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ROOM NO.1301 -10-

2010. 9. 1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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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서 슬슬 대단원을 향해 달려가는 [ROOM NO.1301] 감상입니다.

10권의 부제는 -관리인은 시스터매틱?-이군요. 이쯤되면 도대체 부제의 뜻은 뭐야?라는 의문이 들어버릴 정도입니다. 뭐 그냥 관리인이 여동생에게 빠져있나보지요. 라는 엄청 건성인 해석을 하고는 감상을 넘어가겠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10권에서 관리인은 전혀 중요하지 않으니까요. 마지막에 한건 해주는 것을 제외하면 말이죠.

10권의 전체적인 내용은 '카나'에게 차인 '히나'와 처음으로 등장하는 관리인의 여자친구 '스즈리'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마지막의 임팩트있는 사건은 어디까지나 11권에서 열심히 진행하고 있으니 굳이 10권에서 언급할 필요는 없겠지요.

9권까지 신나게 진행되었던 것처럼, 10권에서도 열심히 여자분들과 무언가 일을 저지르고 있는 '켄이치'입니다. 어떻게하면 저렇게까지 일을 저지를 수 있는지 궁금할 정도이군요. 나름대로 자제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는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솔직히 '켄이치'가 고자라도 되지 않은 이상 똑같은 일은 계속해서 벌어질 것 같다는 것이 [ROOM NO.1301]의 전체적인 느낌이니까요.

10권에서도 여전히 진정한 여자친구인 '치야코'양은... 별거 없습니다. 도시락을 싸오는 노력을 한다거나 머리를 잘라주는 등 여자친구 다운 이벤트는 1권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그것으로 끝이군요. 그리고 그  빈자리에 있던 '사에코'의 이야기가 10권 후반부에 조금 등장합니다. 그리고 끝이지만요.

전체적으로 11권으로 이어지는 내용이 강한 10권입니다. 조금씩 [ROOM NO.1301]의 느낌이 약해지고 있군요. 점점 '켄이치'가 어른이 되어간다는 느낌일까요.

뭐 그런 듯 합니다.

-潾-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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