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희]는 10권으로 완결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으음 11권이 있었군요. 그리고 아직 국내 발매가 안 된 듯 싶군요. 2월 신간으로 나왔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언제 발매가 되는 것일런지요. 되도록이면 한번에 읽어버리고 싶은 기분인데 말이죠.
여튼, 그런 슬픔과 묘한 기분을 지닌채로 [총희] 9권에 대한 감상, 들어갑니다.
어느순간이라고 하기에는, 뭐 단순히 중간에 단편으로 가장한 외전이 들어간 다음부터 진행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기 시작한 [총회]는 여전히 유성군과 슐라펫이 싸우고 있습니다. 9권에서는 전투 자체는 끝나기는 하지만요. 그래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몇가지 내용들이 몇가지 남아있으니 어쩌면 끝나지 않았다0 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9권에서 중요한 것은 몇 부분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한 두가지 정도면 찍어보자면, '엘윙'이 나타났다가 사라졌다는 것과 영웅이 영웅으로 남아버렸다는 것이겠군요.
아무래도 '엘윙'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세드릭'을 지켜보고 있었던 듯 합니다. 그리고 목숨의 위기를 보고, 구해주고는 다시 바람처럼 사라져 버리지요. 물론, 사라진 것은 타의입니다만, 자의로 사라졌다고 해도 별로 상관은 없을듯 싶네요. 사실 벌써 '엘윙'의 고뇌라던가 뭐랄까 그런 것들이 정리되어 버리면 앞으로 이야기 할 것이 없잖아요.
그리고 영웅이 영웅으로 남았다는 것은 책을 읽으신 분들은 익히 짐작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형체가 남아있지 않은 적만큼 상대하기 까다로운 것은 없죠. 더군다나 근래에 만들어진 영웅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것이기에 그 변조 자체가 어렵고요. 오래된 영웅들은 기억이 아닌 기록으로 남겨져 있기에 그것을 퇴색시킬 수 있는 방법이 존재 하지만 기억을 퇴색시키는 것은 타의로는 어려우니까요. 뭐, 덕분에 영웅은 영웅이 된 거죠.
뭐 '용왕'과 '암브로시아'가 만났다던가 알고보니 '암브로시아'에게는 아무래도 대단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 같다. 라는 암시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었지만 그건 아직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니 나중의 즐거움으로 미룰 수 있겠지요.
...책이야 가방속에 있으니까요.
-潾-
ps. '암브로시아'의 정체가 짐작하는 것이 맞다면, 그것도 곤란하겠군요. 혹여나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면, ...제대로 된 인간 주인공은 존재하긴 하는 걸까나요. 라는 의문이 생기겠지요.
여튼, 그런 슬픔과 묘한 기분을 지닌채로 [총희] 9권에 대한 감상, 들어갑니다.
어느순간이라고 하기에는, 뭐 단순히 중간에 단편으로 가장한 외전이 들어간 다음부터 진행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기 시작한 [총회]는 여전히 유성군과 슐라펫이 싸우고 있습니다. 9권에서는 전투 자체는 끝나기는 하지만요. 그래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몇가지 내용들이 몇가지 남아있으니 어쩌면 끝나지 않았다0 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9권에서 중요한 것은 몇 부분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한 두가지 정도면 찍어보자면, '엘윙'이 나타났다가 사라졌다는 것과 영웅이 영웅으로 남아버렸다는 것이겠군요.
아무래도 '엘윙'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세드릭'을 지켜보고 있었던 듯 합니다. 그리고 목숨의 위기를 보고, 구해주고는 다시 바람처럼 사라져 버리지요. 물론, 사라진 것은 타의입니다만, 자의로 사라졌다고 해도 별로 상관은 없을듯 싶네요. 사실 벌써 '엘윙'의 고뇌라던가 뭐랄까 그런 것들이 정리되어 버리면 앞으로 이야기 할 것이 없잖아요.
그리고 영웅이 영웅으로 남았다는 것은 책을 읽으신 분들은 익히 짐작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형체가 남아있지 않은 적만큼 상대하기 까다로운 것은 없죠. 더군다나 근래에 만들어진 영웅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것이기에 그 변조 자체가 어렵고요. 오래된 영웅들은 기억이 아닌 기록으로 남겨져 있기에 그것을 퇴색시킬 수 있는 방법이 존재 하지만 기억을 퇴색시키는 것은 타의로는 어려우니까요. 뭐, 덕분에 영웅은 영웅이 된 거죠.
뭐 '용왕'과 '암브로시아'가 만났다던가 알고보니 '암브로시아'에게는 아무래도 대단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 같다. 라는 암시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었지만 그건 아직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니 나중의 즐거움으로 미룰 수 있겠지요.
...책이야 가방속에 있으니까요.
-潾-
ps. '암브로시아'의 정체가 짐작하는 것이 맞다면, 그것도 곤란하겠군요. 혹여나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면, ...제대로 된 인간 주인공은 존재하긴 하는 걸까나요. 라는 의문이 생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