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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이니 만큼, 그동안 애니메이션이나 여타 다른 것들도 접하지 못했다고 할수 있겠네요. 그런 이유로 작안의 샤나 같은 경우는 거의 반년만에 보는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네요.

메론빵 괴수의 힘은 여전히 강하더군요. 옆에 따라 다니기만 할 거라고 예상하였던 미스테스역시 2기에서는 많은 발전을 보이고 있군요. 뭐, 샤나와 유지의 관계가 가장 큰 진전을 보였다고 할 수 있겠지만요.

어찌되었든 마지막을 그런 식으로 끝을 내버렸으니 아무런 발전도 없었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 더 어색한 변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런 식의 끝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3기가 나올 거니까 기다리고 있어! 라고 말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지만요.

이런 식으로 3기가 나오게 된다면 과연 어떻게 끝을 내야 할 것인지 상당히 궁금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미 지나가던 미스테스 입니다- 라고 말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유지가 어떤 길을 나아가야 할지도 궁금하고요.

뭐 그런거야 원작의 작가님이 충분히 고민하고 있을 것이고, 제가 알지 못하는 원작에서는 이미 나온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요. 여기에서 언급하고 싶은 것은 애니에 관련된 것이니 상관없을지도 모르지만요.

-潾-
Posted by 潾

작안의 샤나

2007. 9. 2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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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만화책을 보고 소설을 보고 애니까지 본 사람들이라면 극장판을 보고서 무언가 재미를 느끼는 일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달라진 것이 없으니까. 아무리 일본이라는 곳이 한가지 작품을 가지고 다른 매체로 만드는 것이 익숙하고 그렇게 만들어도 팔린다고는 하지만 이건 너무 하잖아. 기본적으로 같은 제목을 가지고 한다고 한다면 조금 정도는 다른 내용을 그리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마저 들어버렸다.

물론 메론빵 괴수가 귀엽다는 것은 나도 인정하는 바이고, 극장판 답게 상당히 깔끔한 그림을 보여주었다는 것은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되었다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그건 아니잖는가.

극장판에서는 소설책 1권에 해당하는 부분의 내용을 그려나갔다. 그렇다고 해서 소설책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간 것도 아니어서 1권에 등장하지 않았던 것들이 등장하는 부분도 있기는 했지만 그건 그다지 중요한 것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중요한 축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으니까.

결국 극장판의 의의라는 것은 극장에서 본다는 것과 조금 더 깔끔해졌다는 것 정도일뿐 그 이상의 것을 두기는 어려울 듯 하다.

아쉽기만 할 뿐.

-潾-
Posted by 潾

역시 나에게 서점이란...

 | Daily
2007. 1. 30. 19:48



...결국 지르게 만드는 악일뿐이다.

분명 처음에는 파우스트만 사자- 라는 기분으로 발걸음도 가볍게 들어갔는데- 나오고 보니까 책이 4권. 정말, 거지가 된다고!

...뭐 그건 그렇다 치고 오늘은 상당히 신기하달까 분하달까 기뻐해야할까 슬퍼해야할까 상당히 구분이 가지 않는 일을 경험해버렸다.

집에서 역까지의 이동을 주로 자전거로 하기에 아침에 타고 가서 정중하게 열쇠를 채워두고는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서점을 들렸다 와보니, 이게 왠걸!

열쇠가 풀려있는 것입니다! 무려 6개짜리 숫자를 4개나 맞춰야 하는 초 어려운 1296가지의 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풀어버린 것이다!

놀라는 것도 잠시, 순식간에 들어버린 궁금증.

왜 자전거는 그대로지?

...자물쇠만 필요한 일이 있었던 게냐? 그래서 꼴랑 1000원 짜리 자물쇠를 1296가지의 수를 시험하여 가지고 간 거냔 말이다!

묘한 기분이구만, 정말.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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