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드디어 9권입니다. 슬슬 숫자가 두자리수로 넘어가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군요.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 9권은 8권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입니다. 8권에서 열심히 벌려놓은 이야기들과 이 이후의 스토리 진행에 많은 영향을 끼칠만한 내용이 열심히 등장하고 있는 중요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에머런티아'가 등장하는 순간부터해서 슬슬 할렘 분위기가 등장하던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 이었습니다만, 9권 정도 되니까, '마모구'군이 부럽지는 않더군요. 너무 문제가 많은 멤버들에게 사랑받는다는 것도 그다지 추천할만한 일은 아닌거 같으니까요. 뭐, 그래도 그렇게 많은 여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마모루'군의 '살인미소'를 한번 보고 싶기는 하네요. ...물론 애니가 아니라 실제로요. 애니에서 나오는 것은 이미 본듯도 싶으니까요.

8권 마지막 부분과 9권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 같은, '미사키'는 사실 예상하고 있던대로의 인물이었습니다. '마모루'가 처음으로 비아트리스 제어라는 일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인물이 바로 '미사키'였으니까요. 9권에서는 그 사실이 밝혀지고, 과거에 '미사키' 뿐만 아니라 '아야코'도 그 자리에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뭐, 그냥 운명이라고 하면 되겠죠. 사실 그런 운명 없어도 '마모루'와 '아야코'는 잘 해나갈거 같은 분위기이기는 하지만 운명이라고 이름을 붙이면 뭔가 있어보이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9권의 중요한 등장인물은 '마리'입니다. 비밀이 많은 소...녀입니다만, 조금씩 진실이 밝혀지고 있군요. 다만, 정말로 궁금한 건 과연 몇살인것인가. 라는 문제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할머니 수준일 것인데 말이죠. 비아트리스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캐릭터라고 생각됩니다.

12권이 완결으로 알고 있으니 슬슬 마무리를 향해 흘러가야 하는 스토리가, 점점 복잡해지는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 입니다. 작가 후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10권은 상당히 가벼운 내용으로 전개될 거 같으니, 기대하고 봐야겠군요.

...러브코미디 풍 이겠지요.

-潾-

ps. [총희]는 10권 완결이 아니었지만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은 12권 완결이 맞을...걸요?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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