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총희 -10-

2011. 2. 15. 11:29


그렇습니다. 예전에 완결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던 [총희] 10권을 드디어 읽었습니다. 그리고 완결이 아니더라, 라는 사실을 알아버렸습니다. 뭐 11권은 완결인 듯 하고 왠지 모르게 금방 발매될 것도 같으니 [총희]에 대한 감상을 미루려고 했지만, 그냥 읽은 김에- 라는 느낌으로 작성합니다.

그럼, 시작?

...일단 보이는 것 그대로 말하자면, 드레스군요. 물론, 9권 표지에도 드레스가 등장하기는 했지만 귀찮기도해서 그냥 넘어갔는데, 10권 까지 드레스라니, 으음 11권의 표지가 새삼 두려워집니다. 과연 어떤 식으로 등장할까요? 혹시 아는 분 계신가요?

10권에서는 조금씩 진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세드릭'의 아버지가 누군인지 분명해지고, ......그거 밖에 없군요. 여전히 '총희'가 무엇인지는 의문에 쌓여 있으니까요. 그러게 말이죠. 사실 '엘X'이 아닐까 했었는데 그것도 아닌거 같고, 도대체 어떤 존재인지조차 점점 미궁에 빠져간다는 느낌입니다. 그것도 이제 11권이 완결이니 확실해지겠지만요.

'티모시'는 여전히 '세드릭'을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으며 슐라펫은 '세드릭'을 죽이기 위해 동분서주 중 입니다. 그러는 중에도 '암브로시아'와 '세드릭'은 열심히 염장질을 하고 있었지요. ...순간 이거 19금 아냐? 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 정도 내용이라면 요즘 초등학생도 알 것 같다는 그런 세대차이를 느낄 수 밖에 없는 생각을 해버렸습니다.

...나이를 먹었나?

아무튼 염장질은 부럽습...

아, 그건 아니고. 다시 감상으로 돌아가지요.

열심히 염장질을 보여주던 '세드릭'과 '암브로시아'는 모종의 이유로 '암브로시아'가 사라져버려 염장질이 끝납니다. 그리고 '세드릭'은 '암브로시아'를 구하겠다며 다시 위험한 곳으로 신나게 달려갑니다.

이렇게 말하고 나니 역시 중요한 것은 염장질인것 같군요. 그렇다고 저도 염장질을 하고 싶다는 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하기 싫다는 건 더더욱 아니에요.

다시 염장질로 넘어갔지만, 슬슬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총희]입니다. 11권에서 어떠한 결말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고 있지만, 아직 책이 나오지 않아서 표지조차 제대로 보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래서 완결이 나지 않은 책은 읽지 않는데 속아버렸습니다. 스스로에게-

-潾-

ps1. 왜인지 모르게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에서도 염장질이 성행중입니다. 하긴, 그건 원래 염장 소설이지만요.

ps2. [총희] 11권이 나오기 전에는 다른 책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어떤게 좋을지 미묘하네요.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울!] 11권과 한권은 적당히 완결이 난 시리즈를 찾아봐야 겠네요. 
Posted by 潾


으음, 드디어 9권입니다. 슬슬 숫자가 두자리수로 넘어가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군요.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 9권은 8권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입니다. 8권에서 열심히 벌려놓은 이야기들과 이 이후의 스토리 진행에 많은 영향을 끼칠만한 내용이 열심히 등장하고 있는 중요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에머런티아'가 등장하는 순간부터해서 슬슬 할렘 분위기가 등장하던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 이었습니다만, 9권 정도 되니까, '마모구'군이 부럽지는 않더군요. 너무 문제가 많은 멤버들에게 사랑받는다는 것도 그다지 추천할만한 일은 아닌거 같으니까요. 뭐, 그래도 그렇게 많은 여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마모루'군의 '살인미소'를 한번 보고 싶기는 하네요. ...물론 애니가 아니라 실제로요. 애니에서 나오는 것은 이미 본듯도 싶으니까요.

8권 마지막 부분과 9권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 같은, '미사키'는 사실 예상하고 있던대로의 인물이었습니다. '마모루'가 처음으로 비아트리스 제어라는 일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인물이 바로 '미사키'였으니까요. 9권에서는 그 사실이 밝혀지고, 과거에 '미사키' 뿐만 아니라 '아야코'도 그 자리에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뭐, 그냥 운명이라고 하면 되겠죠. 사실 그런 운명 없어도 '마모루'와 '아야코'는 잘 해나갈거 같은 분위기이기는 하지만 운명이라고 이름을 붙이면 뭔가 있어보이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9권의 중요한 등장인물은 '마리'입니다. 비밀이 많은 소...녀입니다만, 조금씩 진실이 밝혀지고 있군요. 다만, 정말로 궁금한 건 과연 몇살인것인가. 라는 문제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할머니 수준일 것인데 말이죠. 비아트리스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캐릭터라고 생각됩니다.

12권이 완결으로 알고 있으니 슬슬 마무리를 향해 흘러가야 하는 스토리가, 점점 복잡해지는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 입니다. 작가 후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10권은 상당히 가벼운 내용으로 전개될 거 같으니, 기대하고 봐야겠군요.

...러브코미디 풍 이겠지요.

-潾-

ps. [총희]는 10권 완결이 아니었지만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은 12권 완결이 맞을...걸요?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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