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도서관에서 볼 책이 없나- 라는 생각에 떠돌다가 발견한 책인데, 상당히 볼만 하군요.
테러라는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했던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데 눈여겨 볼만한 점은 작가의 그 세밀한 묘사력- 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단순히, 생각이나 개인적인 의견으로 글을 쓴 것이 아닌 하나하나 조사해서 쓴 것이라는 확신이 들 정도로 글을 쓰고 있으니까요. 뭐랄까 치밀한 사전조사의 힘- 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책 한권을 쓰는데 오랜 기간이 걸리는 것이 그런 이유에서라는 것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만큼이더군요.
한가지 소재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가지 내용들을 집어넣어서 보고 있는 독자들에게 흥미를 주었다는 것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이유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재밌어요.
-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