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구루

2009. 3. 22. 00:00



음. 일단 상하권으로 분리가 되어있기는 하지만 한번에 읽었으니 그냥 한번에 이야기하도록 하죠.

가루구루라는 제목을 처음 들었을때는 꽤나 놀랐답니다. 기본적으로 섬시리즈의 제목은 동물의 울음소리가 나왔으니까요. 처음에는 개, 두번째는 고양이. 이런 식으로요. 그러다가 가루구루 라니요. 도대체 이건 어느 동네에 살고 있는 동물인지.

뭐 상권의 역자 후기에서 나름 납득할만한 이야기를 읽기는 했지만 역시 나름입니다.

사실 더 문제는 가루구루가 영어로는 걸즈 앤 구울. 이라는 거에 있겠지만요. 확실히 일본 사람들의 영어를 읽는 실력은 뛰어나다고 생각되네요. 도저히 연관이 되지 않는 발음을 잘 이어붙이니까요.

여튼, 신나게 달려왔다는 느낌이 들고 있는 섬시리즈가 대충 완결이 되었다는 느낌이네요. 한동안은 나오지 않을 듯 하다고 했으니까요. 물론 장편이야기입니다. 하권의 역자 후기에서 이미 단편집이 나왔다는 사실을 가볍게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라이트 노벨 작가 들 중에서 가장 즐겨보고 있는 나리타 료우고의 작품이기는 한데 슬슬 끝냈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사실 다른 작가들의 작품은 너무 길다는 느낌이 드니까요. 적당히 끊어주는 맛이 필요하달까요.

하긴, 나리타 료우고는 어차피 다작이니 다른 소설로도 충분히 즐길수 있지만요. 바카노 같은 걸로 말이지요.

-潾-
Posted by 潾
BLOG main image
CRAZY OF_ by

카테고리

流潾 (394)
appreciate (341)
Daily (32)
Discontent (7)
Music (9)
Photo (4)
Wish list (1)

최근에 올라온 글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