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누군가를 언급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사람에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간단히 마광쉬즘을 읽었다.
마광수 교수는 예전에 교지 편집을 하면서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때는 마광수 교수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도 않았거니와 관심도 없었는데 한번 정도는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광수 교수가 주장하는 것은 개인주의다. 뭐 이기주의와 무엇이 다르냐라고 물어보고 싶으면, 그냥 책을 한번 읽어보는게 편할 듯 싶다. 대충 가볍게 읽어봤기에 모르니까.
이래저래 현재의 기득권층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마광수 교수의 생각에 대해서 읽으면서 어째서 이 사람이 그런 식의 대우를 받는건지 고민하게 되었다.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은 결코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말처럼, 너무 앞서가서 그런 것일까.
누구의 생각이든, 한 사람의 생각대로 세상이 진행되어 나간다면, 세상은 정말 재미없어 질 것이다. 마광수 교수 역시 그런 다양성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