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마침내라고 해야 하나. 조금 구분이 가지는 않지만 분명한 것은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사실. 뭐 그렇다는 것은 이 상당히 자그마한 머신에도 나름 익숙해지고 있다는 것이지만.

...뭐 그건 그렇다고 치고. 이 sa를 사기 위해 용산에 갔을 때 거기 아저씨가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상당히 크게 들리니까 비추! 라고 당당히 말하던데... 이거 팬리스잖아!

왜 그때 기억이 나지 않았던 건지. 위 아래로 끄덕여버린 고개가 원망스러울 따름인가.

그런데 왜 홍대만 입학식이 2월이지? 보통 다른 곳은 다들 3월에 하는 것 같던데 묘하다니까. 언제한다고 해서 무슨 귀찮은 일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쯤은 평범해져보고 싶다고.

...아, 이건 아닌가.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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