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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멈추는 날
潾
2008. 12. 27. 00:32
한국인의 정서로는 상당히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지만, 전반적으로 본다면 그냥 시간 죽이기 용으로 적당한 정도의 영화.
영상이나 그 이야기성은 재미있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것은 영, 아니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이 정도의 소재를 가지고 고작 이렇게 밖에는 표현해내지 못한다고 해야 하나. 뭐 그런 느낌.
어디에선가 어떤 분이 크리스마스에 시작하는 커플이 이영화를 보면 안된다고 했던 거 같은데, 동의한다. 물론 이렇게까지 재미가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공감이 부족하다. 물론, 다른 나라의 정서로 보는 거라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한국에서의 정서와는 맞지 않는다.
클라투...였나. 아무튼 그가 마음을 고쳐먹게 되는 계기가 무덤에서의 일인데, 그걸 보고 과연 뭐가 바뀔수 있는 거지?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으니 말이다.
-潾-
ps. 키아누리브스는 여전히... 절대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