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볼 수 있었던 경쾌한 영화.
1편에 대한 아무런 정보없이 2편을 구해서 보기는 했지만 뭐 그다지 무리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영화 자체가 워낙 가볍게 만들어져 있기도 하고 심오한 무언가를 담고 있는 것도 아니니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1편과 2편 이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이어주는 역할 이라고 할 수 있달까. 물론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제목에서 충분히 드러나는 것처럼 뮤지컬이기 때문에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다. 음악이 흥겹게 흘러나오고 춤도 나온다.
물론, 지금까지 본 이런 식의 영화중에서 최고를 차지하는 것은 시카고 이기는 하지만 이 영화역시 즐겁게 볼 수는 있었다. 그냥 즐기기만 한다면.
음악이나 춤 등에 집중해서 스토리에 집중을 하지 못한 것은 충분히 알 수 있었지만 영화라면 그것보다 조금은 더 신경을 써주는 것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하나를 잡았다고 해서 다른 것을 포기한다는 것은 스스로 한정을 지어버리는 거라고 생각하니까.
-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