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도서관전쟁

사실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에는 도대체 무슨 소리가 하고 싶어서 이런 제목으로 애니를 만든거야? 라는 의문이 들었다. 도서관 전쟁이라니. 도서관에서 책이라도 던지면서 싸운다는 건가? 아니면 도서관 정리? 지식배틀? 순식간에 많은 의문이 생겼고, 또 사라졌다.

뭐, 실제로 애니로 본 도서관 전쟁은 상상과는 아주 다르게 진행이 되어 갔지만 말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도서관 전쟁이 취하고 있는 배경과 같은 세상은 살고 싶지 않다. 어찌되었든 아직까지는 어줍잖은 이야기꾼이 꿈인 사람에게 저런 세상은 엉망이라고 밖에는 칭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려운 세상이다 정말.

하긴, 그런 세상이 싫어서 도서대가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도서관 전쟁의 애니의 내용은 아주 간략하다. 여기서 줄거리를 써버리면 딱히 다음에 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그리고 그만큼 아직 다루지 않은 이야기들이 많이 숨겨져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고작 이정도로 끝을 낼만한 주제가 아니라는 느낌이랄까.

-潾-

ps. 결국 인기가 없다면 별 수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