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총희 -8-

2011. 2. 1. 22:28


생각해보니 느긋하게 8권에 대한 감상을 쓰려고 했었지만 ...설이군요. 시골을 가야하는 관계로 앞으로 적어도 2일동안은 블로그 관리를 못하니, 안그래도 평소에도 소홀히 한 거, 더 이상한 관리 안하면 안되겠다. 라는 느낌에서, 내려가기 전에 8권 감상입니다.

[총희] 8권은 상당히 아슬아슬한 부분에서 끝이 납니다. 뭐, 거의 전권이 그런 느낌으로 끝을 내기는 하지만 8권은 뭐랄까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끝이난다고 해야 될까나요, 그런 느낌입니다. 거기다가 10권이면 총희도 완결이기에 과연 9권에서 8권의 마지막을 어떻게 이어나갈지도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8권의 주 이야기는 '세드릭'의 과거가 드디어 등장했다! 정도겠네요. 뭐 유성군과 슐라펫의 전쟁은 더욱 치열해져가고 있지만 그것은 스토리의 전개이니까요. 주요 등장인물들도 하나둘 죽어가는 것을 보아하니 슬슬 마무리를 지으려는 작가의 노력이 보이기도합니다. 하긴, 사실 이번에 죽은 인물이 과연 주요 등장인물인지는 조금 미묘하기는 하지만요.

흐음, 그나저나 '세드릭'의 과거에 그런 슬픈일이 있었다는 것은 상당히 가슴이 아프군요. 라고 해야 될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용왕'의 과거를 안 다음이어서 그런지, 별다른 느낌은 없었지만요. 사실 그런 사람이 한명이 있다면 두명도 충분히 존재할 수 있다고 여겨지니까요.

그나저나 정령왕...이었나요, 다른 정령왕들은 등장하지 않을려나 봅니다. 설마 9권과 10권에서 몰아서 한번에! 라는 전개는 아니겠지요. 사실 상관이야없지만 나름의 매력을 보이려면 그건 무리일것이니까요.

하긴, 지금은 등장하지 않아야 다른 이야기로 활용이 가능할라나요...라는 잠시 이상한 생각에 빠져봤습니다.

-潾-

ps. 총희도 슬슬 마무리되어가고, 이제 다음으로 읽을 것을 생각해야겠네요.
Posted by 潾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 7권 감상을 막상 쓰려고 하다니 스스로에게 존경스러움이 물씬 일어납니다. 벌써 감상을 쓸 수 있다니! 라는 쓸데없는 감정이 거의 전부긴 하지만요.

뭐 그런 감정을 이어서 7권에 대한 감상을 팍팍 쓰도록 하겠습니다.

7권은 드디어 '마모루'가 2학년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언제까지나 1학년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킬수도 없죠. 곤란하지요. 더군다나 6권의 이야기가 졸업식을 배경으로 하는 것이기도하고 한 권당 한 달씩 시간이 흘러가는 스토리 상 7권에서는 슬슬 2학년일 수 밖에 없기도 하고요.

그리고 2학년이 된 만큼 신입생이 들어옵니다. 물론, 언제나 그러하듯이 신입생이라는 것은 건방지죠.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에서도 신입생은 상당히 건방지게 그려집니다. 뭐랄까, 더이상 건방지게 그려지는 것도 곤란하다! 할 정도 그렇게 그려지지요.

그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 '유라리'(사실 이름이 맞는지는 개인적으로 전혀 확인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성은 전혀 쓰지 않는 것이기도 하지만요)입니다. 사실 비아트리스라는 것을 배운다고 한다면 '아야코'가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는 알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이니까요. 관련이 없다면 모를 수 밖에 없는 것이 당연하지만 무려 선행학습이라는 것을 배운 '유라리'가 아야코의 능력을 몰랐다는 것은 으음, 말도 안된다! 라는 생각이 들어군요. 더군다나 그 선행학습이 독일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은 '요한'을 알 수 밖에 없는데, '요한'을 알면서 '아야코'를 모른다는 건 조금 그렇죠. 뭐 사실 그렇다고 해서 '유라리'가 처음부터 '아야코'에게 굽신굽신 했다면 그것도 나름대로 곤란했겠지만요.

'에머런티아'를 좋아하는 1학년이 나타났다는 것이나 슬슬 '마모루' 할렘이 완성되어 가는 이야기가 진행되고 '마모루'를 새롭게 좋아할지도 모르는 1학년은 알고보면 '마리아'의 관계자였다는 새로운 스토리가 진행되는 7권입니다.

...쓰고나니까 별 거 없는 이야기 인 것 같군요. 뭐, 재미있습니다.

-潾-

ps1. 줄거리 다 쓴 다음에 재밌다고 한들...
ps2. 개인적으로 감상을 쓰면서 줄거리를 쓰는 것에 대해서...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줄거리 뿐만 아니라 그 흐름, 감정, 대사와 책을 넘기는 과정까지
       포함한다고 생각하니까요. ...뭐 잘했다는 건 아닙니다.
Posted by 潾

BLOG main image
CRAZY OF_ by

카테고리

流潾 (394)
appreciate (341)
Daily (32)
Discontent (7)
Music (9)
Photo (4)
Wish list (1)

최근에 올라온 글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