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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아와 트레이즈 -2-
潾
2009. 2. 6. 23:00
오랜만에 쓰는 글을 한번에 여러개 몰아서 쓰는 군요.
리리아와 트레이즈 2권을 본 것은 꽤나 오래전 일이지만 이제서야 감상을 적게 되는 군요. 절대 게을러서 그런거 아닙니다.
2권은 1권에서 이어지는 권으로 부제역시 '그리하여 두 사람은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이기는 하지만 사실 2권의 부제로는 맞지 않지요. 실제로 여행을 떠난 것은 1권 이고 2권에서는 비행기 타면서 위험한 일을 경험한 것이 전부니까요.
사실 2권의 부제로 더욱 맞는 게 있다면 '그리하여 트레이즈는 수영을 배우게 되었다' 랄까나요. 뭐, 아님 말고요.
사실, 저도 수영을 못 하기에 트레이즈가 호수에 빠지는 장면에서는 꽤나 감정 이입을 하였습니다. 물론, 저는 강에 빠져 다음 바닥을 걸어서 나온 경험이 있기는 하지만요.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어떻게 그렇게 나왔는지 기억은 안나지만요.
아쉬운 기분은 전혀 없지만 리리아와 트레이즈의 여행은 아직도 계속 될 듯 합니다. 뭐, 언젠가는 끝이 오겠지만요.
-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