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한편을 보기 위해 얼마나 기나긴 시간을... 준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1편부터 3편까지 다시 한번 보면서 무슨 스토리였는지 떠올렸을 뿐이지요.

4편은...뭐, 재미는 있었습니다. 여전히 잭 스패로우는 그대로였으며, 다른 주연급 조연들도 활발한 활약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조금 놀란 점은, 아니 놀라운 것은 아니겠네요. 재미있었던 것은 검은 수염의 등장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모 해적만화에서 나오는 검은 수염과는 분명히 다른 존재이지만 보면서 오 그럴 듯해- 라는 느낌이 들었으니까요. 죽는 건 조금 아쉬웠지만요. 계속해서 등장해서 나름의 존재감을 보여주면 좋았을 거 같네요.

하긴, 죽은 사람도 신나게 돌아오는 영화이니 어느 순간 다시 등장한다고 해도 놀랍지는 않을 듯 하지만요.

4편의 주요 내용...이라고 할만한 것도 없지만 여하튼 4편에서는 '젊음의 샘'이라는 것을 찾아 떠납니다. 그리고 찾지요. 중간에 겸사겸사 찾는 블랙펄이라던가, 인어라던가 기타 등등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저 찾았다는 사실에 의미를 두도록 하지요.

4편의 마지막까지 보고 나니 역시 기대가 되는 점은 5편에서 블랙 펄이 어떻게 돌아올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코끼리를 냉장고에 집어넣는 것보다 대단한 일을 했으니 뺄 수 있는 방법도 물론 존재하겠지만, 또 얼마나 기상천외할런지... 솔직히 짐작이 가지는 않는군요.

-潾-

ps1. 왜 이리 열심히 쓰냐고 물어보면...할말은 없슴다.
ps2. ...한동안 라이트노벨을 사지 않아서 감상을 쓸만한 것이 없군요.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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