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가볍게 확인할 수 있다시피 소설인 앨리슨과 리리아와 트레이즈가 원작인 애니메이션입니다.
뭐 두 소설이 연작인 관계로 이런 식으로 애니화 되었다고는 생각은 하지만 역시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집의 컴퓨터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동영상이 끊기는 점이었지만요.
소설을 전부 다 읽은 다음에 애니를 보았기 때문에 다음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는 미리 알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고민하면서 애니를 볼 필요는 없었지만 슬프더군요. 책으로 따지면 8권정도가 되는 두 소설을 고작 2쿨의 애니로 만들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고는 생각하지만.
결론만 말하자면 너무 밀도가 떨어진다.
설렁설렁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너무 잘 진행된다! 더군다나 캐릭터를 죽이지 않으려는 필사의 노력인지 아니면 적당히 수위를 맞추기 위한 차선책인지 모르겠지만 스토리조차 조금은 달라졌다! 사람이 죽는 것이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게 필요한 장면이라면 빼서는 안되는 것이 아닌가!
앨리슨과 빌과 피오나와 베네딕트와 리리아와 트레이즈가 움직인다! 라는 하나의 장점을 제외하면 딱히 볼 필요도 없는 애니. 그 이상의 것을 기대하고 봤다가는 실망할 것이니 처음부터 그냥 적당히 기대하세요.
-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