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분명히 말해서 상당히 곤란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예전부터 제목을 들어본 만화이기는 했습니다만, 이번에 우연히 접하게 된 것이 처음이군요. 물론, 이런 내용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물론 제목을 보고 내용이 아스트랄 하지 않을까 생각은 했었지만 생각을 뛰어넘었더군요.
대단합니다.
절망선생에는 절망하는 선생과 긍정하는 학생이 등장합니다. 라고 하는 것은 1화에서부터 보여주는 것이니 딱히 숨길 필요도 없을 내용이겠지요. 문제는 부정하는 선생보다 긍정하는 학생이 무섭다는 것일까요.
항상 죽으려고 하는 주제에 막상 죽을 뻔한 일을 당하게 되면, '그러다 죽으면 어떻게 할 거야!'라고 외치는 선생보다야 싱글싱글 웃으면서 사람을 위험에 빠지게 하는 긍정적인 학생이 무서운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11화에서 그런 식으로 끝났음에도 12화에서는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이야기가 진행되더군요. 그냥 끝을 낸다고 해도 딱히 신경은 쓰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렇지는 않더군요. 이러니저러니해도 2기가 나온 모양이니까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2기를 구해봐야 겠군요.
-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