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총회 -3,4,5-

2010. 12. 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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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저런 이유(대부분이 귀찮...) 덕분에 어쩌다보니 [총희] 3,4,5권에 대한 감상을 한번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으음, 바보같군요. 기억이 맞자면 3권이나 4권에서도 꽤나 이야기하고 싶었던 걸들이 많았다고 생각되는데 솔직히 제대로 기억이 안나니 5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3권하고 4권도 재미가 있었으니 5권을 읽은 것이니 추천은 합니다.

그럼 5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총희] 5권은 4권까지 열심히 전개되었던 이야기들이 한번 쉬어가는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2편은 시간대를 같이 하는 번외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고 나머지 1편은 과거 이야기입니다. 설정 상으로는 1권과 2권 사이의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3편의 단편 중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것이라면 1권과 2권 사이의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는 단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드릭과 암브로시아의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하고, 어찌되었든 사랑과 관련이 있는 이야기라서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다른 두편은 4권 이후의 이야기를 하기에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나오기도 하고, 기존의 인물들이 설쳐대기도 하고 있지만 그것으로 전부라는 느낌이 강하네요. 역시 [총희]에서는 세드릭과 암브로시아가 싸우고 엘윙이 그것을 구경하고 질투하고 시기...는 조금 심한가요. 여튼 그런 내용의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결국 재미는 있었다고 생각은 되지만 역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건, 어째서 단편집이란 말이냐! 정도의 외침입니다.

네, 아쉽군요. 차라리 암브로시아와 세드릭이 도망가는 4권 이후의 내용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조금은 기대에서 벗어나버렸습니다. 으음, 별 수 없겠지만요.

고로, 어서 지금 읽고 있는 것을 봐버리고 [총희] 6권을 기대하기로 하겠습니다.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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