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흐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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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18. 14:44


지금보니까, 마셔도 괜찮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潾-
Posted by 潾

[풍경]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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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16. 14:27


사실, 모든 꽃이 화려한건 아니다.

-潾-

ps. 하루에 한권씩 책을 읽는 건 아니니 이제 사진을 올리는 날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Posted by 潾

[소설]총희 -10-

2011. 2. 15. 11:29


그렇습니다. 예전에 완결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던 [총희] 10권을 드디어 읽었습니다. 그리고 완결이 아니더라, 라는 사실을 알아버렸습니다. 뭐 11권은 완결인 듯 하고 왠지 모르게 금방 발매될 것도 같으니 [총희]에 대한 감상을 미루려고 했지만, 그냥 읽은 김에- 라는 느낌으로 작성합니다.

그럼, 시작?

...일단 보이는 것 그대로 말하자면, 드레스군요. 물론, 9권 표지에도 드레스가 등장하기는 했지만 귀찮기도해서 그냥 넘어갔는데, 10권 까지 드레스라니, 으음 11권의 표지가 새삼 두려워집니다. 과연 어떤 식으로 등장할까요? 혹시 아는 분 계신가요?

10권에서는 조금씩 진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세드릭'의 아버지가 누군인지 분명해지고, ......그거 밖에 없군요. 여전히 '총희'가 무엇인지는 의문에 쌓여 있으니까요. 그러게 말이죠. 사실 '엘X'이 아닐까 했었는데 그것도 아닌거 같고, 도대체 어떤 존재인지조차 점점 미궁에 빠져간다는 느낌입니다. 그것도 이제 11권이 완결이니 확실해지겠지만요.

'티모시'는 여전히 '세드릭'을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으며 슐라펫은 '세드릭'을 죽이기 위해 동분서주 중 입니다. 그러는 중에도 '암브로시아'와 '세드릭'은 열심히 염장질을 하고 있었지요. ...순간 이거 19금 아냐? 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 정도 내용이라면 요즘 초등학생도 알 것 같다는 그런 세대차이를 느낄 수 밖에 없는 생각을 해버렸습니다.

...나이를 먹었나?

아무튼 염장질은 부럽습...

아, 그건 아니고. 다시 감상으로 돌아가지요.

열심히 염장질을 보여주던 '세드릭'과 '암브로시아'는 모종의 이유로 '암브로시아'가 사라져버려 염장질이 끝납니다. 그리고 '세드릭'은 '암브로시아'를 구하겠다며 다시 위험한 곳으로 신나게 달려갑니다.

이렇게 말하고 나니 역시 중요한 것은 염장질인것 같군요. 그렇다고 저도 염장질을 하고 싶다는 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하기 싫다는 건 더더욱 아니에요.

다시 염장질로 넘어갔지만, 슬슬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총희]입니다. 11권에서 어떠한 결말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고 있지만, 아직 책이 나오지 않아서 표지조차 제대로 보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래서 완결이 나지 않은 책은 읽지 않는데 속아버렸습니다. 스스로에게-

-潾-

ps1. 왜인지 모르게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에서도 염장질이 성행중입니다. 하긴, 그건 원래 염장 소설이지만요.

ps2. [총희] 11권이 나오기 전에는 다른 책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어떤게 좋을지 미묘하네요.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울!] 11권과 한권은 적당히 완결이 난 시리즈를 찾아봐야 겠네요. 
Posted by 潾


으음, 드디어 9권입니다. 슬슬 숫자가 두자리수로 넘어가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군요.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 9권은 8권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입니다. 8권에서 열심히 벌려놓은 이야기들과 이 이후의 스토리 진행에 많은 영향을 끼칠만한 내용이 열심히 등장하고 있는 중요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에머런티아'가 등장하는 순간부터해서 슬슬 할렘 분위기가 등장하던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 이었습니다만, 9권 정도 되니까, '마모구'군이 부럽지는 않더군요. 너무 문제가 많은 멤버들에게 사랑받는다는 것도 그다지 추천할만한 일은 아닌거 같으니까요. 뭐, 그래도 그렇게 많은 여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마모루'군의 '살인미소'를 한번 보고 싶기는 하네요. ...물론 애니가 아니라 실제로요. 애니에서 나오는 것은 이미 본듯도 싶으니까요.

8권 마지막 부분과 9권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 같은, '미사키'는 사실 예상하고 있던대로의 인물이었습니다. '마모루'가 처음으로 비아트리스 제어라는 일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인물이 바로 '미사키'였으니까요. 9권에서는 그 사실이 밝혀지고, 과거에 '미사키' 뿐만 아니라 '아야코'도 그 자리에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뭐, 그냥 운명이라고 하면 되겠죠. 사실 그런 운명 없어도 '마모루'와 '아야코'는 잘 해나갈거 같은 분위기이기는 하지만 운명이라고 이름을 붙이면 뭔가 있어보이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9권의 중요한 등장인물은 '마리'입니다. 비밀이 많은 소...녀입니다만, 조금씩 진실이 밝혀지고 있군요. 다만, 정말로 궁금한 건 과연 몇살인것인가. 라는 문제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할머니 수준일 것인데 말이죠. 비아트리스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캐릭터라고 생각됩니다.

12권이 완결으로 알고 있으니 슬슬 마무리를 향해 흘러가야 하는 스토리가, 점점 복잡해지는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 입니다. 작가 후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10권은 상당히 가벼운 내용으로 전개될 거 같으니, 기대하고 봐야겠군요.

...러브코미디 풍 이겠지요.

-潾-

ps. [총희]는 10권 완결이 아니었지만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은 12권 완결이 맞을...걸요?
Posted by 潾

[소설]총희 -9-

2011. 2. 9. 14:09


[총희]는 10권으로 완결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으음 11권이 있었군요. 그리고 아직 국내 발매가 안 된 듯 싶군요. 2월 신간으로 나왔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언제 발매가 되는 것일런지요. 되도록이면 한번에 읽어버리고 싶은 기분인데 말이죠.

여튼, 그런 슬픔과 묘한 기분을 지닌채로 [총희] 9권에 대한 감상, 들어갑니다.

어느순간이라고 하기에는, 뭐 단순히 중간에 단편으로 가장한 외전이 들어간 다음부터 진행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기 시작한 [총회]는 여전히 유성군과 슐라펫이 싸우고 있습니다. 9권에서는 전투 자체는 끝나기는 하지만요. 그래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몇가지 내용들이 몇가지 남아있으니 어쩌면 끝나지 않았다0 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9권에서 중요한 것은 몇 부분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한 두가지 정도면 찍어보자면, '엘윙'이 나타났다가 사라졌다는 것과 영웅이 영웅으로 남아버렸다는 것이겠군요.

아무래도 '엘윙'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세드릭'을 지켜보고 있었던 듯 합니다. 그리고 목숨의 위기를 보고, 구해주고는 다시 바람처럼 사라져 버리지요. 물론, 사라진 것은 타의입니다만, 자의로 사라졌다고 해도 별로 상관은 없을듯 싶네요. 사실 벌써 '엘윙'의 고뇌라던가 뭐랄까 그런 것들이 정리되어 버리면 앞으로 이야기 할 것이 없잖아요.

그리고 영웅이 영웅으로 남았다는 것은 책을 읽으신 분들은 익히 짐작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형체가 남아있지 않은 적만큼 상대하기 까다로운 것은 없죠. 더군다나 근래에 만들어진 영웅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것이기에 그 변조 자체가 어렵고요. 오래된 영웅들은 기억이 아닌 기록으로 남겨져 있기에 그것을 퇴색시킬 수 있는 방법이 존재 하지만 기억을 퇴색시키는 것은 타의로는 어려우니까요. 뭐, 덕분에 영웅은 영웅이 된 거죠.

뭐 '용왕'과 '암브로시아'가 만났다던가 알고보니 '암브로시아'에게는 아무래도 대단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 같다. 라는 암시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었지만 그건 아직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니 나중의 즐거움으로 미룰 수 있겠지요.

...책이야 가방속에 있으니까요.

-潾-

ps. '암브로시아'의 정체가 짐작하는 것이 맞다면, 그것도 곤란하겠군요. 혹여나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면, ...제대로 된 인간 주인공은 존재하긴 하는 걸까나요. 라는 의문이 생기겠지요.
Posted by 潾


설 연휴가 끝나고도, 며칠이 지난 다음에야 오늘에서야 감상을 올리는군요.

...게으른 제가 한심스럽습니다...라는 것과 놀다가 일을 하려니 정신이 없군요.

그런 쓸모도 없는 개인적인 감상은 버려두고,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 8권 감상으로 넘어가겠습니다.

표지가 상당히 인상적인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 8권은 아무래도 제 기억이 맞다면 처음으로 보는 시리즈 물입니다. 무려 상,하권이 존재한다는 말이지요. 그리고 8권이 상이기에 9권은 하...일 것입니다. 9권에서 어물어물 넘어가는 것은 사실 9권이 알고보면 중이었다! 라는 사실을 배제할 수 없기에... 겠지요?

여튼 그렇기에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 8권은  상당히 어중간한 부분에서 끝납니다. 사실 그렇게까지 어중간하지는 않지만 역시 책을 열심히 읽고 있다가 중간에 잠시 다른 책으로 넘어가야 하는 것이니 어중간하다고 할 수 있겠죠.

8권에서는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지금까지 이름으로 밖에 나오지 않던 인물이나 전화상으로만 등장하던 인물들이 '마모루'를 만나니까요. 그렇기에 다들 엄밀하게는 이미 전에 등장했던 인물들이지만 드디어 전면으로 나선다고 말해야 할까요. 그런 전개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는 '마리'와 '미사키'가 대표적인 인물이겠지요.

'마리'는... 네 '마리'입니다. 더 자세한 것은 책으로 읽는게 정신건강상 좋습니다.

'미사키'는 그동안 신나게 이름만 등장하고 있었을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것도 아니었다. 라는 전개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살짝 9권으로 넘어온 이야기이지만요. 하지만 아직 9권을 다 읽지 못하였기에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아무튼, 상당히 난장판이 되어 흘러가는 이야기입니다만 어떻게든 9권에서 정리하겠지요. 아마도요.

-潾-
Posted by 潾

[소설]총희 -8-

2011. 2. 1. 22:28


생각해보니 느긋하게 8권에 대한 감상을 쓰려고 했었지만 ...설이군요. 시골을 가야하는 관계로 앞으로 적어도 2일동안은 블로그 관리를 못하니, 안그래도 평소에도 소홀히 한 거, 더 이상한 관리 안하면 안되겠다. 라는 느낌에서, 내려가기 전에 8권 감상입니다.

[총희] 8권은 상당히 아슬아슬한 부분에서 끝이 납니다. 뭐, 거의 전권이 그런 느낌으로 끝을 내기는 하지만 8권은 뭐랄까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끝이난다고 해야 될까나요, 그런 느낌입니다. 거기다가 10권이면 총희도 완결이기에 과연 9권에서 8권의 마지막을 어떻게 이어나갈지도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8권의 주 이야기는 '세드릭'의 과거가 드디어 등장했다! 정도겠네요. 뭐 유성군과 슐라펫의 전쟁은 더욱 치열해져가고 있지만 그것은 스토리의 전개이니까요. 주요 등장인물들도 하나둘 죽어가는 것을 보아하니 슬슬 마무리를 지으려는 작가의 노력이 보이기도합니다. 하긴, 사실 이번에 죽은 인물이 과연 주요 등장인물인지는 조금 미묘하기는 하지만요.

흐음, 그나저나 '세드릭'의 과거에 그런 슬픈일이 있었다는 것은 상당히 가슴이 아프군요. 라고 해야 될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용왕'의 과거를 안 다음이어서 그런지, 별다른 느낌은 없었지만요. 사실 그런 사람이 한명이 있다면 두명도 충분히 존재할 수 있다고 여겨지니까요.

그나저나 정령왕...이었나요, 다른 정령왕들은 등장하지 않을려나 봅니다. 설마 9권과 10권에서 몰아서 한번에! 라는 전개는 아니겠지요. 사실 상관이야없지만 나름의 매력을 보이려면 그건 무리일것이니까요.

하긴, 지금은 등장하지 않아야 다른 이야기로 활용이 가능할라나요...라는 잠시 이상한 생각에 빠져봤습니다.

-潾-

ps. 총희도 슬슬 마무리되어가고, 이제 다음으로 읽을 것을 생각해야겠네요.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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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 7권 감상을 막상 쓰려고 하다니 스스로에게 존경스러움이 물씬 일어납니다. 벌써 감상을 쓸 수 있다니! 라는 쓸데없는 감정이 거의 전부긴 하지만요.

뭐 그런 감정을 이어서 7권에 대한 감상을 팍팍 쓰도록 하겠습니다.

7권은 드디어 '마모루'가 2학년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언제까지나 1학년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킬수도 없죠. 곤란하지요. 더군다나 6권의 이야기가 졸업식을 배경으로 하는 것이기도하고 한 권당 한 달씩 시간이 흘러가는 스토리 상 7권에서는 슬슬 2학년일 수 밖에 없기도 하고요.

그리고 2학년이 된 만큼 신입생이 들어옵니다. 물론, 언제나 그러하듯이 신입생이라는 것은 건방지죠.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에서도 신입생은 상당히 건방지게 그려집니다. 뭐랄까, 더이상 건방지게 그려지는 것도 곤란하다! 할 정도 그렇게 그려지지요.

그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 '유라리'(사실 이름이 맞는지는 개인적으로 전혀 확인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성은 전혀 쓰지 않는 것이기도 하지만요)입니다. 사실 비아트리스라는 것을 배운다고 한다면 '아야코'가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는 알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이니까요. 관련이 없다면 모를 수 밖에 없는 것이 당연하지만 무려 선행학습이라는 것을 배운 '유라리'가 아야코의 능력을 몰랐다는 것은 으음, 말도 안된다! 라는 생각이 들어군요. 더군다나 그 선행학습이 독일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은 '요한'을 알 수 밖에 없는데, '요한'을 알면서 '아야코'를 모른다는 건 조금 그렇죠. 뭐 사실 그렇다고 해서 '유라리'가 처음부터 '아야코'에게 굽신굽신 했다면 그것도 나름대로 곤란했겠지만요.

'에머런티아'를 좋아하는 1학년이 나타났다는 것이나 슬슬 '마모루' 할렘이 완성되어 가는 이야기가 진행되고 '마모루'를 새롭게 좋아할지도 모르는 1학년은 알고보면 '마리아'의 관계자였다는 새로운 스토리가 진행되는 7권입니다.

...쓰고나니까 별 거 없는 이야기 인 것 같군요. 뭐, 재미있습니다.

-潾-

ps1. 줄거리 다 쓴 다음에 재밌다고 한들...
ps2. 개인적으로 감상을 쓰면서 줄거리를 쓰는 것에 대해서...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줄거리 뿐만 아니라 그 흐름, 감정, 대사와 책을 넘기는 과정까지
       포함한다고 생각하니까요. ...뭐 잘했다는 건 아닙니다.
Posted by 潾

[소설]총희 -7-

2011. 1. 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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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인가요. 여튼 감상을 딱 쓰려고 하는 순간, 알아버렸습니다. 소설 내용이 머릿속에서 슬금슬금 사라져버려서 지금은 정말 재미가 있었을지도...라는 느낌정도 밖에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을.

으음, 이래서 책을 읽고 바로바로 감상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그럼에도 조금이나마 남아있는 책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총희] 7권에 대한 감상을 하나하나 적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6권의 감상을 잠깐 읽고 돌아와보니 확실한 것이 하나 있더군요. 아무래도 7권에서는 드디어 '엘윙'의 정체가 밝혀진 모양입니다. 약간의 가정형을 사용한 것은 제가 확실히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있고, 사실 독자들은 그 전부터 알고 있었잖아요. 라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기에서 밝혀졌다고 하는 건 역시 '세드릭' 한정이라는 느낌이지요. '엘윙' 역시 다른 사람들이 정체를 아는 것은 별로 개의치 않겠지만 '세드릭'이 자신의 정체를 안 것은 이래저래 슬픔...이겠지요.

...그런 이유인지 7권에서 사라진 '엘윙'은 8권까지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단정지을 수 있는 건 8권을 읽었기 때문이겠죠?

...읽기만 했습니다. 감상은 새로 쓸 예정이에요.

잠시 벗어난 이야기를 다시 7권으로 되돌리면 '세드릭'과 '미토'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있습니다. 하긴, 그런 사막보다 더 심한 곳에서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지만요. 그렇다고 두 사람 이름 사이에 X 가 들어가야 할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을 듯 하니 약간은 안심입니다. 남자와 남자의 조합은 상상조차하기 싫은게 일반적인 사람의 마음이라고 믿고 있으니까요.

결국 '세드릭'은 '미토'에 대한 마음을 더욱 고민하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고, 그런 상황이죠. 처음에는 죽어라라는 모드이기는 하지만 사실 그렇다고 죽일수도 없는, 뭐 그런 거죠.

여전히 유성군과 슐라펫은 신나게 싸우고, 결말은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스토리는 절정을 향해 다다르고 있지요. 과연 어떻게 끝을 볼 것인지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7권 감상은 이 정도로 하지요.

-潾-

ps. 8권은 빨리 쓸 수 있을건데...과연 언제일런지는...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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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이렇다할 이유는 없지만...감상을 올리는 게 다시 늦어져버렸습니다. 으음, 덕분에 감상을 쓰지 않은 책이 이것을 뺴고도 2권이 더 있다는 게 참, 슬프군요.


그런 고로, 6권 감상을 후다닥 마치겠습니다.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 6권은 언젠가 일어날 일이 드디어 일어났다! 라는 정도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요한'의 등장부터 해서 조금씩 그 전조가 보이고 있었지만 '에머런티아'가 드디어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려버리는 것으로 정점에 도착했다고 해야 할까요. 뭐 그런 느낌의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남자, 뭐 '마모루'입니다만, 여튼, 남자에게 반했다고 하지만 '아야코'와 싸울 생각을 할 수 있다니, 일반적으로는 불가능하지요. 더군다나 비아트리스를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본다면 '아야코'는 규격을 넘어서버린 괴물에 불과하니까요. 그런 괴물과 싸울 결심을 하다니, 새삼 사랑이라는 것은 참 대단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뭐, 의문형인 것은 개인적으로 사랑을 해보지 않아서...는 아니고 그냥 의문형입니다. 별 의미는 없어요.


사실 '에머런티아'가 등장하는 순간부터 이런 스토리는 정해져 있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뭐 정석적인 스토리는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에서는 확실히 나아갈만한 내용이니까요.


그런저런 의미로 6권에서 볼만한 내용은 역시 '에머런티아'의 대쉬, 대쉬, 대쉬 입니다. 무작정 달리는 것만도 아닙니다. 나름 완벽한 완급조절도 하고 있고, 쓸모는 없어 보이지만 책을 보면서 이론을 습득하기도 합니다. 대단한 열정이지요. 역시 사랑은 대단...


-潾-


ps1. 사실 7권은 이미 읽었습니다. ...그렇지만 감상이 언제 달릴지는...우선 총희부터... 우후후후

ps2. 책을 읽을 때 표지를 벗겨놓고 읽기에 지금 감상을 쓰면서도 표지 그림만으로는 이게 몇권이다! 라고 말할수 없군요... 미묘한 기분입니다. 안 읽은거 같아요.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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