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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것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쌓아두었던 자료들이 사라집니다. 으음, 되도록 빨리 새로운 것을 보도록 해야 겠네요.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은 여전히 '마모루'와 '아야코'의 사랑이야기를 콩닥콩닥 거리면서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요한'이라는 상당히 강력한 라이벌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전혀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강하게 나가는 '마모루'의 모습이 4권의 대략적인 줄거리입니다.

물론 확인할 것도 없이 '마모루'와 '아야코'는 두사람은 영원히 행복하길- 상태입니다.

4권까지 읽고서야 생각한 것이긴 하지만 과연 비아트리스라는 것은 뭘까요. 현실세계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 소설내에서의 설정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공기중에 있는 자연적인 무언가이며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은 일반인보다 더 훌륭한 재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지요. 외모나, 지적인 면까지 그런식으로 평가받는 것을 보면 뭔가 대단한 것 같다는 느낌은 들지만 과연 뭘까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답은 나오지 않습니다.

뭐, 아무래도 상관없지만요. 그냥 그런 것이 있구나- 라는 정도로 알아도 상관없겠지요. 괜한 생각에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솔직히 이런저런 전개가 열심히 일어나지만 언제나 마무리는 두사람은 행복했습니다- 이니 딱히 감상이라고 적을 것도 없군요.

여전한 두 사람의 염장물을 읽고 싶다면, 읽어주세요. 이 소설은 네타를 하고 싶어도 그럴 만한 내용이 없네요.

-潾-

ps. 5권은 언제쯤 적을 수 있을런지.
Posted by 潾

[MOVIE]하녀

2010. 10. 1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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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이어지는 영화감상입니다.

이번에 간단하게 감상을 적을 영화는 [하녀]입니다. 영화를 보고 온 사람들에게 나름대로 좋은 평을 많이 들었었기에 조금은 기대를 가지고 봤었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의 감상은 미묘하다는 말밖에는 없겠네요.

[하녀]의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부잣집에 하녀로 들어간 여자가, 그 집 주인의 아이를 가지게 되고, 결국에는 자살을 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간단하게 말할수는 있지만 그 과정은 복잡하지요. 그렇기에 내용을 다 말해버린 것이기도 하지만요. [하녀]의 스토리는 기발하지는 않습니다. 어디에선가, 뭐 아침드라마에 주말드라마같은 곳에 흔하게 등장할만한 내용이기도 하지요. 물론 그것이 전부가 아니기에 나름대로 화제작이라는 말까지 걸고 나온거겠지만, 사실 모르겠습니다.

이런 평가가 나쁠지도 모르겠지만 그저 전도연의 누드와, 주연의 이름값때문에 과대포장되었을지도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임상수 감독의 이름역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겠지만요.

감독이 관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것이 있는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관객이 느끼지 못하는 것은 관객의 잘못일까요? 아니면 감독의 잘못일까요? 아니면 둘다 잘못한 걸까요?

-潾-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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