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마리아님이 보고계서는 꽤나 기억에 남는 작품입니다. 그 이유는 지극히 간단한데 군대에 입대하기 전날 보았던 애니가 바로 마리아님이 보고계서 1기 였기 때문이죠. 그러다가 몇년, 그러니까 무려 5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2기를 보게 되는군요. 신기합니다.

으음 아쉽게도 5년이 지난 관계로 1기의 내용은 전혀 기억하고 있지 못합니다. 그래도 재미는 있군요. 2기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역시 장미님들의 졸업이라고 해야 겠지요. 2기를 세가지 내용으로 구분을 한다면 첫번째 부분은 졸업으로 이루어져 있으니까요. 지금까지 등장하던 인물들이 조금은 뒤쪽으로 물러나는 것이니 분명 특징이겠지요.

두번째 부분으로 들 수 있는 것은 시마코의 동생 만들기 라고 해야 될까요. 뭐 의욕적으로 만들었다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어찌되었든 생겼으니 잘되었구나! 라는 느낌입니다. 사실 유미의 이야기가 아니면 그다지 흥미가 없는지라 이런 기분일지도 모르지만요.

그리고 라스트를 장식하는 것은 역시 유미와 사치코의 이야기로군요. 하긴, 마무리를 그 두사람의 이야기로 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기도 하겠지만요. 그리고 여전히 두 사람의 돈독한 관계를 볼 수 있었습니다.

네, 백합물이죠. 완벽하게.

-潾-

ps. 그리고 이제부터 3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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