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쿠레나이

2008. 8. 2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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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애니를 보기 전에 소설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보지 못하고 있었기에 결국 애니메이션 먼저 보게 되었군요.

12화라는 상당히 짧은 내용으로 완결이 되었기 때문에 아직 하지 못한 이야기가 많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그것은 완결을 내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하지만요. 여러가지 이야기를 어설프게 다루는 것보다는 하나를 가지고 완벽하게 이야기 하는 편이 더 좋으니까요. 여기에서는 그 하나도 아직은 끝이 나지 않았다는 느낌이지만요.

뭐, 그래도 나름대로의 완결은 나왔다고 생각되네요.

원작과 애니를 다 본사람들은 애니메이션 같은 경우는 상당한 각색이 들어갔다고 하더군요. 결국 내용 상으로는 별다른 연관성이 없다는 걸까나요. 그렇다고 한다면 또 나름의 기대를 할수도 있겠네요. 위에서 언급했었던 것처럼 쿠레나이의 세계관에서 아직 이야기되지 않은 것들은 많을 테니까요. 소설이라면 그것들까지 충분히 펼쳐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애니자체로도 상당히 볼만한 작품이기는 합니다만, 원작을 읽어보고 싶다는 기분이 더 드는군요.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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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건담 SEED -DESTINY-

2008. 8. 2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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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건담 시리즈입니다. 전작인 건담 시드일때는 매주 방영되는 것은 떨리는 마음으로 기대하면서 보고는 했는데 데스티니는 완결이 난 다음에야 구해서 보게 되었군요. 볼 마음이 그다지 있었던 것도 아니었기에 이렇게 늦게 되게 된 것이겠지만, 나름대로 재미있게 봤군요.

완결까지 본 다음에 느낀 것중 가장 분명한 것은 역시 건담 시드 라면 프리덤이나 저스티스가 나와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적어도 시드의 이름을 가지고 이야기를 진행하려면 아스란이나 키라를 빼고는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을 것이고, 그렇다고 한다면 역시 프리덤이나 저스티스는 나와야지요. 아쉽게도 저스티스가 조금 늦게 나온 것은 불만이지만요.

시드를 볼때도 느낀 것이기는 하지만 키라나 아스란 같은 주연 파일럿들과 일반적으로 등장하는 파일럿들 사이에는 역시 넘사벽이 있는 것 같네요. 애니 중간에도 나오지만 2분만에 20대가 넘는 모빌슈트를 파괴시키는 키라같은 능력을 일반적이다고 할수는 없을 테니까요.

그건 그렇다고 하더라도 역시 처음 시작할때는 분명 신이 주인공일거다! 라는 느낌을 가지고 봤었는데 중간을 넘어서면서 부터 어느순간 키라가 부각되더니 시드의 주인공들이 전면에 나서버리는 군요. 전작의 영향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나요. 처음부터 예정되어 있던 거라면 그것도 슬프지만요.

분명한 것은, 아크엔젤이나 프리덤이 킹왕짱이라는 것이네요.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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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럽다?

영화자체는 상당히 재미있게 봤다고 해도, 뭐 상관 없겠다. 적어도 웃으면서 영화관에 들어가서 웃으면서 나올 수 있었다는 사실과, 영화를 보고 그것을 보고 난 뒤 '돈이 아깝다!' 라는 말을 하지는 않았으니까. 재미있었다는 거지.

그렇지만 역시 혼란스럽다. 100%후시녹음(이라는 용어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을 해서 그런지 대사는 아주 여유롭게 흘러나온다. 우리의 다찌마와 리가 어떤 액션은 펼치든 적절하게 흘러나오는 대사는 가끔씩 관객들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였다.

물론, 영화 중간중간 흘러나오는 '잘 생겼다'라는 말에 정신을 잃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처음부터 대놓고 웃기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해도 무방할 영화이지만 그 웃음에 대한 접근방식은 요즘의 코미디영화와 다르다.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겠지만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단방에 '이게 뭐야!'라고 외치고 극장에서 뛰쳐나올지도 모르겠다.

분명하게 호불호가 갈릴 만한 영화이다. 가끔씩 튀어나오는 화장실개그도 싫어할만한 사람은 분명히 있을 것이니까.

다찌마와 리는 상당히 재미있는 영화라는 것은 분명하다. 뭐, 내가 그런 취향라는 탓도 있겠지만. 지금 기대하는 것은 과연 몇명의 관객이 이 영화를 볼까?라는 생각 정도.

-潾-
Posted by 潾

[TV]안녕 절망선생

2008. 8. 2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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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분명히 말해서 상당히 곤란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예전부터 제목을 들어본 만화이기는 했습니다만, 이번에 우연히 접하게 된 것이 처음이군요. 물론, 이런 내용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물론 제목을 보고 내용이 아스트랄 하지 않을까 생각은 했었지만 생각을 뛰어넘었더군요.

대단합니다.

절망선생에는 절망하는 선생과 긍정하는 학생이 등장합니다. 라고 하는 것은 1화에서부터 보여주는 것이니 딱히 숨길 필요도 없을 내용이겠지요. 문제는 부정하는 선생보다 긍정하는 학생이 무섭다는 것일까요.

항상 죽으려고 하는 주제에 막상 죽을 뻔한 일을 당하게 되면, '그러다 죽으면 어떻게 할 거야!'라고 외치는 선생보다야 싱글싱글 웃으면서 사람을 위험에 빠지게 하는 긍정적인 학생이 무서운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11화에서 그런 식으로 끝났음에도 12화에서는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이야기가 진행되더군요. 그냥 끝을 낸다고 해도 딱히 신경은 쓰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렇지는 않더군요. 이러니저러니해도 2기가 나온 모양이니까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2기를 구해봐야 겠군요.

-潾-
Posted by 潾

리리아와 트레이즈 -1-

2008. 8. 1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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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역시 굉장히 오랜만에 읽는 소설이 되었습니다. 되도록이면 빨리빨리 읽어버리고 싶은 심정인데 이런저런 일들이 있어서 그런지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군요. 그럼에도 1주일에 1권 정도는 읽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가능했으면 좋겠네요.

리리아와 트레이즈는 앨리슨의 정식 후속판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듯 하네요. 앨리슨도 나오고, 빌도 나오고, 피오나도 나오고, 누구였더라, 아무튼 영웅도 나오는 모양이니 이정도면 주인공만 리리아와 트레이즈로 바뀐 후속판이지요.

그러고보니, 앨리슨과 리리아로 만들어진 애니에서 더욱 분명히 밝히고 있다는 느낌이네요. 제목에서부터 확실하게 말해주고 있으니까요. 이거 애니메이션도 완결이 되면 봐야 겠다는 기분이 드는군요.

으음, 앨리슨에서는 빌과 앨리슨이 만날 때마다 사건이 벌어지는 것이 무슨 코X나 김X일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는데 리리아와 트레이즈도 다르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군요. 아직 1권을 읽었지만 말이죠. 다만, 소제목에 '여행을 떠났다'라는 느낌의 제목이었으니 앨리슨과는 다른 분위기로 전개되지 않을까 합니다.

뭐, 역시 아직 1권 밖에 읽어보지 못했으니 모르겠군요. 어서 다음 권을 읽어야 하는데, 언제 살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潾-
Posted by 潾

[TV]xxx홀릭 繼

2008. 8. 16.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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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램프의 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본 것도 상당히 오랜만이군요. 뭐 솔직한 감정으로는 다른거 그리지 말고 X나 어서 끝을 내란 말이다! 라는 기분이 너무 강하지만, 지금도 재미있는 것들을 여러개 그려내고 있으니 어쩔 수 없죠.

최근 클램프의 작품이라고 한다면 xxx홀릭과 츠바사가 있겠군요. 전혀 다른 작품이라고 할 수도 없는 두 개의 작품은 서로 이어지는 구조를 가지고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지요. 그 중 xxx홀릭은 현실세계라고 해야 하나요, 적어도 시간상으로는 가장 현대와 비슷한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작품이지요.

이렇게 쓴 내용도 xxx홀릭이나 츠바사, 클램프에 대해서 조금이라고 아는 분이라면 익히 알고 있을만한 내용들이죠.

예전에 xxx홀릭은 애니화가 이루어졌었지요. 극장판도 있고요. 그렇게 따지면 이번것은 2기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 느낌의 작품입니다. 스토리도 1기에서 다루지 않았던 것을 다루고 있으니까요. 히마와리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고요.

사실 히마와리에 대해서는 만화책으로 이미 봤던 부분이었기 때문에 알고는 있었지만 애니로 보니까 또 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역시, 받아들이는 느낌은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실질적으로 xxx홀릭 만화책이 아직 완결이 나려면 먼듯한 느낌도 있으니까 애니메이션도 3기는 확실히 제작이 될 듯 하군요. 어떤 느낌으로 나타날지는 모르지만요.

-潾-

ps. 적어도 1기와 같은 작붕이 2기에는 나오지 않았으니, 3기도 안 나왔으면 하네요.
Posted by 潾

다크나이트

2008. 8. 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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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의 내용이 배트맨 비긴즈인 것은 사실 이번 내용을 위해서 입니다. 사실 다크나이트를 보기 위해서 배트맨 비긴즈를 본 것이기도 하니까요.

약간의 궁금증은 있었습니다. 어째서 배트맨이라는 제목에서 벗어나서 다크나이트라고 하게 된 것인지는. 간단한 신문 기사를 읽고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요. 말 그대로 더이상 배트맨 이라는 제목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된 것이라고 하니까요. 사실, 슈퍼맨도 로고만 보면 알 수 있듯이 배트맨 역시 로고만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잖아요. 뭐, 더이상 제목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거지요.

다크나이트를 보면서 과연 어느 부분에 초점을 잡아야 할지는 역시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 거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배트맨의 악당 잡기, 라고 볼수도 있을 것이며 조커의 배트맨 죽이기, 라고 볼수도 있을 것이고 투페이스의 탄생이라고 볼수도 있을 테니까요. 사실 어느 것에 중심을 두더라도 재미는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요.

영화를 본 다음에 느낀 것은 이번에 극을 이끌고 가는 것은 역시 조커라는 거지요. 배트맨 비긴즈의 마지막 부분에서 조커가 등장하는 것은 분명하게 밝히고 있었지만, 이렇게나 매력적으로 등장할지는 상상도 하지 못했으니까요. 물론, 매력적이기는 했지만 따라하면 곤란한 매력이기도 하지만요.

아직, 배트맨에 등장하지 않은 악당들이 많이 남아있는데, 과연 어떻게 나올런지요. 빨리 다음편이 나왔으면 하네요.

-潾-

ps 1. 더이상 히스레저의 조커를 보지 못한다는 사실은 슬프군요.
ps 2. 다크나이트 라는 내용이 조금 들어가자 마자 블로그 방문자가 늘어나다니, 인기를 짐작할 수 있군요.
Posted by 潾

배트맨 비긴즈

2008. 8. 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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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몇편의 배트맨에 관한 영화가 만들어졌는지는 뭐, 솔직히 모른다. 솔직히 말해서 기억하지 못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그 중에 몇편은 보았고, 나름대로 재미있게 보았다는 기억은 남아있다. 하지만 배트맨 비긴즈는 그걸 무시해버리려는 모양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제목에서부터 비긴즈라고 해버렸으니 말이다 . 지금까지 만들어져온 배트맨 시리즈를 가볍게 무시하고 새롭게 만들어진 배트맨. 그것이 바로 배트맨 비긴즈이다.

처음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으려면 역시 처음으로 다뤄야 할 것이 있다. 어떻게 배트맨이 만들어졌는가가 그것일 것이고, 배트맨 비긴즈는 그것을 확실하게 다루었다.

비긴즈의 내용은 단순하다.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조직에서 힘을 기르지만, 그 조직인 고담시를 없애려고 하자, 결국 거기에서 뛰쳐나온 배트맨이 조직을 물리친다는, 스토리로만 이야기하면 아주 간단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거기에 얽혀있는 이야기는 단순하지 않다. 사람의 생애를 한마디로 축약해서 말할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닌 것처럼 말이다.

지금까지의 내용에서 완벽하게 벗어난 배트맨은 그만큼 강렬하게 우리에게 다가왔다. 확실하게 돌아올 거라는 예고만을 남긴채로.

-潾-

ps. 그리고, 다크나이트를 보았다는 거죠.
Posted by 潾

크로우즈 제로

2008. 7. 2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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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우즈라는 이름으로 글을 작성하는 것은 두번째군요. 첫번째는 만화책 크로우즈였고 이번에는 크로우즈 제로입니다. 뭐 영화라는 거죠.

예전에도 한번 했던 말이기는 합니다만, 크로우즈라는 것에 대해서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은 영화였습니다. 단지, 만화책을 먼저 보았을 따름이지요. 실제적으로 먼저  나온 것은 만화책이었으니 상관은 없었을지도 모르지만요. 하긴, 영화는 만화책보다 1년 정도 예전으로 내용인 모양이니 어쩐지 영화를 먼저 보는 편이 좋았을 것 같군요. 하긴 그렇다고 해서 영화를 먼저 봤으면 왠지 만화책을 보지 않았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군요.

딱히 크로우즈 제로와 같은 영화에 대해서는 뭐라고 해야 할지 말이 떠오르지 않네요. 그것도 그럴것이 영화에서 중요시 하고,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제가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니까요. 그럼에도 이런 영화를 보게 되는 것은 그냥 즐기기 위함이지요. 2시간 정도 시간 때우기로는 나쁘지 않으니까요.

크로우즈 만화책을 본 사람들이라면 한번 정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일단 만화책에서의 액션들을 영화로 보는 것은 나쁘지 않다는 느낌이었으니까요.

영화에서 너무 많은 내용들을 풀어놓은 모양이라서 영화가 끝나고도 아직 몇가지 이야기되지 않은 내용이 있군요. 만화책을 본 사람들은 알만한 내용인 것을 보니 역시, 만화책 독자들을 대상으로 만든 영화인가 하는 기분도 들지만요.

하긴, 그게 정석일지도 모르겠네요.

-潾-
Posted by 潾

[TV]카노콘

2008. 7. 2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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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예고에서부터 상당한 포스를 느낀 애니이기는 했습니다만, 이정도일거라고는 생각지는 못하였기에 감상하면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애니를 오래 보기는 본 모양이더군요. 점점 노출의 수위가 심하다는 작품들이 점점 무서워지고 있으니까요.

이래저래 카노콘은 호불호가 상당히 심할 것 같은 기분이다. 뭐 싫어하지는 않지만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는 입장에서 보면 역시 싫은 것이겠지만.

처음 시작하면서부터 가볍게 언급하였다시피 카노콘의 노출수위는 무시무시할 정도이다. 어떤 식으로 수정을 한다고 해도 우리나라에서 방영되는 것은 적어도 앞으로 3년은 무리일 것 같은 기분이니까. 솔직히 방영될 정도로 수정을 하면 그건 더이상 카노콘이 아닐 것이 분명하고. 일본 애니의 수위는 도대체 얼마나 심해질 수 있는 것인지 왠지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우선이다.

뭐 이해할 수 없는 수위에 대해서는 그만 이야기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 주인공의 성격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아니 이야기라기 보다는 일방적인 불만이다. 저런, 천연적인 성격이 세상에 존재할리 없지 않는가. 애니의 진행으로 봤을 때는 이미 아이가 3명정도는 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하긴, 그렇지 않으니까 애니메이션 이겠지만.

이래저래 완결이기는 했지만 스토리 상으로 볼때는 아직 이야기 하지 않은 내용이 있는 모양이다. 뭐 더 진행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상태로 끝내버리면 어중간하다는 소리이기도 하니까.

-潾-

ps. 그런데 무슨 애니든지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항상 실패하는 쪽이지?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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