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하녀

2010. 10. 1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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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이어지는 영화감상입니다.

이번에 간단하게 감상을 적을 영화는 [하녀]입니다. 영화를 보고 온 사람들에게 나름대로 좋은 평을 많이 들었었기에 조금은 기대를 가지고 봤었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의 감상은 미묘하다는 말밖에는 없겠네요.

[하녀]의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부잣집에 하녀로 들어간 여자가, 그 집 주인의 아이를 가지게 되고, 결국에는 자살을 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간단하게 말할수는 있지만 그 과정은 복잡하지요. 그렇기에 내용을 다 말해버린 것이기도 하지만요. [하녀]의 스토리는 기발하지는 않습니다. 어디에선가, 뭐 아침드라마에 주말드라마같은 곳에 흔하게 등장할만한 내용이기도 하지요. 물론 그것이 전부가 아니기에 나름대로 화제작이라는 말까지 걸고 나온거겠지만, 사실 모르겠습니다.

이런 평가가 나쁠지도 모르겠지만 그저 전도연의 누드와, 주연의 이름값때문에 과대포장되었을지도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임상수 감독의 이름역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겠지만요.

감독이 관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것이 있는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관객이 느끼지 못하는 것은 관객의 잘못일까요? 아니면 감독의 잘못일까요? 아니면 둘다 잘못한 걸까요?

-潾-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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