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애니를 보기 전에 소설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보지 못하고 있었기에 결국 애니메이션 먼저 보게 되었군요.
12화라는 상당히 짧은 내용으로 완결이 되었기 때문에 아직 하지 못한 이야기가 많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그것은 완결을 내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하지만요. 여러가지 이야기를 어설프게 다루는 것보다는 하나를 가지고 완벽하게 이야기 하는 편이 더 좋으니까요. 여기에서는 그 하나도 아직은 끝이 나지 않았다는 느낌이지만요.
뭐, 그래도 나름대로의 완결은 나왔다고 생각되네요.
원작과 애니를 다 본사람들은 애니메이션 같은 경우는 상당한 각색이 들어갔다고 하더군요. 결국 내용 상으로는 별다른 연관성이 없다는 걸까나요. 그렇다고 한다면 또 나름의 기대를 할수도 있겠네요. 위에서 언급했었던 것처럼 쿠레나이의 세계관에서 아직 이야기되지 않은 것들은 많을 테니까요. 소설이라면 그것들까지 충분히 펼쳐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애니자체로도 상당히 볼만한 작품이기는 합니다만, 원작을 읽어보고 싶다는 기분이 더 드는군요.
-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