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 10권에 대한 감상을 적을 때 꼬리에 살짝 달았던 것처럼 이번에 감상을 적을 책은 [풀 메탈 패닉!]입니다. 의도하지 않게 제목에 계속에서 느낌표가 붙는군요. [풀 메탈 패닉!]은 상당히 오랜전부터 읽어오던 작품이고, 사실 작가의 후기를 살펴보면 자신도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뭐, 저에게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흐르지 않...았다고 하려고 했는데 군대가기전부터 보고 있었으니 그렇게 큰 차이는 안 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버렸습니다.

결국, 이러나저러나 나이를 먹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버리는, [풀 메탈 패닉!] 19권에 대한 감상입니다.

잠시, 18권에 대한 감상을 읽으러가보니 으음, 확실한 것은 단편이었습니다. 라는 것 밖에는 없군요. 아무래도 18권은 잠시 외전으로 빠졌었던 내용인 모양입니다. 그런 면에서 19권은 착실히 스토리를 진행시키고 있지요. '소스케'도 나오고 '치도리'도 나오며 '텟사'도 나옵니다. 다 적기는 귀찮으니 주요 등장인물들은 별다른 일이 없는 한 다 등장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AS도 등장합니다.

바로 '레바테인'이지요. 뭔가 이름에 의미가 있는 것도 같지만, 사실 별 중요한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정작 중요한 건 더 강해지고, 더 영악해졌다는 것 이겠지요. 책을 읽고 있다보면 정말로 '알'이 단순한 시스템인지 궁금할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발달한 인공지능이라 할지라도 저정도의 성격을 지닌다는 것은...대단하다고 생각하니까요.

...여튼 잠시 이야기가 옆으로 흘러갔지만 다시 중심을 잡아서, 19권에서는 슬슬 복수를 시작하려는 미스릴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사실 '소스케'는 단순히 '치도리'가 잡혀가서 되찾으러 가겠다! 정도의 인식밖에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 과정이 필연적으로 아말감의 파괴를 기본으로 하는 것이니만큼, '소스케'와 아말감의 대립은 어쩔 수 없겠네요.

어찌되었든 19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도리'와 '소스케'의 마음이 서로에게 닿았다는 것 정도겠네요. 네, 서로가 서로를 러브-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확인해버렸으니까요. 역시 완결에 다다르는 시리즈들의 연인들은 염장짓을 점점 더 심하게하는군요. [총희] 라던가,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 등도 염장이 점점 늘어가니까요.

...어차피 부러울뿐인 염장을 제외하고, 슬슬 아말감과 미스릴과의 싸움도 격해지고 있습니다. 완결까지 몇 권 남았는지는 정확히 기억안나지만, 어떻게 결론을 내릴지 슬슬 궁금해지는군요. 어서 20권을 손에 들어야 할 것 같기는 한데, 아직은 무리- 라는 결론이라서 조금은 슬픕니다.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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