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니

 | Daily
2007. 1. 13. 00:34
랜덤으로 티스토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아직 아무것도 채워지지 않은 블로그들을 의외로 쉽게, 그리고 빠르게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직 스킨 편집조차 끝나지 않는 것들도 충분히 많게.

나역시 그리 수월하게 만들었다고는 입이 찢어져도 말하지 못할 것이고, 이게 예쁘다고 하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시선으로 본 것이라는 점은 누가 뭐라고 해도 인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확실히 네이버 블로그 시즌 2가 조금은 더 뛰어난 듯.

배타신청을 하고 기다린다-는 시간적인 지체가 필요하지 않았기에 시즌2는 시작하자마자 바로 건드리기 시작했고 이것저것 만진지 10분이 채 되지 않은 시간만에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리모컨을 사용해서 스킨을 편집하는 것은 상당히 편리하게 할 수 있었으니까.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나같은 그리고 어쩌면 나 보다 더 더 못할지도 모르는 컴맹들에게는 확실히 시즌2쪽이 유혹적이다. 마우스 클릭만으로 다른 아무도 가지지 않은 디자인이 만들어지니까.

그에 반해, 티스토리는 솔직히 머리아프다. 사이드바를 이용해서 조금은 편하게 편집을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을 지원하지 않은 스킨도 있는 모양이고 그것만으로는 획기적이다! 라고 널리 외칠만한 디자인을 만들어내기는 어려우니까. 솔직히 사이드바로 만질 수 있는 것은 순서문제가 전부.

고로, 조금이라도 편집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역시 스킨 편집을 할 줄 알아야 하는데, 그게 또 쉬운일은 아니니까. 라이프로그 하나 집어넣는데 1시간이 걸린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 하는 말이니 주관적인 시점으로는 굉장히 설득력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뭐랄까 티스토리쪽은 스킨을 손대는 보람이 있다고 할까? 그런 기분이 들게 만들어준다. 기계로 찍어내는 공산품같은 분위기가 더 많이 나는 티스토리이지만 수제품분위기가 나는 공산품인 시즌2보다 더 애착이 가고 있으니까.

이래저래 조금 길게 쓴 듯 하지만 자신이 이것저것 손을 보면서 더욱 더 애착이 가는 티스토리쪽이 더 좋다는 그런 결론.


Posted by 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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