다. 라는 지금까지의 스토리에서 충분히 짐작이 가능한 스토리입니다. 뭐 흔히 영웅전대물에서 어찌되었든 결국 영웅은 승리한다!는 것이 여기에서는 어찌되었든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한다!'가 되었을 뿐입니다.

중간에 어떠한 과정을 경험하는지만 제외하면... 아마도 다음 권도 같은 전개이겠지요.

-潾-

ps. 염장물이 보고 싶다면, 즐겁게 볼 수 있겠지요.

Posted by 潾

[소설]바카노! -10-

2010. 9. 2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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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바카노!] 10권에 대한 감상입니다.

요 며칠동안 묘하게 바쁜 일이 많아서 쉽게 감상을 쓰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글을 올리게 되는 군요. 쩝.

-1934 완결편-이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만큼, 3권으로 이어지고 있던 시리즈는 끝을 냅니다. 적어도 이번에 저지른 일은 다 정리를 했다는 느낌입니다. 다행스러운 일이지요.

언제나 등장인물이 새롭게 등장하다가, 어느 순간 한번에 휩쓸어버리듯이 결론을 내려버리는 나리타 료우고의 소설다운 전개를 이번 10권에서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뭔가 정신없는 일들이 신나게 벌어지는 바람에 시간이 상당히 지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나리타 료우고의 소설이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실제로 작품에 나타나는 시간적인 흐름은 굉장히 짧습니다. 뭐, 나리타 료우고의 다른 소설들도 그렇긴 하지만요.

10권에서 마무리가 된 사건은 또다른 사건의 불씨를 신나게 피워올리고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다음 권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신나게 기다려지는 것은 역시 정신나간 살인마께서 불사인을 죽이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버렸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미래편을 보면 약간 기대가 식어버리기는 하지만, 으음, 그래도 역시 기다리는 것이 재미이겠지요.

다른 식의 기대라면, 악마와 계약을 했던 불사인이 알고보면 처음 등장했던 것들만은 아니었더라- 라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그들과 연관이 없는 새로운 불사인이 등장할 수도 있는 여지가 남아있게되었으니까요.

어차피 죽이려해도 죽지 않는 등장인물들이지만 너무 많이 등장해서 슬슬 머리가 아파지는 [바카노!]이지만 아무래도 새로운 권마다 등장인물 러쉬는 이어질 것 같습니다. 으음, 그렇다면 별 수 없지요. 즐겨야지.

-潾-

ps. 술은 그다지 좋은게 아니에요.
Posted by 潾

[소설]바카노! -9-

2010. 9. 21.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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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어째서인지 꾸준히 올리고 있는 감상입니다.

오늘은 연속으로 읽고 있는 [바카노!]의 9권이 되겠습니다. 9권의 부제는 -1934년 사바편-입니다. '사바'라는 단어가 어색하게 들리실 분들도 있겠지만 간단하게 말하면 불교용어로 우리가 사는 세상을 말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결정적으로 딱히 좋은 뜻은 아니지만요.

여튼, 8권의 옥중편에서 이어지는 사바편인 만큼 감옥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시간의 흐름 역시 8권의 이야기가 한창 진행되는 도중에 시카고에서 일어나는 또다른 사건에 대해 다루고 있기에 어떻게 보면 8권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작가로 두권의 상권이라고 표현한 것을 볼 수 있으니까요.

뭐 그래도 8권과 9권은 관련성이 있습니다. 적어도 8권을 본 사람이라면 9권만을 읽은 사람들에 비해서 궁금증이 덜 생길것이라는 정도는 말이지요. 이렇게 말하고 나니까 별 거 없군요.

9권에서는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신나게 등장합니다. 너무나 신나게 등장하기에 읽는 사람들이 미처 따라가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말이지요. 역시 등장인물들이 매권마다 새롭게 늘어가는 것이 나리타 료우고의 작품 특징이겠네요. 덕분에 정신은 없지만요.

그러한 새로운 등장인물 들 중에서 역시 가장 임팩트있는 사람이라면 '그레이엄'과 '르네'정도겠네요. 으음, 이미 인간을 초월한 등장인물들이 몇몇 나오고 있었지만 '그레이엄'은 그 중에서도 상당히 강한 축에 속하겠네요. '비노'를 이기는 것은 역시 힘들겠다는 생각이지만요. 거기다 '르네'는 제대로 미쳤다고 생각이 드는 인물입니다. 자신의 기준에 맞추어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해도 그 기준이 이상한 사람은, 미친거니까요. '르네'는 미친거 같아요.

이제 10권에서는 8권과 9권에서 신나게 벌여놓은 여러이야기들이 통합되겠네요. 하긴, 그래도 완벽하게 마무리는 못 지을 듯 하지만요. '부사장'이 너무나 그런 분위기를 풍기면서 정보를 주고 있으니까요.

-潾-

ps. [바카노!] 미래편은 이제 안 나오는 걸까나요.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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