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인가요- 어째서- 액션 영화의 남자주인공에게는 여자들이 생기는 건가요!
라는 의미없는 외침을 어째서 해야 하는건지 하면서도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은 영화입니다. 재미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은 하지만 원래 사람은 고민을 하기 나름이니까요.
2편에서 제대로 이어지고 있는 3편에서는 근원이 처리된거라고 봐야 할지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그도 그럴 것이 1편에서도 그렇게 끝난 것처럼 해서 2편이 나온 상황이었으니까요. 3편에서 이렇게 끝이 난 영화이기는 하지만 다음편이 나오지 않을 거라는 보장은 못하니까요.
2편에서는 적이었던 그 분은 3편에서는 동지가 되어 도와주는 군요. 제대로 도와주지는 못하니 그냥 이래저래 정보를 알려주는 수준에 불과하지만 이런 정보가 주가 되는 영화에서는 그게 가장 중요한 것일테지요.
업그레이드 되어 가는 본의 액션은 여전하군요. 실제로 1편을 찍을 때에 비하여 5년이 지나서 나온 영화인데 변하지 않은 것도 그렇고요.
여전히 빠른 전개여서 이해하는 것은 힘들기는 했지만 그만큼 재미도 있었네요.
한가지 배운 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시키는대로만 하면 죽지는 않는다- 정도군요.
-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