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조금은 다시 관심을 가져보자! 라는 일환으로 바로 다음 글을 쓰고 있습니다.
8권에 이어서 [ROOM NO.1301] 9권의 부제목은 -시이나는 히로익!- 입니다. 그렇죠, 작품의 전체적인 전개를 보아도 '시이나'는 항상 힘이 넘치고 투쟁적입니다. 별거 아닌 일에도 버닝하기도 하며, 아무것도 아닌 일에 침울해하기도 하지요. 상당히 열정적인 인물상입니다. '히나'가 그렇기 못하기에 더욱 그렇다는 생각이 들만큼이요.
8권에 이어서 9권에도 제목을 '시이나'로 달았다는 것은 그만큼의 전개가 이루어진다는 것이겠지요. 네, 9권에서 드디어 '히나'가 결심을 내리게 됩니다. 그동안 마음속에만 담아두었던 언니 '카나'를 향한 마음을 밝히려는 것이지요. 그리고 좋지않게 내용은 끝이납니다. 울면서 뛰쳐나간 '히나'가 만난 사람은 뭐, 대부분이 예상하듯이 '켄이치'입니다.
...다른 사람을 만났으면 그것도 사실 곤란하였겠지만 '켄이치'를 만나는 것도 딱히 이득이 되지 않으리라고 생각은 합니다. 아닌가요?
그렇게 9권은 끝이 납니다. 작품 중간중간 '켄이치'의 여자친구이기는 하지만 비중은 대단히 낮다고 볼 수 있는 '치야코'는 등장은 합니다만, 등장만 한다는 느낌입니다. 그냥 여전히 그렇게 지내고 있구나, 정도의 전개만을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역시 공식적인 여자친구임에도 가장 비중이 낮은 캐릭터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위치입니다. 아쉬운 부분이지요.
그럼에도 여전히 '켄이치'에게 주위의 모든 여자가 꼬인다! 라는 상당히 [ROOM NO.1301]다운 전개가 이루어지는 9권입니다.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潾-
ps1. ...사실 무엇이 [ROOM NO.1301]다운 건지는 의문이기는 하지만요.
ps2. 이미 완결까지 다 읽은 상태이니, 나머지 감상을...아마도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