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을 읽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변한 것이 거의 없다고 해도 상관없을 그런 책의 2권 이다.

지금 1권의 감상을 확인하면서 쓰는 것도 아니니 전부 그렇게 쓴게 맞을 걸? 하는 감상에 기초를 두고 쓰고 있지만 아마 그렇게 다르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인덱스가 여자같지가 않아. 물론 삽화에서만. 내용상으로는 충분히 여성스럽게[는 아니지만] 표현되고 있으니까.

물론 아쉬운점이 그것이라는 것은 아니다. 크게 두가지정도로 요약시키자면 시킬 수 있겠는데 한가지는 문체에 관한 것이다.

원작자가 그런식으로 쓴 것인지 아니면 번역자가 손대면서 저런 식으로 바뀐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묘하게 불필요하게 쓸데없이 어렵게 글을 진행시킨다.

정말, 불필요하다. 그렇다고해서 그 어려움이라는 것이 아주 어중간해서 부기팝같이 이해하는 것 자체를 포기하고 문맥으로 파악하겠습니다- 가 아닌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무조건 어렵게 쓰기만 한 거라는 거다.

정말, 불필요다. 왜 굳이 그런 식으로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은 더 편하게 고치면 읽는 사람들에게도 부담이 덜하지 않을 까 한다.

두번째. 왜 초능력자는 나오지 않는거지? 물론 제목이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이라는 것이니 마술이 주를 이루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제목대로 진행할 생각이 없었다면 그런 식으로 제목을 정하지 않았을 것이니까.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서 배경이 초능력을 가르치는 학원도시인데 주인공을 제외하면 도대체 누가, 중심인물격인 초능력자인가?

딥블러드? 중심이기는 하지만 보여준 것이 없지 않는가. 그렇지 않아도 특별한 능력도 없는 듯하고.

마술을 많이 보여주는 것도 좋고, 이론적로 파고 들어가는 것도 물론 나쁘지 않지만 조금은 뭐랄까 배경도 생각해주었으면 하는 것.

뭐 이래저래 불만만 많지만 어쩄거나 즐겁게 읽기는 했으니까.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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